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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CC)인권위원회(위원장 박광재)는 12일 국립과학 수사연구소 허위감정사건과 관련 성명을 발표,"정부당국은 이번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인권위원회는 또 "김기설씨 유서대필 사건과 관련 재판부가 국과수의 감정결과를 존중해 강기훈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고 전제 "이번사건을 통해 국과수의 판정결과가 신뢰할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강기훈씨의 2심재판에 앞서 재판부는 먼저 국과수에 대해 단죄해야 할 ...

한국경제 | 1992.02.12 00:00

... 위조됐다며 상대방을 고소했다 가 오히려 무고혐의로 구속기소된 (주)제일농약대표 박덕희피고인(71.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대해 "피고인이 증거로 제출한 감정결과가 국과수의 감정결과보다 합리성 이 인정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위조됐다고 주장하는 계약서의 인장부분을 살펴 보면 지난 88년 처음 계약서를 작성했을때 이미 테두리가 세 곳이나 떨어져 나간 인 장자국이 89년 6월 재계약당시 계약서에는 완전히 이어진 것으로 나타나 ...

한국경제 | 1992.02.11 00:00

... 자신의 이름을 도용당하는 바람에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을 박탈당한 안종수씨(서울 관악 구 봉 천동)가 주택은행을 상대로 낸 1순위자격 확인 청구소송에서 "다른 사람이 이름을 도용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그러나 안씨가 주택청약자격 상실로 인해 손해를 입었다며 청구한 손해 배상금 2천만원 부분에 대해서는 "은행측의 과실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여 기각 했다. 안씨는 지난 89년 8월까지 월 10만원씩 주택청약저축을 해오면서 같은 ...

한국경제 | 1992.02.11 00:00

... 했다. 김씨는 또 " 허위감정설을 퍼뜨린 일부 사설감정인과는 1년에 1-2차례 만날정도 로 소원한 관계였다" 면서 "지난 80년 허위감정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결국 항소 심에서 무죄판결을 받는 등 곤욕을 치른 것도 당시 1심 재판부가 국과수의 감정과는 반대로 나온 사설 감정기관의 감정결과를 받아 들였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자신이 돈을 받고 허위감정을 해준 것 처럼 보도한 문화방송 사장 과 보도국장, 담당 홍순관 기자등 3명을 이날 서울지검에 ...

한국경제 | 1992.02.11 00:00

... 토지 소유자인 이성만씨(경남 김해시 서상동 333 의9)를 상대로 낸 계약금 반환청구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취소하고 "피고 이씨는 원고 김씨에게 매매계약금 5천만원을 되돌려 주라"는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행 국토이용 관리법상 토지거래 허가지역내의 거래계약은 관청의 허가가 나기 전까지는 물권적.채권적 효력도 없는 무효" 라고 판시하고 "따라서 매매계약금을 반환하는 것이 당연하다" 고 판결이유 를 밝혔다. 원고 ...

한국경제 | 1992.02.07 00:00

... 적법한 징계권을 넘어선 것으로 무효"라며 " 박씨가 비록 다른 직장 에 취업해 임금을 받았지만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고기간중 받지 못한 월급으로 계산,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기준법 제38조는 사용자의 책임으로 인해 휴업 하는 경우,사용자는 휴업기간중 근로자에게 평균 임금의 70% 이상을 휴업 수당으로 지급하도록 되어있다"며 "휴업의 의미에는 근로자의 의사와 관계 없이 취업이 ...

한국경제 | 1992.02.06 00:00

... (서울 서초구 방배1동)가 소송의뢰인 임문옥씨(경기도 과천시 과천동)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피고 임씨는 원고 청구액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3천5백만원만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변호사의 보수금은 소송에 청구된 금액,승소한 액수와 변호사 수임경위에 따른 노력비용 등에 따라 정해진다"며 "그러나 변호사의 보수와 소송비용에 관한 대법원 규칙에 비춰 볼때 상식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보수금액을 초과한 ...

한국경제 | 1992.02.06 00:00

... 오태환)에서 도장공으로 근무하던 김교석씨(서울 관악구 봉천동)가 회사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회사측은 김씨에게 청구액의 40%에 해 당하는 2천4백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회사는 당국의 작업환경 정기검사 결과, 비록 작업장 내의 유해화학물질이 `허용한계치''를 넘지는 않았지만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많 이 발생하는 작업환경을 감안, 근로자들에게 방독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케 ...

한국경제 | 1992.02.02 00:00

... 낙민동)의 유가족들이 부산 사하구 장림동 소재 (주)삼광운수(대표 김갑순) 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인 회사측의 상고를 기각, 서씨의 유가족 들에게 "4천여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록 사고를 낸 운전자가 피고회사에 고용된 운전기사가 아닐지라도 객관적이고 외형적으로 피고회사가 사고택시에 대한 실질적 운영자인 동시에 운행의 이익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따라서 피고회사는 서씨의 유가족 ...

한국경제 | 1992.01.31 00:00

서울형사지법 7단독 곽태철판사는 31일 술을 마시고 빌딩주차장내에서 차를 후진시키다 접촉사고를 내 약식기소된 후 정식재판을 청구한 유영구씨 (30 공무원.서울 노원구 공릉동)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차장은 도로교통법상 규정된 도로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비록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더라도 도로에서의 음주운전과는 구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해 4월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남빌딩 주차장에서 혈중알콜농도 ...

한국경제 | 1992.01.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