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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을 떠올렸다. 위 행장은 또 "이번 사태는 미국은 물론 세계경제에 단기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줄 것"이라며 "하지만 현지에서는 미국인들이 하나로 단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조기에 종결되면 다행이지만 미국의 보복과 테러범들의 재공격 등으로 장기화 될 경우에는 경제에 넓은 암운을 드리울 것 같아 걱정"이라며 사태의 신속한 해결을 기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

연합뉴스 | 2001.09.12 20:42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한 2대의 항공기는 테러범들이 직접 수동으로 조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12일 지적했다. 르피가로는 프랑스의 한 보잉777기 조종사의 말을 인용, "아무리 머리에 총부리가 겨눠진 상태라도 조종사가 그처럼 목표물로 돌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예컨대 마지막 순간에 허드슨강이나 이스트리버쪽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종사는 원칙대로라면 납치된 항공기 승무원들이 ...

연합뉴스 | 2001.09.12 20:30

... 이번 사건을 "광신도들에 의한 야만적인 테러행위"라고규정한 뒤, "오늘 다음번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논의하고 싶지는 않지만 여러분의 군(軍)은 준비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밝혔다. 펜타곤 관리들은 이번 테러를 계기로 세계 전역의 미군 기지들에 테러범의 공습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트리트콘델타'(TreatConDelta)가발효됐다고 전했다. (워싱턴 = 연합뉴스) 신기섭특파원 ksshin@yna.co.kr

연합뉴스 | 2001.09.12 20:02

... 종류의 테러리즘이 21세기 전쟁의 얼굴"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테러근절 노력 성과가 과격단체들을 더욱 교활하게 만들었다며 "새 보안 조치가 나오면 테러분자들도 더욱 정교한 방법을 동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범들은 더이상 국방부나 세계무역기구를 향해 트럭을 몰고 돌진할 수없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했고 이번에 그것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 미 테러방어망에 큰 구멍 =

0... 잔인하고 잘 계획된 테러 공격을 ...

연합뉴스 | 2001.09.12 19:50

...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이날 전화를갖고 국제테러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미국내테러 사건 이후 국제 상황을 논의했다고 알렉세이 그로모프 크렘린 대변인이 전했다. =호주, 테러범들에 대한 미국측의 치명(결정)적인 대응 지지 =

0...호주는 미국이 테러범들에 대해 치명적인 대응조치를 취하는 것을 지지하고있다고 존 하워드 총리가 12일 밝혔다.

하워드 총리는 "문명사회는 ...

연합뉴스 | 2001.09.12 18:45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12일 사상최악의 범죄를 저지른 테러범인 검거를 위해 미국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뢰더 총리는 미국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하원 특별회의 연설에서 자유세계는 인류문명의 기본 가치를 침해하는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독일은 미국 정부의 테러범 색출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뢰더 총리는 안보문제는 전세계가 연결돼 있으며 안보는 모두가 협력할 때만이 ...

연합뉴스 | 2001.09.12 18:37

... `테러'는 그동안 할리우드 오락 영화의 단골 소재였기에 이같은 일이 현실에서 발생하자 더욱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테러를 소재로 한 영화로는 커트 러셀과 스티븐 그리브스가 열연한「화이널디씨젼」(1996년)이 있다. 이 영화에서 테러범들은 승객 460명을 태운 여객기를 공중 납치한다. 극중에서 테러범들은 워싱턴행 오세아닉 항공 747여객기를 납치한 뒤 승객들의 생명과 미국에 소환될 아랍 테러 조직의 지도자와 맞바꿀 것을 제안한다. 핵무기를 소재로 한 「피스...

연합뉴스 | 2001.09.12 18:18

... 모든 수하물에 대해서는 내용물 하나 하나를 확인하는 개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미국내 테러사건과 관련,인천공항에 경계근무 강화지시가 하달된 가운데 경찰특공대가 보유한 대(對) 테러용 장갑차가 실전에 처음 배치돼 사태의 심각성을 반증했다. M60기관총이 장착되고 바퀴까지 방탄으로 된 이 장갑차는 항공기가 피랍됐을 때 테러범의 총격에도 끄떡없이 근접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김재일·김희영·안재석 기자 kjil@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09.12 17:54

... 특별법정에서 테러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음. △ 1998.8.7 =케냐 나이로비와 탄자니아 다르 에스 살람의 미 대사관에서 트럭폭탄 테러 발생. 미국인 12명과 2백1명의 케냐인을 포함한 2백24명이 사망.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국제적인 테러범 오사마 빈 라덴의 소행으로 간주됨. 미국은 보복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수단의 빈 라덴 거점을 포격. △ 2001.8.10 =앙골라 UNITA 반군이 루안다 동쪽 약 1백50㎞ 지점에 있는 젠자와 돈도 구간을 운행하던 기차를 공격해 2백60여명이 ...

한국경제 | 2001.09.12 17:48

테러범들은 미국과 또 미국중에서도 왜 세계무역센터를 노렸을까. 이 또한 이번 테러사태의 4대 의문중 하나다. 이번 일이 유태인과 팔레스타인인 간의 인종.종교적 분쟁에서 비롯했다면 테러범들은 자신들의 주장과 적개심을 미국인들이 '세계의 수도'라고 자부하는 뉴욕에서 표현하는 것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 무역센터는 4만명 이상이 상주하며 하루 출입 인원만 15만명에 이르기 때문에 일시에 대규모 인명살상을 ...

한국경제 | 2001.09.12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