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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 이모저모] 관중 7천명이상 지각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린 서울 월드컵주경기장 주변은 개막식이 시작된 오후 7시까지도 제때 입장하지 못한 관중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6만4천677석의 서울월드컵주경기장은 이날 오후 7시까지 약 5만7천여명의 관중만 입장을 완료, 약 7천여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 밖 동문과 남문밖에 몰려 혼잡을 빚었다. 보안검색을 실시한 경찰관계자는 "이날 월드컵경기장 주변 교통상황은 매우 원활했으나 프랑스와 세네갈의 개막전에 맞춰 입장하려는 관중이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월드컵 개막선언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1일 저녁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 FIFA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 월드컵 대회의 개막을 선언했다. 다음은 개막선언문 전문. ▲친애하는 지구촌 가족 여러분, 블래터 FIFA 회장, 세계 각국의 내빈, 그리고 32개국 축구선수단 여러분! 참으로 반갑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그동안 우리 모두가 고대해왔던 21세기 첫 월드컵, 2002 한일 FIFA 월드컵이 개막하게 된 것을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재계, 월드컵 개막식 총출동

역사적인 2002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31일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 대표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서울 상암경기장에 총출동했다. 이들은 월드컵조직위원회로부터 본인 스스로가 VIP로 초청을 받아 참석하거나 사업상 또는 협력관계상 중요한 외국 정.재계 인사들을 '스카이박스'로 초청해 함께 개막식을 지켜봤다. 삼성은 이건희회장이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개막식에 참석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이윤우사장과 진대제사장이 주요 협력선인 후지쓰의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월드컵] 월드컵 분위기에 휩싸인 니가타

... 전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겼다. 시 당국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지역 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시 예술문화회관에서 15개 주요기업이 참여하는 제품 전시회도 열고 있다. 아일랜드와 카메룬 응원단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한 가운데 경기장인 니가타스타디움은 1일 정오에 개장되며 니가타역에서 경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오전 10시30분부터 운행된다. 경기장내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이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북연주단이 준비한 '고동(鼓童)' 등 일본의 경기 개막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월드컵] 관전문화 확 달라졌다

31일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경기가 끝난뒤에도 깨끗했다. 예전 국내 축구장이나 야구장에서 경기가 끝난뒤 관중석 주변에 그득했던 휴지조각과 빈 음료수 병, 담배꽁초는 찾아 볼 수 없었고 간간이 눈에 띄던 취객의 모습은 어디에도 있지 않았다. 수십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마지막 티끌까지도 치운 탓도 있겠고 음료수병을 경기장안으로 들여오지 못하게 한 주최측의 강력한 조치도 한 이유일테지만 무엇보다도 달라진 우리의 관전문화가 주된 요인이었다.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세네갈 1-0 프랑스..부바 디오프, 대회 첫 골

세네갈이 세계최강 프랑스를 제압하는 월드컵대회 이변이 일어났다. 세네갈은 파프 부바 디오프가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첫 골을 넣는데 힘입어 지난 98년 프랑스대회 우승자 프랑스를 꺾었다. 디오프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조별리그 A조 프랑스와의 개막전에서 전반 30분 프랑스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골지역 안쪽에서 왼발 슛, 대회 첫 골을 기록했다. 디오프의 골로 세네갈은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경닷컴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축구 보면서 즐기는 간식상품 대거 등장

월드컵 개막과 함께 경기장이나 집에서 축구경기를 보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용 상품이 유통업계에 대거 등장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할인점들은 경기 시작 3∼4시간 전부터 경기장에 가 있는 사람들이나 TV 앞을 떠나지 않는 축구 팬을 위한 테이크아웃 식품, 저알콜음료 등을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전점에 건포류 3종과 스낵안주 3종으로 이뤄진 `TV시청용 안주세트'(1만6천원)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월드컵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월드컵] `훌리건 전담경찰' 8명 입국

월드컵 기간에 훌리건(경기장 난동꾼)을 감시하기 위해 프랑스와 슬로베니아, 덴마크 등 5개국 경찰관 8명이 입국했다.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 훌리건 전담 경찰은 한국 정보.외사요원 2명 등과 함께 해당국 응원단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동향파악.보고 및 극렬 훌리건 색출 및 강제출국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현재까지 입국한 훌리건 전담 경찰은 프랑스 3명, 터키 2명, 슬로베니아.덴마크.스페인 각 1명 등 모두 8명이다. 또 내달 3일께 브라질과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월드컵] 구스마오 대통령 방한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이 월드컵대회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3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구스마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및 프랑스-세네갈전을 참관한 뒤 1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정상환담을갖고 지난 20일 독립한 신생국 동티모르의 국가재건과 경제개발에 관한 협력 등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구스마오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독립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외국방문이다. ...

연합뉴스 | 2002.05.31 00:00

'검은 몸싸움'

31일 저녁 상암동 경기장에서 열린 2002월드컵 개막전에서 프랑스 비에라와 세네갈의 한 수비수가 격렬하게 뭄싸움을 벌이고 있다. / (서울=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2.05.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