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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안 상정을 둘러싼 국회 법제사법위의 여야간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3일 한나라당의 회의장 점거가 계속될 경우 `불법논란'을 감수하고서라도 회의장을 변경해 법사위 차원에서 국보법 폐지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반면, 한나라당은 "국보법 폐지를 저지하는 것이 신념"이라며 농성계속 의사를 고수했다. 최재천(崔載千) 간사를 비롯해 양승조(梁承晁) 우윤근(禹潤根) 의원 등 여당 법사위원들과 민주노동당 노회찬(魯會燦)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열린우리당 이철우(李哲禹) 의원의 `조선노동당 입당 논란'으로 촉발된 여야의 대치가 국정조사를 둘러싼 공방으로 확대되고있다. 열린우리당은 13일 이번 논란을 색깔론을 뿌리뽑는 전기로 삼아야 한다며 `용공조작.고문피해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고,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철우 의원과 관련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중부지역당 사건과 이 의원의 공천 경위 등에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실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당은 오전 국회에서 상임중앙위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열린우리당 이철우(李哲禹) 의원의 `조선노동당 입당 논란'으로 촉발된 여야 대치가 국정조사를 둘러싼 공방으로 확대되고있다. 열린우리당은 13일 이번 논란을 정치권에서 색깔공세를 추방하는 전기로 삼아야한다며 `용공조작.고문피해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고,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중부지역당 사건과 이철우 의원의 공천 경위 등을 규명하기 위한 `이철우 국조'를 실시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우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상임중앙위회의와 원내대책회의, `국회간첩조작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소집해 예산안 심의 강행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박 의원은 밝혔다. 우리당은 다만 막판까지 한나라당의 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정세균(丁世均)예결위원장으로 하여금 한나라당 지도부를 방문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앞서 여야는 12일 오후 정세균 위원장 주재로 간사 협의를 가졌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예결특위는 이날 오전 예산안조정 소위를 소집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함에 따라 우리당과 민주당 의원만으로 간담회를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회의 직후 같은 장소에서 이부영(李富榮) 의장 등 열린우리당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조정회의를 열어 주요 민생.경제법안의 임시국회 처리전략을 협의했다. 당정은 회의에서 `뉴딜' 관련법안,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 등 당정이나 여야간 이견이 노출되고 있는 법안에 대해 입장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정기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주요 민생.경제법안이 임시국회에서 조속하고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우리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당정회의에는 우리당에서 천정배(千正培)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없다"며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여당이 민생우선,안보우선의 정치를 할 의사가 있다면 협조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4대 악법'은 불요불급하고 정략성과 위헌적 소지가 있어 국민여론을 수렴한 후 차근차근 여야 합의로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이 임시국회 소집도 단독으로 하고 진행까지 단독으로 한다는 것은 '힘의 정치'로 4대 법안과 예산안 등을 강행처리하겠다는 뜻을 선언한 것"이라며 "열린우리당은 오만한 ...

한국경제 | 2004.12.13 00:00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는 13일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여야 정치권이 하루빨리 재개정 절차를 밟아 기업에 활력과 믿음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이날 여의도 음식점에서 한나라당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보안법 폐지보다 (경제에) 더 치명적인 게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통과이며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채 국회에서 처리됐으며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세종문화회관에서열린 민주평통 운영.상임위 합동회의에서 북한문제를 거론하며 시대 변화에 따르는정치권의 인식 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딱히 열린우리당 이철우(李哲禹) 의원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이 의원의 조선노동당 입당 여부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이념갈등과 대치상황을 겨냥한 것이라는데 큰 이견이 없다. 무엇보다 노 대통령이 "`너 북한하고 친하지. 너 북한 편 아니냐' `내가 왜 북한 편이냐' 이런 것이고, `지금도 친북세력이 있지 않느냐' `지금 친북세력이 어디있느냐'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여당의 국보법 폐지안 법사위 상정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8일 이후 6일째 법사위 회의장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남 의원은 또 열린우리당 이철우(李哲禹) 의원의 과거 `북한 조선노동당 가입논란'에 대해서도 "미래지향적으로 풀고, 여야간 신뢰를 회복해가야 한다"면서 "단죄가 아니라 화합하자는게 우리의 입장이기 때문에 그(이 의원)가 과거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해 사상전향을 했다면 이미 사법적 판단을 받았기 때문에 정치적 사면까지할 수 있는 포용력을 가져야 한다"고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여야 정치권의 여의도 당사 시대가 저물고 있다. 지난 4·15 총선을 전후해 국회 제1당인 열린우리당과 제2당인 한나라당이 여의도를 떠나 각각 영등포와 염창동으로 당사를 옮긴데 이어 민주당이 13일 마포에 마련한 '새 둥지'에서 현판식을 갖고 새출발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95년 마포에 당사를 마련한 자민련을 포함해 이제 원내 5개 정당 가운데 여의도를 지키고 있는 당은 2000년 1월 창당과 함께 여의도에 터를 잡은 민주노동당이 유일하다. ...

한국경제 | 2004.12.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