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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철대법관)는 10일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에 남녀간 정년차별 조항을 둔 우림산업사대표 김동길씨(경기도성남시수정구수정2동) 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청구취소소송 상고심 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우림산업사 일부 부서의 근로자 정년을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에서 남자는 55세 여자 53세로 정한것은 남녀고용평등법과 근로 기준법에 위배돼 무효"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같은 부서의 근로자가 남 녀의 성적 구분에 ...

한국경제 | 1993.05.10 00:00

... 김남석(31)씨가 회사 등을 상대로 낸 `노조위원장 직대의 직무집행 방해금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신청''에 대해 전 위원장 직 대 우진범(31)씨를 불신임 결의한 지난 3월31일 노조의 임시 대의원대회는 적법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의 이러한 결정은 당시 노조의 대의원대회에 대해 노동부와 울산 시가 전 위원장 직대 우씨가 회의소집을 기피했기 때문에 노동조합법(제2 6조 3항)에 따라 행정관청이 지명한 소집권자에 의해 열려야 하는데도 대 의원들이 임의로 소집권자를 ...

한국경제 | 1993.05.05 00:00

... 전체가 바다에 잠 기고 말았다. 이에 피고 산하 해운대구청이 원고의 소유권을 말소하고 부산시 앞으로 소 유권보존등기를 해버렸다. 원고들은 "소유권이 소멸되지 않았는데 해면에 잠겼다는 이유로 국유화한 것은 잘못"이라며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침수지역이 확대돼 매립지 전체가 바닷속 에 잠길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서도 이를 방치한데다 사회통념상 바다의 일부가 된만큼 소유권은 소멸됐다고 보는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3.05.03 00:00

... 현대건설로부터 서울성동구구의 동 5만6천여 조합아파트 부지를 사면서 주택조합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등기 했다. 이에 피고 구청이 원고 조합을 사실상의 토지소유자로 보고 종토세등 2억2 천6백여만원을 부과하자 원고는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위탁자가 수탁자에게 토지소유권을 이전한 경우 신탁재산에 대 한 종합토지세 부과는 신탁재산을 보유한 수탁자에게 해야 한다고"밝혔다. 그러나 원심은 "지방세법상 종토세 납부자인 "사실상의 소유자"는 원고 주 택조합이 아니라 ...

한국경제 | 1993.05.03 00:00

... 진입도로로 수용되면서 6억5천9백만원을 보상받았다. 그러나 원고들은 수용보상금이 인근 부동산시세에 비해 적다며 소송을 내 면서 피고 주택조합들이 수용보상 공탁금을 법정 시한내 공탁하지 않은 점 을 청구이유로 삼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행정처분 자체가 무효인 경우 그 효력은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으며 원고들처럼 행정심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 행정소송을 낼수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토지수용 재결처분도 행정소송의 대상"이라며 "피고 주택조합들 ...

한국경제 | 1993.05.03 00:00

...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5부(재판장 진성규부장판사)는 지난달 21일 변재오씨(서울 동작구 대방동)가 동작구청장을 상대로낸 과태료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피고 구청장은 원고에게 부과한 2억2천5백여만원의 과태료를 취소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장이 배출한 수질의 오염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해당 공장의 각 공정마다 시료를 채취,비례로 섞은 다음 단일시료를 만들어 측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3.05.03 00:00

... 산재사고와 관련, 처음으로 구속기소된 창원공단내 대한화학기계공업 공장장 이동욱 피고인(46)에 대한 항 소심 공판에서 산업안전보건법위반죄 등으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 예 3년을 선고받은 원심을 깨고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명목상으로 공장의 책임자로 돼 있으나 공장내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1심형량은 다소 무겁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벌금형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피고인은 지난해 11월18일 ...

한국경제 | 1993.05.01 00:00

... 드러났다. 지난해의 경우 승소율이 80.8%였으나 손해배상 손실보상 청구소송의 경우 판결이 난 62건중 47건만 서울시가 승소해 승소율이 75.8%에 그쳤다. 올들어서도 손해배상 손실보상청구 26건중 21건에서 승소,올 평균승소율 85.9%에 못미치는 80%에 그쳤다. 서울시의 승소율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서울시가 사업시행때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다 재판부가 행정기관의 무과실 책임범위를 확대해 판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 | 1993.04.30 00:00

환경범죄의 효율적인 규제를 위해서는 환경전문 수사요원의 확충 과 환경사범 전담재판부의 신설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같은 의견은 30일 오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허은도)주최 로 열린 세미나에서 전주지검 군산지청 이동기부장검사가 발표한 ''환경범죄의 효율적 규제방안''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제시됐다. 환경관련 학자 및 실무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 미나에서는 이부장검사의 논문을 비롯,''환경형법의 이론상 문제 ...

한국경제 | 1993.04.30 00:00

... 1천2백억원짜리 소송은 원고인 라이프주 택의 패소로 끝났다. 서울민사지법 합의17부(재판장 이진영부장판사)는 30일 "지난 85년 원고소유였던 대한증권 미주상호신용금고의 전체주식 1천2백2만주가 헐값으로 정산돼야 한다"며 라이프주택 라이프유통등 4명이 이 은행을 상대로 낸 1천2백억원의 정산금청구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매매계약에 따라 적법하게 주식이 인수된 만큼 주식이 헐값에 넘어갔다는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3.04.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