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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폭설피해 대책과 관련,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의 조속한 특별재해지역 지정 요청에 대해 "정의장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바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충남의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한 정 의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특별재해지역 지정 요건에는 미달하더라도 관련규정을 일정하게 검토하면 지정이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 의장이 전했다. 정 의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노 대통령은 특히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폭설대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피해를 키운 건설교통부 등 정부 부처가 이번엔 "옥상옥"의 성격이 짙은 재난대응기구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발표해 또다시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폭설대란이 "기구"나 "대책부서" 등 하드웨어의 부재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기존 시스템의 효율적인 활용이나 재난에 대처하는 공무원 의식 부족이 더 큰 원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기능의 재난기구를 만든다는 발상은 "전시행정"의 전형이라는 지적이다. ...

한국경제 | 2004.03.08 00:00

... 총경승진인원을 늘리는 한편 각 지방청의 우수한 인력에 대해서는 과감히 경무관으로 발탁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이날 대구경찰청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수성경찰서 지산지구대를 방문했으며 9일 경북경찰청을 방문한 뒤 문경지역 폭설 피해 농가를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최 청장은 충남지역 고속도로 순찰대의 도로통제 책임 논란과 관련, "도로교통법상 경찰은 교통사고나 낙석 등으로 응급조치를 해야할 때 도로를 차단할 수있다"면서 "고속도로 진입 자체를 차단하는 것은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허상만(許祥萬) 농림부 장관은 8일 폭설 피해자지원 문제와 관련,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80% 이상의 피해를 입은 가구에 대해서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하기에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허 장관은 또 최근 폭설로 인한 농민 피해규모에 대해 "3천억원 규모"라고 밝히고 전체 피해액에 대해서는 "피해자 대부분이 농민들"이라면서 "피해액이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 박수광 음성군수와 양계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 독감으로 살처분된 닭과 오리들을 위한 천도제를 지냈다. 이들은 삼귀의례에 이어 반야심경 독경, 발아춤으로 헌공하며 살처분된 조류들의 원혼을 달랬다. 주민들은 "조류 독감 피해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폭설로 농민들이 또 다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재해에 굴복하지 않고 복구에 적극 나서 삶의 터전을 새롭게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pjk@yna.co.kr

연합뉴스 | 2004.03.08 00:00

.소버린측 사외이사 후보 "소버린 주식 자사주로 매입 가능"발언.경영권 차지하고 투기이익도 먹겠다는 포석? .폭설 30시간에 전국이 마비 상태.정치 싸움 아닌 민생 행정에 관심있는 정부는 따로 구성해야 할 듯. .증권투자자 국내에서는 팔고 해외로 해외로.나라의 앞날이 이토록 불투명하니 앞다투어 밖으로만 나도는군.

한국경제 | 2004.03.08 00:00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8일 충청권 등의 폭설사태 늑장대처와 관련, 허성관(許成寬) 행정자치부 장관과 강동석(姜東錫) 건설교통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키로 하는 등 관련자 문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이날 오전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이번 사태는정부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며 "기상청 슈퍼컴퓨터 문제와 도로가 하루 이상 기능을못한 것과 관련해 소관 상임위에서 책임자들을 불러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지시했다. 이강두(李康斗)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8일 폭설 피해복구가3일째 계속됐으나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주요 도로의 눈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아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자체들은 공무원과 경찰, 인근 군부대 등의 도움을 받아 복구작업을 벌이고있지만 산골마을의 무너진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에는 충분한 손길이 미치지 못해 농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또 고속도로와 이면도로 등에는 방치돼 있는 차량이 많았고 도심 도로변에도 멋대로 주차돼 있는 차량 때문에 복구작업과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4천여대의 차량이 최대 30시간이나 고속도로에고립돼 운전자들이 추위와 배고픔의 공포속에 떨어야 했던 초유의 사태는 100년만의`3월폭설'이 주된 원인이지만 경찰과 한국도로공사측의 `협조 미비'가 사태를 악화시킨 원인이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충청권을 강타한 폭설로 경부고속도로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 시작한 것은지난 5일 오전 7시 전후 남이분기점 부근에서 차량이 엉키면서 부터였다. 하지만 고속도로의 모든 시설과 통행을 담당하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의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최근 기습폭설에 대한 정부대응 시스템과 관련, "이번 일을 계기로 예보.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평가해추후 이런 사태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에 힘써달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하고 있는 권진호(權鎭鎬)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최근 폭설과관련한 정부 대응상황과 문제점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태영(尹太瀛)대변인이 ...

연합뉴스 | 2004.03.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