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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지 않았지만 총체적으로 말해서 대체로 공정했고 법률적으로도 하 없는 결정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설령 행정적.기술적측면에서 아무리 공정하고 하자없는 결정이었다고 해도 그것이 중요한 국책사업일 경우에는 그에 얽힌 국민감정과 정서를 도외시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이건 실로 중요하고 값진 교훈이다. 국민감정은 절차의 공정성이라든가,결정의 적법성논리 이전에 첫째,현직대통령의 사돈이 지배하는 회사에 이사업이 돌아갔고,둘째 그것도 ...

한국경제 | 1992.08.28 00:00

... 합니다. 오늘 우리사회의 병폐와 지역간의 경제 사회적 불평등은 대부분 인 사의 불공정 때문입니다. 어느지역 어느학교 출신이며 누구의 친척이냐에 의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자리를 정하는 기준이 돼야 합니다. 저는 국민적 대 화합을 이룩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인사제도를 마련할 것입니다.저는 유능한 인재를 지역간에 골고루 등용해서 화해와 통합의 새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큰 정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역시 경제를 ...

한국경제 | 1992.08.28 00:00

멕시코를 방문중인 정주영국민당대표는 28일 오전(한국시간)살리나스대통 령을 만나 현대그룹이 멕시코에 1억5천만달러규모의 수리조선소를 건설 하고 싶다는 의사를 간접전달하는 한편 파나마운하에 이은 멕시코운하건설 에 현대건설이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살리나스대통령은 이에대해 한국기업이 멕시코에 수리조선소를 건설할 경우 정부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보다 많은 한국기업의 대멕시코진출과 현지투자에 정대표가 앞장서줄것을...

한국경제 | 1992.08.28 00:00

... 9월1일부터 에너지효율 기준제도를 실시한다고 한다. 이번제도의 시행은 냉장고와 승용차는 9월1일,조명기기는 10월1일,에어컨은 내년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는데 이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엄정한 사후관리와 광범위한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더구나 여름철이 지나면서 그간에 확산된 범국민적 에너지절약의식이 식어가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관계기관에서는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요청된다. 오세중(서울 도봉구 쌍문동388의33 쌍문한양아파트 7동707호)

한국경제 | 1992.08.28 00:00

...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를 주최하는 대만 대북현 정부 고문이자 이 회의 실행위원회사무국장인 장항웅씨가 한.중수교 발표당일인 지난 24일 경기도를 방문,"이 회의는 민간차원의 교류인 만큼 정치문제는 배제하자"며 참가를 적극 권유해 왔다고 28일밝혔다. 장사무국장은 또 "이 회의가 열리는 11월께에는 격앙된 대만국민의 대한 감정도 많이 수그러들것"이라며 "경기도내 기업인을 50명이상 참가시켜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 | 1992.08.28 00:00

... 마련이지만 승리하는 사람은 끈질긴 사람이다. 참으며 끈질기게 훌륭한 제품을 능률적으로 만들고 임금은 생산성한도에서 받도록 하자. 나는 마지막으로 재일교포인 MK택시회사 회장 유봉식씨의 말을 인용함으로써 끝을 맺으려고 한다. "국민 모두가 과소비 이기주의에 빠진 위험수위에서 전국민의 의식개혁없이 경제를 되살리기는 어렵다. 우리와는 달리 일본은 투자가 될수록 더욱 근검절약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우리기업 경영인은 "위기는 기회도 된다"는 것을 명심해 이나라 ...

한국경제 | 1992.08.28 00:00

... 정보서비스업이 9백10개사로 전체의 86%를 차지하고 있으며 통신기기업 4백58개사,컴퓨터및 주변기기업 2백42개사등으로 대부분이 소규모의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한 실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정보산업의 생산액은 1백98억4천4백만달러로 국민총생산(GNP)의 7.1%,수출액은 94억3천8백만달러로 총수출의 13.1%를 차지했다. 이는 90년의 7.0%와 12.4%에 비해 큰차이가 없는 것으로 기술이나 서비스수준이 낮아 지속적인 성장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컴퓨터 ...

한국경제 | 1992.08.28 00:00

송언종체신부장관이 사표를 제출했다. 송장관은 28일 제2이동통신문제와 관련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 국민과 대통령에게 심려를 끼쳤으며 이동통신분야의 경쟁도입을 통해 관련사업을 활성화하려던 계획이 무산됨으로써 국책사업을 수행하지 못한 책임을 통 감 한다" 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

한국경제 | 1992.08.28 00:00

... 정직한 지도자에게서 나온다"며 "새로 탄생할 정부 는 눈치를 보거나 주저하지 않고 단호하게 맺고 끊는 민주정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김총재는 "집권여당이 개혁을 외쳐 온 야당출신을 총재로 선출했다는 사실은 이 시대와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선택했다는 뜻"이라며 "민자당은 변화를 주도하는 개혁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사회의 온갖 병폐와 이에 따른 경제적 침체 등을 `한국병'' 이라 진단, 6공과 노대통령의 실정을 간접 비난한 ...

한국경제 | 1992.08.28 00:00

... 진행될 것으로 보는가. "민간기업의 참여에 의한 경쟁도입이 늦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주파수사정으로 도입이 불가능해 질수도 있다고 본다. 우수업체가 대통령인척관계로 불신과 오해를 받은것이 안타깝고 경쟁도입이 늦어져 장관으로서 국민과 국가에 큰 책임을 느낀다" -선경이 사업권을 딸 경우 이런 사태는 예고됐는데 직원들이 잘못한 점은 없는가. "대통령과 사돈되는 기업의 참여는 행정외의 일이다.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상처를 입혀 일생을 두고 ...

한국경제 | 1992.08.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