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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특급선수인 추신수(18.부산고)가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시애틀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제19회 세계청소년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는 추신수와 입단계약하고 플로리다의 교육리그에 등록시켰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사이닝보너스 1백만달러(약 11억6천만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백81cm에 83kg의 체격을 지닌 추신수는 소속팀 부산고를 대통령기고교대회 2연패로 이끈 대형 좌완 ...

한국경제 | 2000.08.15 00:00

한국이 제19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6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초고교급 투수 추신수의 호투와 박명옥의 결승 안타로 미국을 9대7로 꺾고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입단 계약한 추신수는 최우수 선수와 베스트 좌완 투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 | 2000.08.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