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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사람들] (74) 채권맨 <2> .. 멀리보고 깊이 생각
... 1천원의 주식이 2,3백원에도 팔리지 않았다. 대주주의 지분을 넘겨받아 경영권을 다시 잡은 양회장은 어떻게 하면 회사를 살릴수있을까 고민했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못하고 답답함만 더해 갈때 "바로 이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쳐지나갔다. 채권에 풀베팅을 해보자는 것이었다. 한국은행 한일은행 대한투자금융을 거치면서 쌓은 탁월한 금융감각이 채권을 생각하며 유레카 를 외치게한 셈이다. 당시는 정국불안,2차오일쇼크 여파에따라 채권수익률이 30%수준을 ...
한국경제 | 1995.09.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