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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인터뷰]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에게 듣는다

      ... 둘째 가난해졌으며, 셋째 문약에 빠지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위를 선양한 장보고장군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해양지향 때는 국운이 성했고 대륙지향 때는 국운이 위축됐습니다. 왜구가 성하면서는 해변 100리안으로 집도 못짓게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좁은 땅에서 안으로 안으로 들어와 안에서 싸우고 문약에 빠지게 됐지요. 우리는 훌륭한 해양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원수는 한때 5만~6만명에서 이제는 1만2,000명으로 줄었습니다만 이들이 ...

      한국경제 | 1996.06.10 00:00

    • [산업 신조류 경영 새흐름] 기업에 'less' "바람"

      ... ''스피디'' 바람을 반영하는 현상이다. 채용파괴 학력파괴 등 기업사회에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각종 ''파괴 신드롬''도 이같은 리스(less)현상의 또다른 모습일 뿐이다. LG그룹 임원들은 근무시간이 따로 없다. 필요하면 집도 사무실이 되고 달리는 차안에서도 중요한 지시를 구두로 내린다. 사무실 개념이 없는 근무형태인 것이다. 임원들의 각 가정에는 PC와 팩시밀리가 설치돼 있으며 회사에서 지급되는 차량에는 무선핸드폰이 장착돼 있다. LG전자가 최근 ...

      한국경제 | 1996.05.21 00:00

    • 서양화가 황주리씨 개인전 화제 .. 옛사람과의 대화 시도

      ... 홍익대 대학원 미학과를 거쳐 미 뉴욕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86년 석남미술상을 수상했다. 84년 FIAC, 87년 LA아트페어 등 각종 국제미술전에 참가했고 그동안 미국 일본 등 국내외에서 20여회의 개인전을 개최, 미국의 미술전문지 "아트오브아메리카"에 전시리뷰가 게재되는 등 국제화단에서 21세기의 대표주자로 평가되고 있다. 글솜씨도 뛰어나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등의 에세이집도 출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

      한국경제 | 1996.02.26 00:00

    • [천자칼럼] 중국인거리

      ... 1만여명의 화교가 살면서 "차이나타운"으로 흥청거렸으나 60년대이후 중국인 500여명이 사는 빈민가로 몰락해버린 인천의 선린~ 북정동 일대 "중국인거리"를 인천시가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과거에 유명했던 청요리집도 다시 경영하도록 지원하고 중국특산품판매장도 만들어 "인천속의 작은 중국"으로 가꾸어 가겠다는 생각이다. 임진왜란이 끝난뒤 왜군들이 조선에 귀화해 살던 곳을 당시 사람들이 "이타인"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곳이 지금의 "이태원"이다. ...

      한국경제 | 1996.02.07 00:00

    • [상담실] 농지 1천평방미터이상 구입해야 농업인 등

      ... 특수농작물 재배농지(330평방미터)외에 통상 1,000평방미터 미만의 농지를 매수할 경우에는 영농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농지취득 자격증명을 발급해주지 않는다. [문]= 공매물건중에 도시인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지않고 매수하여 집도 지을 수 있고 취미영농을 할 수 있는 농지는 없나. [답]= 공매 매각하는 농지에는 없다. 시장.군수 또는 농어촌진흥공사가 개발하여 분양하는 한계농지는 농업인이 아닌 사람도 1,500평방미터(약450평)까지 자유롭게 분양받을 ...

      한국경제 | 1996.02.01 00:00

    • "문학의 해" 맞은 출판가, 무게있는 문학물 출간 활기

      ... 25권의 소설을 출간한다. 시부문은 30권 분량의 시인총서를 기획, 김수영 이후 90년대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30인의 시선집을 내기로 했다. 또 "김동리 문학전집"을 상반기중 완간하고, 괴테, 톨스토이, 헤세 전집과 릴케시선집도 출간할 예정이다. 올해 창립 22돌을 맞는 창작과비평사(대표 김윤수)는 연초 신예 김도현씨의 장편 "로그인"을 출간한데 이어 송기숙 송상옥씨의 소설집을 내놓고, 창비시선으로 이성복 이시영 이재무 성원근 김진경 김수영 최영숙씨 ...

      한국경제 | 1996.02.01 00:00

    • 만화 집중 육성한다 .. 문체부, 관련산업 지원방안 발표

      ... 특화전략의 거점도시를 육성하기 위한 "만화의 도시"를 만들 계획도 세웠다. 현재 유력한 후보지는 춘천과 대전이 꼽히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도시들이 호수를 끼고 있는 점을 감안, 관광산업과 첨단과학의 조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것. 지난해 처음 시도한 만화우표시리즈도 올해에는 종수와 물량을 대폭 확대, 총 710만장을 발행하고, 만화정보센터인 만화의 집도 개설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

      한국경제 | 1996.01.18 00:00

    • [세계의창] 철거 운명, 북경의 전통가옥 .. 최필규 <특파원>

      ...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개혁개방정책이 가져온 놀라운 경제성장으로 수도 북경도 재개발붐 이 일어 호동의 여기저기에 고층빌딩이 들어서는등 모습을 바꾸어 가고 있다. 노신이 1920년 당시 살면서 명작 "아Q정전"을 썼던 낡은 집도 재개발로 허물어질 운명에 처해있다. 경산으로부터 서북쪽으로 3 정도 떨어진 팔도만호동에 그가 살던 집이 있다. 노신이 고향 소흥으로부터 모셔온 어머니, 동생 주작인, 원인의 가족과 함께 생활하던 이 호동에 지금은 30세대 ...

      한국경제 | 1995.12.15 00:00

    • [TV하이라이트] (5일) '바람은 불어도' ; '전원일기' 등

      ... 청자는 찬해가 야속하기만 하다. "특선 미니시리즈" (KBS2TV 오후 11시) = 로마 검찰청 강력계 담당 세르지오검사는 수사가 한창 진행되는 중에 부하와 함께 범인들에 의해 피습당한다. 중상을 입은 세르지오는 의사인 형의 집도로 어려운 수술끝에 회복되지만 함께 있던 부하들의 사망소식에 비통해 한다. 세르지오는 계속 수사를 맡을 경우 신분의 위협을 우려한 상사의 권유로 형이 있는 북부의 조용한 도시 베로나로 부임한다. "전원일기" (MBCTV 오후 ...

      한국경제 | 1995.12.05 00:00

    • 인공지능 갖춘 미니콤퍼넌트 개발시판...태광산업

      ... 돌비프로로직 서라운드앰프를 채용한 AV(오디오비디오)전 용 미니콤포넌트(모델명:코지300)를 개발,시판에 들어갔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제품에는 첨단인공지능을 갖춘 자기진단기능이 탑재돼 소비자가 오디오 의 작동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CD(콤팩트디스크)를 한번에 3장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CD편집도 가능하 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가격은 87만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7일자).

      한국경제 | 1995.1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