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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진통 끝에 통과되자 대전.충남지역 주민들은 "천만다행"이라며 크게 반겼다. 김용교 충남도 행정수도지원단장은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행정도시특별법이 통과된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여야 합의정신을 존중해 국가의 대의와 역사적 과업 달성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이어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행정도시가 장기적으로 '행정수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5.03.03 00:00

열린우리당은 임시국회 회기종료일인 2일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의 거센 반발 속에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법안 처리의 당위성을 강조하는데 주력했다. 열린우리당은 본회의 종료 후 별도 브리핑을 통해 여야 막후 협의과정을 소상히설명한 뒤 절차에 따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했다며 `법안을 날치기 처리했다'는일부 야당 의원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오영식(吳泳食) 원내부대표는 브리핑에서 "본회의 상정안건을 처리하고 한나라당측으로부터 ...

연합뉴스 | 2005.03.03 00:00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안'이 2일 밤10시58분께 의장직권으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여야 의원들간의 몸싸움이벌어지는 와중에 표결로 통과됐다.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안'은 이날 재석 의원 177명 중 찬 성 158, 반대 13, 기권 6표로 가결됐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간에 극심한 몸싸움이 계속됐으며, 일부 한나라당 의원 들은 의장석을 향해 서류 뭉치를 던지면서 "이런 식으로 날치기하면 되느냐"고 항의 ...

연합뉴스 | 2005.03.03 00:00

... 재정안정화를 위해 급여재조정 등 개선안은 시급히 처리돼야 한다"며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조속한 논의착수를 한나라당 등 야당에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초연금제 도입 등 중장기과제는 소위에서 여야가 성의를 갖고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당장 급한연금기금 재정안정화를 위한 급여 재조정 문제 등은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서 KBS 제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손관수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 ...

연합뉴스 | 2005.03.03 00:00

열린우리당은 3일 행정도시특별법의 국회통과를둘러싼 여야간 충돌과 관련해 야당 지도부의 `노력'은 평가하면서도 특별법 처리에반대하며 강경투쟁을 벌인 의원들에 대해서는 강력히 비난하는 등 `분리대응 전략'을 시도했다. 우리당은 전날 여야의 몸싸움이 여야의 전면적인 갈등으로 비화하는 것을 우려하는 듯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와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 대한 비난은 가급적 삼가는 모습이었다. 특히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

연합뉴스 | 2005.03.03 00:00

... 논평을 통해 "국가대사가 거대 정당간 낯뜨거운 추태 끝에 통과됐다"며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온 나라가 난리법석을 친 지가엊그제인데 후속 대책에 대한 변변한 국민적 논의없이 표결을 강행한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이어 "최소한 여야가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합의처리해야 했음에도불구하고 한 쪽은 당론으로 찬성했다가 내부 분란으로 당 대표마저 기권하는 등 뒤로 빠졌고, 다른 한 쪽은 연기 요청에도 불구하고 뭐가 급한지 강행처리했다"고 `양비론'을 펼쳤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5.03.03 00:00

... 호주제 폐지를 담은 민법에 이르기까지 민생.경제 안정을위한 입법을 이끌었다"며 "정책위의장의 중책을 맡은 뒤 처음 맞이한 국회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된 소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책소위원회 개최, 여야 정책협의회 개최 등 성과를 나열한 뒤 "분주했던 한 달여 동안 정책수장으로서 포부를 하나씩 실천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자평했다. 그는 이어 `눈길을 걸을 때 함부로 걷지말라'(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는 서산대사의 한시 구절을 ...

연합뉴스 | 2005.03.03 00:00

... 행정도시법 반대파들은 '수도지키기투쟁위'를 구성, 행정도시건설 반대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하는 등 지도부를 압박했다. 이에 지도부는 맞대결을 선언하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박근혜의 선택은=반대파와 지도부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여야간 합의대로 행정도시법의 국회 처리를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지도력에 적잖은 상처를 입은 박 대표는 이날 말을 극도로 아꼈다. 당 상임운영위 회의에 참석했지만 다른 의원들의 말을 묵묵히 듣기만 했다. 하지만 일단 상황을 피하기보다 ...

한국경제 | 2005.03.03 00:00

... "국회개혁특위가 가동중인 만큼 이 문제를 중요한 개혁과제로 삼아 문제점들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법사위에 주어진 권능, 책무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국회 생산성이 떨어지고 여야간 갈등이 조장되고, 불미스런 사태가 초래된다면 개혁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여야가 합의해 특위에서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건교위에서거의 전원이 찬성한 법안을 법사위가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데 대해 의원들간에 ...

연합뉴스 | 2005.03.03 00:00

여야가 `무정쟁'을 선언한 새해 첫 임시국회가또다시 욕설과 몸싸움이 오가는 `난장판'을 연출한 채 황망히 막을 내렸다. 여야가 모처럼 정쟁을 지양하고 시급한 민생.경제법안을 챙기려는 모습 속에서회기초반 순항하는 듯하던 임시국회가 막판에 이르러 비타협과 감정싸움의 `고질병'이 도지면서 한국정치의 부끄러운 현주소를 다시 일깨웠다. 이로써 극한대치와 파행으로 얼룩졌던 작년말 임시국회와는 질적으로 다른 `민생국회'의 면모를 기대했던 국민들로서는 불과 ...

연합뉴스 | 2005.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