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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방이전 급물살] 1만여 공무원 충청도서 근무한다

여야가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에 합의함에 따라 오는 2012년부터 재경부 등 정부부처와 중앙행정기관에 근무하는 1만명 안팎의 공무원들이 충남 공주·연기로 옮겨 근무할 전망이다. 이춘희 신행정수도후속대책기획단 부단장은 24일 "행정중심 복합도시에 옮겨가는 49개 중앙행정기관의 공무원 수는 9천9백92명"이라며 "이는 당초 73개 기관 이전을 전제로 1만8천명의 공무원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했던 신행정수도 이전 규모의 56%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회 ...

한국경제 | 2005.02.24 00:00

[사설] (25일자) 시름만 안겨주는 행정중심도시

여야가 충남 연기·공주 지역에 건설될 행정중심 복합도시에 12개부 4개처 3개청을 옮기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충청표를 의식한 정치적 타협으로 볼 수밖에 없다. 우선 옮기는 부처와 잔류하는 부처가 어떤 기준에 따라 결정된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이전 부처의 수와 대상을 놓고 여야가 이해타산에 따라 즉석에서 흥정을 주고받았다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8조원 이상의 막대한 ...

한국경제 | 2005.02.24 00:00

과천시, 정부청사 이전 결사 반대

여야가 행정수도이전 후속조치로 연기.공주지역에 정부 부처를 이전키로 결정한 데 대해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경기도 과천시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과천시와 시의회는 신행정중심 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중단을 촉구하고 국민투표실시를 건의하는 한편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범 시민 집회, 헌법소원 제기 등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여인국 시장과 곽현영 시의회 의장, 백남철 정부과천청사 이전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등은 2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

연합뉴스 | 2005.02.24 00:00

'행정중심 복합도시' 연기.공주 현지 표정

"토지거래허가 요건이 까다로워져 거래가 안됩니다."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예정지인 충남 연기·공주지역 인근 부동산시장은 여야가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4일 이후에도 문의만 조금 늘었을 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연말 토지거래허가 요건이 까다로워져 매수자들은 매입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 이후에도 땅값이 거의 내리지 않았다는 점도 부담이다. 반면 토지 소유자들은 기대감으로 매물을 ...

한국경제 | 2005.02.24 00:00

'정부청사 이전결정' 과천시민 우려.불만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결정에 따른 정부 부처이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된 경기도 과천시민들은 24일 여야의 결정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시민들은 우선 정부부처 이전으로 쾌적한 행정도시라는 과천의 이미지가 희석되고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 1975년 서울 인구 소산 계획에 따라 과천시 중앙동 36만㎡부지에 건설된정부과천청사는 지상 7∼8층짜리 건물 5개동(연면적 14만8천㎡)에 재경부, 보건복지부, ...

연합뉴스 | 2005.02.24 00:00

鄭통일 "北 '리비아식 해법' 수용 난망"

...) 통일장관은 24일 국내외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북한 핵문제의 리비아식 해법 가능성에 대해 "북한은 리비아식 해결을 무장해제라고 생각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에 출석,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하고 "미국과 북한은 서로에게 바라는 것이 분명하고 내줄 것이 분명하기때문에 협상테이블에 나와 협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비아식 해법'이란 리비아가 핵프로그램 포기를 통해 국제사회로부터 다양한혜택을 ...

연합뉴스 | 2005.02.24 00:00

한나라, `행정도시 합의' 후폭풍

신행정수도 후속대책과 관련한 여야 합의를 둘러싼 한나라당내 반발 기류가 심상치 않다.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반발기류가 `찻잔속의 태풍'으로 그칠지,아니면 거센 후폭풍으로 커질지는 예단하기 힘들지만 당분간 한나라당을 영향권에두면서 당내 기상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태는 박근혜(朴槿惠) 대표,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로 상징되는 차기 대권주자 3인방의 향후 행보와 이들 3인의 당내 세력분포에 ...

연합뉴스 | 2005.02.24 00:00

박대표 "중요한 것은 수도지켰다는 것"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4일 여야가 충남 연기.공주로 12부4처2청을 이전키로 합의한데 대해 "(한나라당 소속) 121명의 의원 모두 만족할 수는 없다"면서 "처음 생각은 접고 다른 접근을 했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수도 하나만은 지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부산 방문 이틀째인 이날 오전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의 안(다기능복합도시안)이 충청권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가장 좋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

연합뉴스 | 2005.02.24 00:00

"독도는 일본땅" 정치권 반응 .. "외교적 결례"

여야는 24일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주한 일본대사가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데 대해 "외교적인 결례"라며 일제히 불쾌감을 표시했다. 열린우리당은 주한 일본대사의 `망언'과 일본정부의 우경화 경향을 한 목소리로 성토하면서도 감정적인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인 열린우리당 임종석(任鍾晳) 대변인은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추구하는 가운데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할 한국주재 대사가 그런 망언을 한 ...

연합뉴스 | 2005.02.24 00:00

충청권 광역단체장, "유감스럽지만 존중"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 이원종 충북지사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은 24일 오전 대전 유성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여야가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안을 합의한 데 대해 "당초 취지가 훼손된 점은 유감스럽지만 합의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최대한 원안과 가까운 대책을 요구해 온 충청권 단체장들이 여야 합의내용을 '아쉽지만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이날 "이번 여야 합의는 신행정수도 ...

연합뉴스 | 2005.0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