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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도시특별법 처리

... 12부4처2청을 이전하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경우에는 행정도시법 처리과정에서 드러난 당내 갈등이 회복하기 힘든 수준까지 증폭됨으로써 극심한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본회의 표결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간에는 극심한 몸싸움이 계속됐으며,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장석을 향해 서류 뭉치와 명패, 물컵 등을 던지면서 "이런식으로 날치기하면 되느냐"고 항의하면서 거세게 반발, 본회의장이 난장판이 되다시피 했다. 이재오(李在五) 의원 ...

연합뉴스 | 2005.03.03 00:00

과천시장, " 정부청사이전특별법 헌법소원 제기"

여야가 2일 밤 정부부처 이전을 결정한 신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을 통과시킨 데 대해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경기도 과천시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과천시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은 국회의 특별법 제정에 항의, 대규모 군중집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했으며 국민투표를 공식 제안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이 내려졌음에도 정부청사의 대부분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특별법을통과시킨 ...

연합뉴스 | 2005.03.03 00:00

[행정도시특별법 국회통과] "날치기" 고성속 찬성 158ㆍ반대 14

... 안된다"고 고함을 지르며 연단을 향해 달려들자 열린우리당 의원 20여명이 제지하면서 20여분간 밀고 당기는 몸싸움이 벌어졌다. 의원총회 중이던 한나라당 의원들은 상정 소식을 듣고 급히 본회의장에 입장해 항의에 가세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의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속출했다.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의사진행을 막던 김문수 의원과 멱살을 잡고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의석 곳곳에서 여야 의원들끼리 뒤엉킨채 볼썽사나운 장면이 연출됐다. 특히 김문수 의원은 의장 명패를 ...

한국경제 | 2005.03.03 00:00

[행정도시특별법 국회통과] 한나라당 내분으로 치닫나

... 오후 두차례 마라톤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반대파 의원들은 "법안처리를 4월 임시국회로 유보해야 한다"며 강력 반발,진통을 겪었다. 이에 당 지도부는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당초 여야 합의대로 법안을 처리키로 방침을 정했다. ◆당직사퇴 등 반발 확산=이재오 김문수 박계동 배일도 전재희 안상수 의원 등 반대파 의원들은 본회의 산회 후 대책회의를 열고 '수도이전 반대 비상대책위'를 구성,헌법소원과 함께 범국민 연대투쟁을 ...

한국경제 | 2005.03.03 00:00

[취재여록] 정치인의 망각증

'행정중심복합도시법'을 통과시킨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장은 1년여 전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킨 그날을 연상케 했다. 여야 의원간 격렬한 몸싸움과 함께 고성과 욕설,서류뭉치와 명패 투척,막판에 등장한 애국가까지 판박이였다. 본회의장을 나와서도 '험악한 말'로 상대방을 비난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탄핵 때 수비수와 공격수의 입장이 바뀐 정도다. '4류정치'라는 비판에 길든 우리 정치의 현주소다. 새정치를 기치로 출범한 17대 국회의 ...

한국경제 | 2005.03.03 00:00

행정도시특별법 찬반의원 명단

신행정수도 후속대안으로 마련된 행정도시특별법은 2일밤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의원 178명 가운데 찬성 158, 반대 14, 기권 6표로 가결됐다. 다음은 찬성, 반대, 기권표를 던진 여야 의원들의 명단이다. ◇찬성(158인) ▲열린우리당 김재윤 조경태 윤호중 정청래 민병두 노웅래 강혜숙 강창일 노현송 홍미영 박상돈 주승용 노영민 장경수 이화영 김기석 김맹곤 정장선 이강래 양형일 우제항 서재관 조성래 심재덕 오제세 김현미 이상경 유인태 ...

연합뉴스 | 2005.03.03 00:00

심 지사, "국론분열 책동 말아야"

... "투기는 정부가 의지를갖고 있으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며 "현재의 토지허가제 외에도 세정 차원에서접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심 지사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신행정수도가 원안대로 추진될 수 없게 돼 아쉽지만 여야가 합의해 법을 만들었고 정부가 행정도시 건설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있는 만큼 이번 특별법 통과를 환영한다"며 "이제 더이상 국론분열이나 갈등 없이상생의 풍토 속에서 국정과제가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

연합뉴스 | 2005.03.03 00:00

행정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 .. 與, 직권 상정

... 또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대 속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의 법적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의 '국가안전보장회의법 개정안'도 찬성 1백49표,반대 22표로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증권집단소송법개정안과 통합도산법 민법개정안 등 모두 1백1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에앞서 여야는 이날 오후 김 부의장 주선으로 원내대표회담을 열어 행정도시특별법 처리시기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3.03 00:00

행정도시법 국회 통과

'연기, 공주 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안'이 2일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이날 재석 의원 177명 중 찬성 158, 반대 13, 기권 6표로 가결됐으며,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간에 극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

한국경제TV | 2005.03.03 00:00

[사설] (4일자) 행정수도 이런 식으로 해도 되나

행정중심도시 특별법이 여당과 야당 의원간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참으로 걱정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다. 여야합의에 의한 처리라고는 하나 국회의원들간의 이견과 반대가 적지않은데다 국민들의 반대여론도 만만치않은 상황이어서 행정중심도시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조차 솔직히 의문이다. 앞으로 행정중심도시 건설을 추진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이고,국가조직의 분산과 이전으로 인해 행정 효율성이 ...

한국경제 | 2005.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