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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파산3부(재판장 변동걸 부장판사)는 5일 계몽사의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 재판부는 "회사를 책임지고 경영할 지배주주가 정해졌고 증자대금과 부동산매각대금 등을 통해 7백53억원의 빚을 모두 갚아 법정관리를 종결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10.05 15:48

서울지법 파산3부(재판장 변동걸 부장판사)는 5일 ㈜계몽사의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종결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회사를 책임지고 경영할 지배주주가 정해졌고 주식의 10%와 17.5%를 각각 2년, 6개월간 처분하지 않기로 했으며 753억원의 부채를 변제해 법정관리를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계몽사는 지난 7월 콩코드캐피탈아시아와 신주인수계약을 맺고 매각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용 기자 se@yna.co...

연합뉴스 | 2001.10.05 13:49

... 지난 70억원도 환수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8부(재판장 김능환 부장판사)는 4일 국가가 노 전 대통령의 동생재우(66)씨를 상대로 낸 추심금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국가에 70억원을 지급하라"며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검찰조사 과정에서 형으로부터 받은 돈으로 구입한 아파트 등을 국가에 자진납부할 것을 약속하고 포기각서까지 썼던 사실에 비춰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나중에 이를 거부한 것은 신의원칙에 위배되는 항변권의 남용에 해당한다"며 ...

연합뉴스 | 2001.10.04 14:56

... 오다큐(小田急)선 고가 철로 건설을 둘러싸고 철로변 주민 120여명이 도로 교통법 위반 등을 내세워 국가를 상대로 사업 인가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데 대해 "건설성(현 국토 교통성)의 사업 인가는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국가의 사업 인가가 "소음 문제를 무시한 채 편리성 만을 앞세운데다 고가보다 지하 철로가 보다 건설 비용이 저렴하다는 지적을 무시하는 등 중대한 결함을 안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손을 들어 주었다. 도쿄의 주택가를 관통하는 오다큐 고가 ...

연합뉴스 | 2001.10.03 16:51

... 석방할 당시 수사라인에 있던 검찰 간부 등이 사법처리될 경우 피고인 신분의 검사들이 무더기로 법정에 서는 초유의 사태도점쳐진다. 지난달 30일 이씨의 구명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여운환씨를 비롯, 추가기소될 인물들 역시 같은 재판부에 배당될 가능성이 높아 이미 동아일보 탈세고발사건과 안기부 예산 구여권 선거지원 사건 등 대형사건을 맡고 있는 재판부는 다소부담스런 상황이다. 이씨는 검찰조사 과정에서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었고 로비는 없었다"고 항변했고 주변 인물들의 ...

연합뉴스 | 2001.10.03 09:36

... 가운데 처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된 에스트라다는 현재 국고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사형까지 선고받을수 있다. 그의 아들 역시 횡령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에스트라다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의 구성이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이뤄졌고 자신에게 적용된 법률 역시 내용이 모호해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대법원에 재판 연기를 요청했으나 대법원은 이를 거절했다. 에스트라다 변호인들은 이날 재판절차의 공정성이 ...

연합뉴스 | 2001.10.01 17:29

서울지법 형사5단독 김대웅 판사는 30일 "보증금을 내달라"며 업소 주인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로 약식기소됐다가 정식재판을 청구한 이모(47) 피고인에 대해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목욕탕 주인 김씨가 입은 피해가 크지 않고 돈을 받기 위해 집에 침입한 점 등을 감안, 선고를 유예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모씨가 운영하던 목욕탕에서 구두닦이로 근무하던 이 피고인은 지난 3월2일 오후 1시께 "보증금 1천만원을 달라"며 ...

연합뉴스 | 2001.09.30 09:25

... 이공현 부장판사)는 29일 월간조선 10월호가 여순반란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애기섬'에 대해 '국군 지휘부의 자해행위'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것과 관련, 김동신 국방부장관이 월간조선사를 상대로 낸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 기사의 작성 경위와 의도, 언론의 자유, 국방부 장관이라는 공공적 인물로서의 지위 등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표현의 내용과 정도에 비춰김 장관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문제의 부분을 삭제하거나 말소하지 않고 ...

연합뉴스 | 2001.09.29 21:54

... 이공현 부장판사)는 29일 월간조선 10월호가 여순반란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애기섬'에 대해 '국군 지휘부의 자해행위'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것과 관련, 김동신 국방부장관이 월간조선사를 상대로 낸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 기사의 작성 경위와 의도, 언론의 자유, 국방부 장관이라는 공공적 인물로서의 지위 등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표현의 내용과 정도에 비춰김 장관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문제의 부분을 삭제하거나 말소하지 않고 ...

연합뉴스 | 2001.09.29 13:57

... 안성군 땅을 1억원 상당의 이모중령 처남 소유의 인천시 강화군땅과 교환하는 수법으로 7천20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약속받는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으나 2심에서 무죄가 내려졌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항소심은 두 땅의 시가차가 확실치 않다는 이유로 무죄를선고했으나 뇌물은 예상되는 이익이 현존하지 않아도 되고 액수가 확정돼 있지 않아도 뇌물약속죄는 성립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평소 처분을 원했으나 처분되지 ...

연합뉴스 | 2001.09.29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