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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걸(李鍾杰),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원내 수석 부대표는 3일 국회에서 비공식 접촉을 갖고 정기국회 폐회 직후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 등 국회 의사일정 문제를 협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회동에서 우리당측은 연기금 투자관련 법안 등 민생.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 소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한나라당측이 타당성이 없다며 반대의사를 피력해 의견접근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절충안이 마련될 수도 있을 것이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전경련 관계자는 "오늘 원탁회의가 사실상 결렬된 만큼 앞으로 본회의 처리까지남은 시간에 새로운 절충안이 합의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재계로서는 워낙 중요한 법안이기 때문에 마지막 기대를 접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원탁회의 결렬 뒤 열린우리당의 본회의 표결방침이 전해지자 "이제는 좌절과 무력감 밖에 남아있지 않다"면서 "정부나 정치권은 기업들에 대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하자'하면 어려워진다"면서 "웬만하면 우리도 양보하겠지만 우리가 양보할 수 없는 것만 여당이 갖고 나와 힘들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국민들의 70% 이상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여야가 합의처리하라는 것"이라면서 "쟁점법안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가 안될 경우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국민 민생이 당장 크게 어려워지는 것도 아니므로 냉각기를 가진 뒤 충분히 의논해 처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2일 저녁 최연희(崔鉛熙)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의 표정이 달라지고 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연기금 관련 법안 처리 문제를 일괄타결하려던 여야의 협상 노력이 끝내 수포로 돌아가면서다. 그간 입버릇처럼 "밤을 새서라도 토론하고 설득하겠다"던 그였지만, 협상이 결렬된 다음날인 3일에는 "법대로"를 외치며 한나라당을 향해 강성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선 한나라당이 물리력으로 법안처리를 저지할 경우 "힘으로 대응하겠다. 국민의 힘을 모아 대응하겠다"고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하더군요. 한자를 모르면 국어 능력이 떨어지는데도 한자를 외국 문자로 취급해서야 되겠습니까." 한자·한문과 동양고전 교육 및 보급에 앞장서 온 전통문화연구회 이계황 회장(66)의 하소연이다. 정부 발의로 국회에 계류 중인 국어기본법안(案)이 한자 표기와 사용에 관해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이 지적하는 국어기본법안의 문제점은 두 가지다. '한글맞춤법,표준어규정,외래어표기법,국어의 로마자표기법 등 국어 사용에 필요한 규범'으로만 돼 있는 ...

한국경제 | 2004.12.02 00:00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반대에도 불구, 공정거래법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에 이어 법사위에서 열린우리당의 일방주도로 통과되자 쟁점법안에 대한 원내전략이 미숙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당지도부가 `4대입법'에만 매달린 채 나머지 쟁점법안에 대해선 분명한 입장을갖고 단호하게 대응하지 못한채 우물쭈물하다가 여당의 계획대로 법안이 처리되고있어 사실상 법통과를 `방조'하고 있다는 비판이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 이규택(李揆澤) 최고위원은 2일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국민연금법과 기금관리기본법, 민간투자법 개정안등 `한국형 뉴딜' 정책을 뒷받침할 3개 민생.경제법안을 일괄처리하기 위한 여야간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어 최종 타결여부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탁회의를 열어 이들 3개 법안의 핵심쟁점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천 원내대표는 원탁회의 직후 의원총회에 출석, "아직 타결되지 못했다"고 전제하고 "우리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 3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 부과시기를 사실상 연기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려던 계획을 일단 유보키로 했다. 개정안 대표발의자인 열린우리당 김종률 의원은 1일 "당초 지난달 30일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었으나,법안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과 상의해 제출시기를 추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개정안 발의가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적어져 정부의 양도세 중과세 부과는 당초 계획대로 새해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등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

한국경제 | 2004.12.02 00:00

여야는 2일 국회에서 원탁회의를 열어 국민연금법과 기금관리기본법, 민간투자법 개정안 등 `한국형 뉴딜' 정책을 뒷받침할 3개 민생.경제법안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문제를 협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이날 저녁 본회의를 열어 1일 법사위를 통과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처리 방침을 굳히고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에게 본회의개의를 요청했다.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는 2일 저녁 소집된 의원총회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한나라당은 2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이용한 수능시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앞으로 수능 당일 전송된 모든 휴대전화 메시지에 대해 일정 기간 보존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수능부정대책 특위'(위원장 원희룡.元喜龍)는 이날 서울시교육청과서울지방경찰청을 차례로 방문, 2005년 대입수능 부정행위 진상 파악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뒤 이같은 개선 방안을 밝혔다. 원 위원장은 서울경찰청에 대한 현장조사를 ...

연합뉴스 | 2004.1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