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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닛 前 CIA국장, 정보개혁법안 또 비판

조지 테닛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1일 의회 통과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정보개혁법안과 관련, 이 법안 통과시 신설되는 국가정보국장직에 권한이 부족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테닛 전 국장은 이날 열린 국토 안보와 기술에 관한 비공개 회의에서 "이 사람(국가정보국장)은 매일 직원들을 지휘해야 하며 위험을 다뤄야한다"면서 정보기관의 지도자를 일선 기관과 분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국가정보국장은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나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여야 원내대표, 민생법안 처리 담판

여야는 국민연금법 등 3개 민생.경제법안에 대한원탁회의가 난항을 거듭함에 따라 2일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담판을 짓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국민연금법과 기금관리기본법, 민간투자법 3개 법안에 대한 처리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원내대표 회담에서 민생.경제법안 처리에 합의할 경우, 곧바로 상임위로관련법안을 넘겨 신속하게 법안처리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한나라, 국가재정법안 등 당론 확정

한나라당은 2일 정책의총을 열고 예산의 불법적사용에 대한 처벌규정을 명시하고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납세자소송제도를 도입하는것을 골자로 한 독자적인 국가건전재정법안을 확정했다. 법안에 따르면 국민은 중앙정부 등의 국가재정과 관련된 위법행위로 손해를 입을 염려가 있거나 손해를 입은 때에는 그 손해의 예방, 회복을 위한 소송을 제기할수 있도록 `납세자소송제도'를 규정했다. 또 법안은 추경편성 조건을 현재의 `국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재정지출이 시급히필요한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열린우리당 유기홍의원, 野에 사학법 입장공개 요구

... 사학법인의논리 대로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반복하는 한나라당은 이제 성의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최순영(崔順永) 의원은 전날 국회교육위 소속 여야 간사가 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을 3:3 동수로 해 법안심사소위를 구성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논평을 내고 "사립학교법 개혁에 대한 우리당의 의지가 실종된 것이며 사립학교법의연내 개정도 물 건너간 것이 아닌 지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

연합뉴스 | 2004.12.02 00:00

한, 국민연금법 개정안 제출

...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기초노령연금과 기초장애연금을 신설, 65세 이상의 모든 국민과 18세이상의 중증장애인에게 평균 월소득액의 20%를 국고에서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또 현행 소득비례 9%의 보험료율을 2030년까지 15.9%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돼있는 정부안과 달리, 보험료율을 소득의 7% 수준까지 인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법안은 개인별 연금 급여를 자신이 지급한 보험료와 비례해 책정하는완전적립방식을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與 4대입법 분리처리론 재부상'

열린우리당이 `4대 개혁입법' 처리와 관련, 국가보안법을 사립학교 관계법 등 나머지 3개 입법과 분리하는 이른바 `3+1' 방식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4개 법안을 관련 상임위에 모두 상정하는 땅고르기 작업을 마무리지은 뒤 국가보안법 폐지안은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나머지 3개 법안은 연내처리한다는 2단계 처리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게 당 핵심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 주말 우리당 지도부가 심야회의에서 격론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池여성장관, 박대표에 호주제 폐지 협조요청

지은희(池銀姬) 여성부 장관은 2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를 예방,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호주제 폐지 법안 처리를 위한 한나라당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의 한 측근은 "두 분은 배석자 없이 10여분간 자리를 함께 했다"며 "박대표가 평소 호주제 폐지에 긍정적인 입장이었던 만큼, 전향적인 답변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기자 kyunghee@yna.co.kr

연합뉴스 | 2004.12.02 00:00

공정거래법 처리 막판 절충.. 野, 수정안 제시

여야는 2일 원내대표들이 직접 나서 기금관리기본법 등 '한국판 뉴딜' 관련 3개 법안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쟁점법안의 일괄타결을 위한 최종 담판을 시도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 잇따라 회담을 열고 국민연금법과 기금관리기본법,민간투자법 등 3개 경제법안을 일괄처리한다는데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봤다. 그러나 의결권 허용 문제와 운용기구 성격 등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조율에 난항을 겪었다. 국회는 ...

한국경제 | 2004.12.02 00:00

[다산칼럼] '드림팀'의 비애

... 해의 정치를 결산하면, 앙상한 가지만 남은 벌거벗은 나목(裸木)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느낌뿐이다. 왜 우리에겐 '겨울공화국'처럼 가을과 겨울의 정치만 있을 뿐, 희망의 봄과 풍성한 여름의 정치가 없을까. 수를 앞세우며 자신들이 원하는 법안을 '개혁입법'으로 작명하고 반대하면 반개혁세력으로 모는 독선과 편협함, 야당이나 관련 사회세력과의 합의나 절충점을 찾기보다 밀어붙이기로 일관하는 모습, 사법부를 삼권분립에 의한 합법적 헌법기관으로 생각하기보다 국정의 걸림돌로 생각하는 ...

한국경제 | 2004.12.02 00:00

[사설] (3일자) 기업현실 외면한 공정법 처리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가 대립만을 거듭하다 정무위와 법사위의 야당 의원 퇴장과 여당의 밀어붙이기식 처리로 이어진 국회의 한심한 행태는 참으로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법안에 대해 여야가 편을 갈라 서로 싸움만 일삼다 결국 여당이 변칙까지 불사하면서 졸속처리해야 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공정거래법은 정치적 이해가 걸린 내용도 아니다. 그런데도 여당과 야당이 정치법안이나 되는 것처럼 나뉘어 대립한 ...

한국경제 | 2004.1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