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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물은 애물 ] 될 수 있으면 많을수록 편하고 좋다는 재물이 오히려 큰 재앙이 될 때가 있다. 부모가 모을 때는 참으로 어렵고 힘들게 모았을 터인데, 그렇게 피땀흘려 모아서 물려준 재산이 오히려 자녀들에게 분쟁의 고통을 가져다 주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렇게 재산을 놓고 벌이는 형제간의 싸움은 그들의 마음을 참으로 황폐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런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당사자는 반드시 재물 이외의 요소에서 명분을 찾는다. ...

한국경제 | 1999.05.17 00:00

한국발명진흥회(회장 이상희)는 오는 17~19일 서울 역삼동 발명회관 8층 연수실에서 산업재산권분쟁사례연구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내용은 특허심판및 소송제도 특허침해판단과 손해배상 심판소송 절차실무 미국특허분쟁및 소송연구 국제특허분쟁사례연구및 국내기업의 대응책 등으로 짜여졌다. 특히 이번 연수과정이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및 고용보험법에 의한 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선지원대상기업은 60~90%, 기타 대규모기업(근로자 ...

한국경제 | 1999.05.14 00:00

퇴직 일자에 따라 퇴직금 총액이 다르게 계산됐던 기존 퇴직금 산정 방식에 대해 대법원이 새 판례를 내놔 향후 분쟁의 소지가 크게 줄게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13일 이모씨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퇴직한 달의 봉급은 근무일수와 상관없이 전액 주더라도 퇴직금은 퇴직전 실제 근무한 3개월간의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판시, 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

한국경제 | 1999.05.14 00:00

... 차관으로 들어갔다가 2년만에 부장관으로 발탁됐다. 지적능력과 화려한 경력을 배경으로 클린턴 정부내에서는 일찍부터 루빈을 이을 "준비된 재무장관"으로 지목돼 왓다. 일부에서는 그동안 국제문제를 전담해 온 서머스가 취임하면 대외문제, 즉 일본 등과의 무역분쟁에서 무역적자를 의식한 강성기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럴 경우 한국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

한국경제 | 1999.05.13 00:00

... 김희정씨를 상대로 낸 서비스표등록 무효심판에서 김씨가 등록한 월마트 상표(WAL-MART)를 무 효로 심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심판원은 심결문에서 김씨의 등록상표가 미국 월마트사의 상표를 모방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한편 그동안 상표분쟁으로 한국내에서 "월마트"를 쓰지 못하고 있는 한국 마크로는 김씨가 상소소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월마트" 상표를 사용할 방 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

한국경제 | 1999.05.13 00:00

... 밝혔다. WTO는 EU가 13일까지 호르몬 쇠고기 수입금지를 해제해야 한다고 판정했으나 EU는 성장호르몬이 인체에 암이나 신경질환 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거부했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WTO 규정상 무역상대국이 WTO 분쟁해결 판정에 불복할 경우 보상을 요구하거나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철강 수출과 관련, 바셰프스키 대표는 요사노 통산상에게 일본이 미국에 대한 철강수출을 줄이지 않는다면 보복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통보했다. ...

한국경제 | 1999.05.13 00:00

... 아이젠스탯(56) 재무부 부장관 내정자. 97년부터 국무부 경제문제담당차관으로 재직중이다. 93년부터 96년까지 상무부와 유럽연합 파견 미국 무역대표로도 근무했다. 그의 기용 배경은 경제와 무역문제의 능력을 일본및 유럽 등과의 무역분쟁과 국내 경제실무에 챙기기에 투입하려는 것. 또 그동안 홀로코스트 문제를 다뤄온 그를 중용, 스위스 등 유럽국가들과의 협상을 원할히 하겠다는 의도도 기저에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

한국경제 | 1999.05.13 00:00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중 총 1천84건의 금융분쟁을 접수해 처리,작년 4월(1천48건)에 비해 3.4%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체적인 피해구제 금액은 96억원이다. 올 1~3월중 월평균치(53억원)나 작년 같은 달(73억원)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났다. 분쟁조정 신청을 낸 소비자들의 요구가 받아 들여진 사건비율은 35.8%(3백88건)였다. 작년 같은달의 38.3%(4백01건)보다 다소 낮아졌다. 분야별로는 은행 금고 등의 분쟁이 ...

한국경제 | 1999.05.12 00:00

...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주류업계를 대표하는 두 회사는 상대방 소주에 대한 비방 광고전으로 연초부터 한바탕 대격돌을 벌였다. 소주싸움은 이달초 금화를 내건 위스키 경품경쟁으로 이어진데 이어 급기야 상표권을 둘러싼 법정분쟁으로까지 확전돼 앞으로의 사태추이가 주목된다. 그러나 주류업계와 소비자들은 외국사의 한국시장 공략에 맞서 한창 힘을 합쳐야 할 시점에 두 회사가 품질경쟁이 아닌 감정싸움으로 소모전을 펴는데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

한국경제 | 1999.05.12 00:00

... 운동에 참여했다. 현재 참여연대의 작은권리찾기 운동본부와 경제민주화위원회 실행위원으로 활동중. 고태관 변호사는 경찰대학 법학과을 졸업하고 법조인으로 변신한 이색 이력의 소유자. 서울대 법과대학원에서 "취업규칙의 불이익변경"으로 석사, "노동분쟁의 조정절차"로 박사학위를 딴 노동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소액주주 운동분야에서 담당기업은 현대중공업이다. 지구촌합동법률사무소 소속.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3일자 ).

한국경제 | 1999.05.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