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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주평] 책 읽어주는 여자..섹스.유우머가미 시종 긴장감

      ... 좋아하는 여자. 어느날 밤 동거하는 애인에게 책을 읽어주다 그 책의 주인공 마리가 돼버린다. 마리는 "젊은 사람이 에서 책을 읽어줍니다"라는 신문광고를 낸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첫 의뢰인은 반신불수의 ... TV나 영화라고 할 때 혼란은 사라 진다. 홀로 책을 읽을 수 없고 누군가가 읽어주어야하는 시대. 그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영상은 우리에게 속살을 전부 내보이며 유혹하고 있다. 영상문화는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다. 몬트리올영화제 ...

      한국경제 | 1994.04.02 00:00

    • < 도토리 > 다방업중앙회, 회원에 변화역설

      ...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다방업중앙회 가 회원들에게 변화를 역설하고 나서 눈길. 다방업중앙회는 최근 회보에서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 라는 특별기획을 싣고 "고객의 욕구를 찻잔만으로는 채울수 없으며 시대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 재래식 다방업계는 그동안 레스토랑 등 음식점과 호프 등 유흥업 소의 불법 다류판매를 지지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왔으나 지난해 8월 식품위생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한국경제 | 1994.04.01 00:00

    • [한경광장] 고학력실업 큰문제 젊은이들도 노력을..김현준

      지금 우리사회에는 소위 말하는 "고학력 실업자"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 원인이 정부의 교육정책과 사회구조의 모순에 있다고 지적하고 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나는 이와같은 현상의 원인이 우리 ... 생기는 원인은 사회의 구조적 모순때문이고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력을 비판하고 "왜 대학을 졸업하고도 에서 놀아야 하는가" 라고 항변하며 자신들에게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우리학생들도 사회구조를 비판하기 ...

      한국경제 | 1994.03.31 00:00

    • UR 국회비준 저지투쟁 벌이기로...민주당, 재야와 연대

      ... 해놓고 이행계획서를 수정한 것은 국민을 속인것"이라며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의 해임을 요 구했다. 민주당은 이와관련, UR협정안의 국회비준을 저지하기 위해 다음달 9일 ` 우리농업살리기 범국민운동본부''가 서울과 각 시도 도청소재지에서 개회 할 예정인 반대투쟁집회에 연사를 파견키로 하는등 재야단체와 연대투쟁 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총무접촉 등을 통해 국회UR특위와 농림수산위 전체회의 소 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 | 1994.03.28 00:00

    • [증시사랑방] 잔파도와 큰파도

      자가운전자들에게 아침출근때 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10분을 일찍 나서면 20분을 절약할수 있고 10분을 늦게 나서면 30분이상이 늦어져 지각을 하고 만다. 설령 좀늦게 출발하는 날은 조금이라도 회사에 빨리 ... 큰길보다는 골목길로 들어서기 일쑤다. 그러나 골목길 에서 차가 밀리게 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다. 지금 우리경제가 확장기에 있다는 보도이후 주식시장에서는 통화긴축의 잔파도가 일고 있다. 긴축이라는 잔파도보다는 경기확대의 ...

      한국경제 | 1994.03.28 00:00

    • 지난해 건설투자 증가 불구 사회간접자본 투자는 줄어

      지난해 다세대주택과 사무실등 건물을 많이 지었지 정작 경제활동의 밑거름인 도로,상하수도,통신등 사회간접자본의 투자액은 되레 줄어 들었다. 건설투자가 92년보다 5,3% 늘어났다고 하지만 건축규제가 풀리면서 과 사무실만 크게 늘어났지 지하철공사를 뺀 나머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공사가 지지부진했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우리 정부와 민간(한전,전기통신공사,도로공사등)에서 사회 간접자본(SOC)에 쓴 돈은 14조5천6백20억원(90년 불변가격 ...

      한국경제 | 1994.03.28 00:00

    • [문화단신] 김영승씨 새시 ""권태"" 출판

      ."반성"의 시인 김영승씨가 오랜 침묵을 깨고 새시"권태"(책나무간) 를 내놓았다. 첫시 "반성"을 통해 우상파괴적인 해체시의 전형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은 김씨는 이번 시집에서 권태로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 현실을 일상의 스케치를 통해 야유하고 있다.

      한국경제 | 1994.03.26 00:00

    • [사설] (27일자) UR파동 재연과 문제의 본질

      ... 텐데 그런건 몽땅 가려진채 농산물만이 쟁점이 되고 있다. 아무튼 정부는 지금 이 문제로 인해 언론과 야당정치권의 중포화를 받고있다. 주무부처인 농림수산부는 온갖 소명자료와 수사를 동원해서 변명하느라 진땀을 빼고있다. 우리는 ... 그러나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진정 문제돼야할 것은 취약하기 이를데 없는,좀더 심하게는 그야말로 후진적인 우리정부의 대외협상능력과 외교역량이라고 본다. 다양하고 광범위한 외교활동가운데 하나인 대외협상은 쌍무적이건 다자간이든,또 ...

      한국경제 | 1994.03.26 00:00

    • [한경칼럼] 대학에만 붙어다오..박숙희 <숙명여대 미대학장>

      ... 나면 아무렇게나 던져버리고 뒹굴린다. 다리미나 곤로의 스윗치를 켜 놓은채 화장실에 가고 쉬러나가고 심지어는 그냥 으로 가버린다. 학생들이 실습을 끝낸 다음에 교실에 들어가보면 더욱 엉망이다. 도구들이 정돈되어 있지 않음은 물론이고 ... 다 본인은 물론이고 학교까지도 무엇을 가르쳤느냐고 핀잔을 들을 것 같아 안타깝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가 자녀들에게 대한 가정교육을 잘못한데 있는듯 싶다. 요즈음의 부모들은 너나할 것 없이 모두 ''대학에만 붙어다오'' ...

      한국경제 | 1994.03.25 00:00

    • [문화현장리포트] 갤러리아트빔, 아트패밀리 워크숍 마련

      ... 천진난만한 재롱을 보며 그림의 전체적인 구성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오는5월4일부터 24일까지 열릴 "행복한 우리집전"을 앞두고 이날 벌어진 아트페밀리워크샵은 벽산건설이 운영하는 갤러리아트빔이 "세계 가정의 해" 를 맞아 나날이 ... 이날 열린 아트페밀리워크샵에는 3가족이 참석, 각 구성원마다 "창작의 기쁨"을 통해 작품의 주제인 "행복한 우리집"을 만들어갔다. "제가 서양화가이고 아내는 판화가인데도 아직껏 애들한테 그림 한번 가르칠 기회가 없었어요. 과 ...

      한국경제 | 1994.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