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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종업원 20인 이하의 영세기업에 지원키로 한 긴급경영안전자금이 19일부터 중소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을 통해 방출되기 시작했다. 상공자원부는 2천억원규모인 긴급경영안전자금은 제조업체의 경우 5천 만원 이내,유통업체를 비롯한 기타 영세업체는 3천만원 한도내에서 연리 10.0%의 일반대출금리로 3개월간 지원된다고 밝혔다. 대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자등록증과 소득세 원천징수집계표(20인 이 하 기업용),부가세 ...

한국경제 | 1993.08.19 00:00

... 이상득의원과 민주당 김원길의원이 찬성토론을 마친뒤 이만섭국회의장이 "이의 없습니까"고 물으면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려 했으나 의석에서 일부의원이 표결방법에 이의를 제기. 이에 이의장은 "그러면 반대하는 의원은 일어서 달라"고 하자 국민당의 김동길의원이 기립,만장일치통과는 무산. 이날 토론에 나선 민자당의 이의원은 "일시적인 경기부진을 이유로 21세기 선진경제 진입의 초석이 될 경제 사회개혁을 지연시킬수는 없는 것"이라며 실명제실시의 당위성을 강조한뒤 "다시는 ...

한국경제 | 1993.08.19 00:00

... 대해 "이를 기회로 가명예금을 부당하게 실명화할 수도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위해 만기도래 대출금의 상환기한을 자동적으로 1년연장 해야 할것"이라고 주장. 한편 박지원대변인은 동아투금의 부당실명전환사건에 야당의 K모의원이 압력을 넣었다는 보도와 관련,"K모의원은 민주당소속 의원이 아니다"며 "야당이라면 민주당이라고 국민이 알고있으므로 야당 흠집내기식으로 언론에 흘리지말고 정확히 사실을 발표할 것"을 촉구.

한국경제 | 1993.08.19 00:00

... 거래되는 부분이 많아 더욱 그렇다. 지하경제를 캐시 이코노미(cash economy), 위법성을 들어 블랙 이코노미(black economy)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금융실명제 실시로 가.차명계좌가 실명전환되고 사채시장이 위축됨 에 따라 우리나라도 지하경제가 차츰 축소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지하 경제규모는 지난 88년 현재 국민총생산(GNP)의 47%에 달하는 58조원 정도(제일경제연구소 분석)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경제 | 1993.08.19 00:00

정부는 KAL기 격추사건과 관련, 구소련을 승계한 러시아 정부에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 등에 대해 적절한 배상을 청구하는 공식서한을 주러시 아대사관을 통해 19일중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서한에서 "구소련의 KAL기 격추행위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 으로 구소련을 승계한 러시아정부는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에 대해 적절 한 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배상문제와 관련, 한.러시아간 협의를 제의했다.

한국경제 | 1993.08.19 00:00

... 귀금속이나 서화 골동품등도 세무당국의 철저한 조사방침에 움츠러든 이상 오로지 주식뿐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이날 대통령담화가 나오더라도 국내경제 문제로는 "금융실명제가 조 기정착될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국민들이 적극 협조해달라"는 내용에 그치지 안겠느냐는 신중론도 대두. 대북관련이거나 김대중씨 납치사건관련일 것이 라는 설도 함께 유포되기도. 결국은 이날 아무런 담화발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주식시장에선 일과성 해프닝으로 ...

한국경제 | 1993.08.19 00:00

정부는 이 국회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20일 오전 황인성총리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긴급명령안을 심의, 공포한다. 정부는 이어 황총리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등 금융실명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보완 대책을 종합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관계장관회의에는 이경식부총리겸 기획원장관과 내무 재무 법무 농수산 상공 건설 노동 공보처 정무1장관등이 참석한다.

한국경제 | 1993.08.19 00:00

... 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변신과 기술개발투자계획등에 대 해 의견을 들었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이 새정부출범후 재계총수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대 변인은 "김대통령은 그동안 신경제의 기본틀과 국민의 확고한 신뢰를 얻 기 위해 전념, 시기적으로 재계총수와 개별적으로 만나기 어려운 상황 이 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등 경제부처장관들도 앞으로 재계와 활발한 접촉을 갖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

한국경제 | 1993.08.19 00:00

실명제가 실시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여러가지 제도상의 허점과 탈법사례가 드러남에 따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고발전화를 개설하는 등 실명제와 관련한 비리행위를 막기 위해 국민운동에 나섰다. 경실련은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실명제 실시 이후 제보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본격적인 제보접수를 위해 `실명제비리 고발전화(02-741-7 961~5)''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최근 실명제의 취지를 크게 퇴색시키는 ...

한국경제 | 1993.08.18 00:00

... 할인할수 있는 보완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최의원은 또 "종국적으로 검은 돈은 부동산으로 유입될것이 예상되는데 친인척을 동원하여 부동산투기를 할수 있는 명의신탁제도를 금지시켜야한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공장건축등 실수요자와 국민주택규모이하의 주택거래는 국세청의 자금출처조사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해야할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동근의원(민주)은 "금융실명제실시와 신경제5개년계획은 순서가 뒤바뀌었다"고 지적하고"실명제실시에 따른 수정된 신경제5개년계획의 마스터플랜을 ...

한국경제 | 1993.08.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