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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말해주고 있다. 한국수출구매업협회가 지난 19일 해외바이어를 대리하는 구매대리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도 마찬가지이다. 조사대상의 81%가 거래선을 제3국으로 바꿀 계획이며 약3분의1 우리상품의 구매를 줄일 생각인데 그 이유는 품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이른바 "3저호황"을 거치면서 우리경제규모가 커진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경제성장의 원동력은 내수시장보다 수출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수출위축의 원인및 이에대한 대응방안은 무엇인가. ...

한국경제 | 1993.02.20 00:00

주한미군은 19일 국방예산 감축 등을 이유로 올해 안에 한국인을 포함 한 7백명의 노동자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전국주한미군노동조합(위원장 강 인식.54) 산하 14개 지부에 공식통보했다. 주한미군이 노조쪽에 통보한 감원계획에 따르면 정년퇴직자 3백명 정년이전 한국인 노동자 3백명 정년이전 미국인 노동자 1백명 등 7백명 을 4월부터 7월말까지 감원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노조쪽은 "아무런 대책없이 노동자를 대량으로 일방 해고하 ...

한국경제 | 1993.02.19 00:00

... 만25~55세의 가정주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향후 부엌가구구입시 중요고려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중 41. 4%가 디자인및 색상을 쫓아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또 특정상표를 구입하는 이유도 제품디자인및 색상을 고려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새로 부엌가구를 구입하게 되는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 3%가 "이사"를 꼽았으며 27. 4%의 주부들은 제품이 노후화돼 신규구입한다고 밝혔다. 부엌가구교체시 예상구입액을 ...

한국경제 | 1993.02.19 00:00

은행들이 소액주주들에게는 주주총회참석장을 보내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올해 상업은행과 제일은행이 각각 5천주이상 보유한 주주에게만 주총참석장을 보내는등 대부분의 은행들은 업무량이 많다는 이유로 소액주주에게는 참석장을 보내지 않았다는 것. 이에따라 각 은행에는 "다른 상장회사는 10주를 갖고있는 주주에게도 참석장을 보내는데 왜 참석장을 보내주지 않느냐""참석장이 없으면 주총에 참석할수 없느냐"는 항의성 문의전화가 쇄도. 은행의 ...

한국경제 | 1993.02.19 00:00

... 당연하다. 게다가 규제금리의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중자금이 증시로 흘러드는대신 신탁,기업어음(CP),공사채,수익증권등에 몰려 이른바 "대기성 자금화"됨으로써 주가를 받쳐줄 힘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가하락의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금융실명제가 앞당겨 실시된다는 소문이 퍼지고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가공인물이나 남의 이름으로 있는 뭉칫돈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대우 현대 포철등 대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도 주식투자분위기를 얼어붙게 ...

한국경제 | 1993.02.19 00:00

...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44.3%가 "거래선을 제3국으로 전환중"이라고 답했으며 36.4%는 "1~2년내에 전환을 고려중"이라고 밝혀 전체의 81%가 제3국으로 거래선을 바꿀 의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매선 전환이유는 "가격이 비싸"(89.9%)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다음이 "품질불량"(4.2%)"신용저하"(2.2%)"애프터서비스미흡"(1.7%)순이었다. 해외바이어들이 한국이외에 거래하고 있는 나라로는 동남아(49.1%)중국(36...

한국경제 | 1993.02.19 00:00

... 재벌기업에 대한 여신규제를 대폭 완화해 경제력집중시책에 역행하는게 아내냐"고 추궁했다. 법사위에서 강수림의원(민주)은 "북한의 인중기를 등장시킨 민자당법 정홍보물등 민자당의 각종 불법선거운동사례에 대한 수사를 미루고 있 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성역없는 수사를 위해 김영삼차기대통령이 피 고발인으로 돼있는 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벌이라"고 촉구했다. 김한규의원(민자)은 "환경처의 원 또는 부 승격에 대비한 환경처내부 의 준비사항과 앞으로의 ...

한국경제 | 1993.02.19 00:00

... 냉장고나 카에어콘의 폐기처분 과정에서 내장된 프레온가스가 그대로 대기에 방출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 마련 이 시급하다. 특히 폐기된 가전제품의 프레온가스를 처리해야 할 행정당국과 제조 업체들은 `관련 법규가 없다''는 이유로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실 정이다. 지난 한해동안 국내에서 폐기처분된 프레온가스량은 2만t에 이르고 있으나 일부 반도체 세정용을 제외한 대부분이 회수되지 않고 대기중으 로 방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내에서 ...

한국경제 | 1993.02.19 00:00

... 대출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며 한양 제일등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도 이 제도의 실시를 적극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법규가 있음에도 불구,신용거래 융자제도에 묻혀 거의 이용되지 않았던 유가증권 매입자금대출제도를 다시 활성화시키려는 이유는 자기자본의 18%까지로 자율규정된 신용한도가 거의 소진된데 따른 것으로 주식약정제고를 목적으로 하고있다. 증권회사의 신용공여에 관한 규정은 증권회사가 자기자본의 50%이내에서 고객1인당 1천만원까지 유가증권 매입자금을 ...

한국경제 | 1993.02.19 00:00

... 사실이냐"는 물음에도 "1사단에 근무했 다"며 얼버무리기도. 전씨는 "파격적 인사라는 항간의 얘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학력사회에서 능력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배 려 측면에서 인선한 것으로 추측한다"며 "그동안 `총재님''의 일을 보아왔고 정책을 생산.평가하는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부연. 그는 또 지난 87년 현대사회연구소를 그만두게 된 이유에 대해 "경리사고 도 있었고 노조에서 문제제기가 있어 사표를 냈다"고 설명.

한국경제 | 1993.0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