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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9일 상가 영구임대계약의 임차인 이모씨가 상가 분양업체인 S사를 상대로 낸 분양대금반환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영구임대 계약에서 임대차 기간의 보장은 임대인에게는 의무가 되지만 임차인에게는 권리의 성격을 갖는 만큼 임차인들은 언제라도 그 권리를 포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는 충분한 권리금이 형성될 때까지 ...

한국경제 | 2001.07.09 16:20

... 행정부(부장판사 김기원)는 9일 ㈜경인화학상사가 계양산내 화약류 저장시설 신축허가와 관련, 계양구를 상대로 낸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취소처분 무효확인'소송에서 "이 허가는 당초 구가 재량권을 일탈, 권한을 남용한 허가였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구의 건축허가 자체도 위법이며, 구가 허가를 일방적으로취소한 것도 위법"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회사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경우 공공복리에 적합치 않다"며 구의 허가취소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문제의 화약류 저장시설 ...

연합뉴스 | 2001.07.09 15:49

수원지법 민사합의6부(재판장 成百玹 부장판사)는9일 사전예고를 하지 않고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며 강모(34.여)씨가 ㈜J텔레콤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짧은 기간에 지각과 결근을 반복한 것은 징계 사유에 해당함은 물론, 이는 사회통념상 근로관계를 지속시킬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사유로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근로기준법상 '사용자는 근로자 해고때 적어도 30일전에 예고를해야 하고 ...

연합뉴스 | 2001.07.09 13:11

... 지연손해금부터 우선 변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손지열 대법관)는 9일 모 금융기관이 연대보증인인 구모씨를상대로 낸 보증채무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또 다른 연대보증인의 부동산을 경매에 부쳐 배당금으로 원금을 모두 변제한 뒤 피고에게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냈으나 가장 공평타당한 경매 배당금의 충당방법은 이자 또는 지연손해금을 먼저 변제하고 원금을 변제하는 ...

연합뉴스 | 2001.07.09 13:09

...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9일 상가 영구임대계약의 임차인인 이모씨가상가 분양업체인 S사를 상대로 낸 분양대금반환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영구임대 계약에서 임대차 기간의 보장은 임대인에게는 의무가 되나 임차인에게는 권리의 성격을 가지므로 임차인들은 언제라도 그 권리를 포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와 일반적인 임대분양 대신 충분한 ...

연합뉴스 | 2001.07.09 07:23

... 서울지법 민사항소5부(재판장 이인복 부장판사)는 8일 서울보증보험이 K생명에서 대출받은 주택자금을 퇴직 후에도 갚지 않고 있는 노모씨의 부인 손모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남편 노씨가 근무했던 K생명은 노씨가 장기간 근무할 것으로 믿고 담보나 연대보증인 없이 오직 그의 개인신용을 믿고 대출해 준 것"이라며 "아내 손씨는 이 대출 과정과 관계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상열 기자...

한국경제 | 2001.07.08 15:03

...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항소5부(재판장 이인복 부장판사)는 8일 서울보증보험이 K생명에서 대출받은 주택자금을 퇴직후에도 갚지 않고 있는 노모씨의 부인 손모씨를 상대로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행 민법에서 `부부중 한명이 일상의 가사에 관해 제3자와 법률행위를 한 때에는 배우자에게 연대책임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통상의식주에 관한 사항은 `일상의 가사'에 해당되지만 경우에 따라 주택의 구입처럼 일상성이 ...

연합뉴스 | 2001.07.08 09:53

... 잠실롯데백화점 소유도로에 대해 세무당국이 종합토지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서울시와 송파구 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세금 부과는 정당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해당 토지는 원고 소유의 백화점,호텔,놀이시설 등을 둘러싸고 있는 부분으로, 고객과 차량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고 지상에 고객을 위한 화단,벤치 등 부대시설이 있는 점에 비춰 비과세 대상 사도로라고는 볼 수 없다"고 ...

연합뉴스 | 2001.07.08 09:50

... 수돗물을 공급받아 피해를 입었다며 수원시 장안구 D아파트 주민 105명이 물탱크 도장업체 H종합관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H종합관리는주민 1인당 10만원씩 모두 1천5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H종합관리가 물탱크 도장작업 후 도장이 마르기 전에 물공급을 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음을 알면서도 단수조치를 않고 '식수에 무해하다'는 안내방송만 반복하는 등 대책마련에 게을리 한 과실이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

연합뉴스 | 2001.07.07 10:29

... 관리중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최고위직 인사로 꼽힌다. 법정은 이와 함께 같은 국가기밀 누설죄로 밀로셰비치의 고위 보좌관을 지낸 브란코 크르니와 밀란 라돈지치에 대해 1년형을, 니콜라 쿠르치치에 대해 16개월형을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마르코비치의 행동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거나 혹은 국가안보에위협을 주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1년형이란 관대한 판결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마르코비치는 지난 99년 야당 정치인이었던 부크 드라코비치를 거의 죽음직전까지 몰고간 ...

연합뉴스 | 2001.07.07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