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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허한 구호는 무력도발로 되돌아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한마디를 듣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국제사회에서 김정은 대변인 노릇까지 자처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결과를 가져왔습니까?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미사일 도발, 대화 단절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무참하게 실패했던 그 길을 이재명 정권이 다시 가고 있습니다. 심각한 것은 우리 스스로 무장해제부터 하면서 일방적인 짝사랑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한국경제 | 2025.09.10 10:08 | 신현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세 달간 식량·의약품 등 인도 지원을 목적으로 한 민간단체의 대북 접촉 신고 수리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내년 남북협력기금 예산을 확대했는데, 민간단체가 북측과 접촉해 인도 지원 사업이 재개되면 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9일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보고한 '2025 북한 인권 증진 추진현황'에 따르면 통일부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 6월 3일부터 지난달 29일 ...

한국경제 | 2025.09.09 16:46 | 배성수

...법·언론 '3대 개혁'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부터 일관되게 추진해온 시그니처 정책인 '기본사회'도 당 차원으로 천명했다. 민생 회복, 성장전략, 실용 외교,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함께 내놨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정당해산심판 청구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경 기조를 이어갔다. 정 대표는 이날 당 대표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그는 먼저 윤석열 전 대통령의 ...

한국경제 | 2025.09.09 10:30 | 홍민성

허민 국가유산청장(사진)이 8일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북한을 초청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개성 만월대 공동조사, 북한 금강산 내 유점사 복원 협력 등 남북 문화협력 재개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가유산 정책 및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내년 유네스코 유산위에 북한을 초청하기 위해 최근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서신을 전달했다”며 ...

한국경제 | 2025.09.08 17:56 | 성수영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8일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북한을 초청하려 한다”고 말했다. 개성 만월대 공동조사, 북한 금강산 내 유점사 복원 협력 등 남북 문화협력 재개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 청장은 8일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가유산 정책 및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내년 유네스코 유산위에 북한을 초청하기 위해 최근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서신을 ...

한국경제 | 2025.09.08 15:22 | 성수영

윤석열 정부 시절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강조하며 신설한 탈북민 고용 지원 전담 조직이 최근 해체됐다. 탈북민 지원 체계를 일원화하고, 북한이 반발하는 탈북민 지원 업무를 통일부에서 배제해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탈북민 고용·창업 지원 등 장기 자립 지원 정책을 전담한 자립지원과가 4일 해체돼 태스크포스로 전환됐다. 태스크포스는 통일부 조직 개편 전까지만 운영된다. 자립지원과는 윤석열 ...

한국경제 | 2025.09.07 17:33 | 이현일

... 이번 주말 북한 쪽 임진강 유역에 많은 비가 예보돼 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도 사전 통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2009년 9월 황강댐 방류 사실을 알리지 않아 임진강 하류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후 남북이 사전 통보를 합의한 바 있다. 이후 2010년 두 차례, 2013년 한 차례만 통보했을 뿐, 우리 정부의 반복된 요구에도 최근까지 예고 없는 방류를 이어오고 있다.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하류 수위는 빠르게 상승 중이다. 경기 ...

한국경제 | 2025.09.06 15:04 | 김정우

... 이번 주말 북한 쪽 임진강 유역에 많은 비가 예보돼 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도 사전 통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2009년 9월 황강댐 방류 사실을 알리지 않아 임진강 하류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후 남북이 사전 통보를 합의한 바 있다. 이후 2010년 두 차례, 2013년 한 차례만 통보했을 뿐, 우리 정부의 반복된 요구에도 최근까지 예고 없는 방류를 이어오고 있다.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하류 수위는 빠르게 상승 중이다. 경기 ...

한국경제 | 2025.09.06 14:56 | 신현보

... 설명했다. 서울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숲' 역시 자연에 위배되지 않고 순응하는 건축을 고민한 결과 탄생했다. 그는 드림랜드가 폐쇄되고 공원으로 만드는 작업을 맡았다. 공원을 아름답게 만들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남북이 분리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그는 "도시를 막는 시설이 아니라 연결하는 녹지가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런 전제하에 공연장, 갤러리, 식당, 매점 등 많은 건축물을 모두 노출되지 않을 정도로 숨겼다. 능선을 ...

한국경제 | 2025.09.06 11:00 | 강영연

... 경호원들이 막기 때문에 뒤도 안 돌아보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딱 봤는데 외면을 하더라"고도 회상했다. 그럼에도 박 의원은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할 때보다는 훨씬 더 분위기가 나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 의장이 가서 김정은과 악수하고 한마디 전달한 것, 제가 가서 최 외무상과 북한 측 인사들, 김정은을 부른 것은 남한에서 진짜 대화를 하고 싶다는 ...

한국경제 | 2025.09.05 15:53 | 신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