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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다산칼럼) 좌파 교과서를 근절하자

... 섭취한 바로 그 자체'란 의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명한 "우리의 근현대사는 정의는 패배했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역사"란 선언은 바로 그가 오래 전에 섭취한 양식(糧食)이다. 그는 1980년대 운동권 역사책인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 보여준 국민의 땀과 지혜, 의지와 열정, 프라이드와 포부는 이 교과서에 없다. 반면 북한은 자주적, 주체적인 삶을 누리는 사회주의 국가다. 신(神)처럼 전지전능하고 불멸하는 지도자, 소멸된 인민의 자유와 인권, 기근과 아사(餓死), ...

한국경제 | 2008.09.05 17:22 | 오춘호

“점과 선으로 세상 담아내는게 나의 소망”

... 미술대전 광풍회(光風會)와 일전(日展)에 연거푸 입선한다. 그리고는 이듬해 광풍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다. 당시 일본 역사상 최연소였고 외국인이 최우수상을 탄 것 역시 처음이었다. 그전까지 최우수상을 탄 사람들이 대부분 40~50대인 것을 ... 그랬다. 고향인 제주도 서귀포로 내려온 이후 지금까지 그는 홀로 생활한다. 손자의 귀여움을 보며 말년의 편안함을 누리는 것조차 그에겐 사치였을까.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화폭에 담아내기 위해 그는 스스로 절제하고 세상과 적당히 ...

한국경제 | 2008.09.04 16:28

[시론] '리먼' 인수로 얻는 것들

...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를 시작으로 유수 금융기관의 손실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이 주도하여 158년 역사를 가진 월가의 명문 리먼 브러더스(Lehman Brothers) 홀딩스의 인수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리먼같이 ... 사업 여건이 나빠지면서 순식간에 수렁에 빠지는 속성을 갖고 있다. 그 동안 아시아의 외환위기를 기회 삼아 호황을 누리던 IB들이 위기에 처하면서 헐값에 시장에 나오고 있다. 가격이 많이 떨어졌음에도 팔리지 않는 자산과 유가증권에 돈을 ...

한국경제 | 2008.09.02 00:00 | 남궁덕

민주주의 형과 자본주의 아우

... 없다. -- 사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기본은 '자유'이다. 그러면서도 둘은 같이 가기가 어려운 면이 많다. 역사학자 윌 듀런트와 에이리얼 듀런트는 “부의 집중은 능력의 집중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이며 역사에서 정기적으로 반복된다. ... 더 많이 소유할 수록 더 많이 구매할 수있다. 구매행위는 시장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사업과 부가 특권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대조적으로 민주정치는 구매가 아닌 투표가 핵심 행위이며, 조직된 자금력에 비해 열세에 놓여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

The pen | 2008.08.31 08:51

민주주의 형과 자본주의 아우

... — 사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기본은 '자유'이다. 그러면서도 둘은 같이 가기가 어려운 면이 많다. 역사학자 윌 듀런트와 에이리얼 듀런트는 “부의 집중은 능력의 집중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이며 역사에서 정기적으로 반복된다. ... 더 많이 소유할 수록 더 많이 구매할 수있다. 구매행위는 시장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사업과 부가 특권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대조적으로 민주정치는 구매가 아닌 투표가 핵심 행위이며, 조직된 자금력에 비해 열세에 놓여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

The pen | 2008.08.31 08:51 | 홍재화

[다산칼럼] 좌편향 교과서 제자리로 돌려야

... 섭취한 바로 그 자체"란 의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명한 "우리의 근현대사는 정의는 패배했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역사"란 선언은 바로 그가 오래 전에 섭취한 양식(糧食)이다. 그는 1980년대 운동권 역사책인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 과정에서 보여준 국민의 땀과 지혜,의지와 열정,프라이드와 포부는 이 교과서에 없다. 반면 북한은 자주적,주체적인 삶을 누리는 사회주의 국가다. 신(神)처럼 전지전능하고 불멸하는 지도자,소멸된 인민의 자유와 인권,기근과 아사(餓死),폐쇄되고 ...

한국경제 | 2008.08.31 00:00 | 최규술

한국경제TV 부동산초대석 / 맹정주 강남구청장

... 국제상업도시 또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 우리나라 제일의 교육도시, 법과 질서가 정착된 이런 도시이지요. 시민들이 누리고 즐기고 편리하고 생활하기 좋은 그런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질문2) 이러한 법질서 확립과 ... 커리어관리를 좀 하겠다는 것이죠. 그래서 현재 강남방송의 채널900번을 통해서 미술, 한문 강좌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을 역사, 철학으로 확대를 하고 종국적으로는 직업교육까지 해서 학점제를 연결해서 나중에는 자격증과 연결되도록 해서 그러한 ...

한국경제TV | 2008.08.26 00:00

그리운 조조

... 어울리는 모습을 몇 차례 보여 주었다. 그렇지만 그런 매정하기만하고 자기중심적인 간악한 이미지 이상을 조조는 실제 역사상에서 가지고 있다. 그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바로 예술가와 학자로서의 면모를 함께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보살피는 것은 황제와 같은 지위를 누린 사람으로서 범상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는 브랜드가 다른 경쟁자가 나를 치기 전에 내가 몰아서 없애버리겠다는 식으로 치달아서는 곤란하다. 건강한 경쟁이 있어야 ...

The pen | 2008.08.14 14:24

또하나의 올림픽, 여름밤 달구는 e스포츠

2008 베이징올림픽 열기가 더해가는 가운데 e스포츠도 여름방학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이 열린 지난 주말 부산 광안리에 3만여명의 관중이 모인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 e스포츠가 앞으로 내실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느꼈다"며 "내년 광안리 대회부터는 규모는 물론 내용에서도 새로운 e스포츠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은 다음 달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올스타전을 ...

한국경제 | 2008.08.12 00:00 | 민지혜

[올림픽] 남현희를 키운 `쌍꺼풀 성형 파문'

... 성격도 차분하게 변했다. 심리 싸움이 중요한 펜싱에서 서둘러 공격하다가 쫓기는 습관을 고치고 여유있게 상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되면서 실력 향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남현희는 한국 여자 펜싱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는 역사를 쓰면서 자신의 이름을 항상 따라다니던 `성형 파문' 꼬리표를 떼어냈다. 시련을 발전의 계기로 삼은 자에게 주어지는 기쁨을 누리는 일만 남은 셈이다. (베이징=연합뉴스) nicemasaru@yna.co.kr

연합뉴스 | 2008.08.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