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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 지하철공사 관계자 사법처리 방침

지난 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방화사건과 관련해대구지하철공사 관계자 등이 사법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은 안전수칙 등을 무시한 채 화재가 발생한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승강장으로 전동차를 몰고 들어간 ...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공사 관계자들이 상황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고가 대형참사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많은 만큼, 공사 관계자 등 사건 관련자들의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 2003.02.19 00:00

[천자칼럼] 화풀이 범죄

대구 지하철 대참사는 실로 어이 없고 기막히다. 안전불감증이 빚은 처참한 인재라는 것도 그렇지만 신병을 비관한 사람의 방화 때문이라는 건 더더욱 할 말을 잃게 만든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이같은 무차별 공격은 아무 이해관계도 ... 짓이었다. 문제는 국내에서도 이런 화풀이성 범죄가 많아진다는 사실이다. 대구에서 지난 연말 발생한 연쇄 차량방화사건이나 올 들어 부산에서 일어난 차량 총격사건 모두 분풀이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 소방 방재본부가 지난해 ...

한국경제 | 2003.02.19 00:00

민언련 "지하철 화재 선정적 보도 지나쳐"

... 19일 논평을 통해 "조선ㆍ국민ㆍ경향은 `대구 지하철 200여명 사망ㆍ실종'으로, 동아ㆍ중앙ㆍ한겨레는 `대구 지하철 방화 120여명 사망(숨져)'으로 1면 헤드라인으로 뽑았다"면서 "사망 추정 인원을 헤드라인으로 인용하거나 사망 추정자와 ...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는 한편 "지나친 효율성을 추구하며 대규모 인력감축을 벌였던 `공기업 경영합리화'가 대형 참사의 직간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의 문제 지적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2.19 00:00

사고 전동차에 화재 감지장치 없었다

18일 대구에서 발생한 지하철 전동차 대형참사의사고객차에 화재 사실을 인지, 운전실이나 자체 중앙통제센터로 알려주는 화재 감지장치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국내에는 지하철 전동차내 화재 감지장치 설치에 관한 ... 밝히고있다. 관련 전문가는 "선진국과 한국의 차량 안전기준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로화재 감지장치만 있었더라도 이같은 참사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사고의직접적 원인은 방화지만 정부당국과 지하철 관리기관의 안전불감증에도 적지않은 ...

연합뉴스 | 2003.02.19 00:00

"악몽이 되살아나요, 어찌 이런 어설픈 대응을"

"죽을 지경입니다. 그 때 악몽이 되살아 나요..." 대구지하철 가스폭발 참사 희생자 유족회장인 정덕규(50)씨는 19일 또 다시 터진 지하철 대형참사에 할 말을 잊은 듯 했다. 되새기고 싶지 않는 8년전의 악몽이 다시 살아난 ... 되새겼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정씨는 "안전불감증이 빚은 또 하나의 참사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폭발 참사 유족회는 이날 오후 7시 회의를 열고 대형참사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데 힘을 쏟기로 하는 한편 이번 방화사건 희생자들을 ...

연합뉴스 | 2003.02.19 00:00

"새정부 조각 취임후 발표"

... 조각발표가 취임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측의 한 핵심 관계자는 19일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으로 조각 작업이 늦춰질 것으로 본다"면서 "어차피 총리 인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에나 정식 제청절차를 밟게될 ...) 인사특보, 정찬용(鄭燦龍) 인사보좌관,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 등이 참여하는 4단계 인사 검증작업이 지하철참사 현장방문 및 대책 마련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선자측은 지하철 참사사건 조기 ...

연합뉴스 | 2003.02.19 00:00

복지부, "정신질환자.장애인 부각 말아달라"

보건복지부는 대구지하철 방화사건과 관련, 피의자 김대한씨가 정신질환자, 장애인 등으로 부각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견해를 공식 밝혔다. 복지부는 19일 기자실에 배포한 '방화사건 용의자 신상보도에 대한 반박문'에서통계적으로 ... "복지부에서 확인한 결과 용의자는 정신질환자도 아니며 장애의 원인도 정신질환과는 관련이 없는 것이었다"면서 "이 참사사건을 장애 또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생긴 범죄로 단정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

연합뉴스 | 2003.02.19 00:00

[대구지하철 방화참사 이모저모]

0...대구지하철 방화참사 현장지휘본부가 설치된대구중앙로역 주변에는 18일 실종자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현장지휘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접수된 실종자 수는 160여명에 이르고 이들 대부분이 직장과 학교에 가기 위해 아침에 집을 나선뒤 지금까지 연락이 끊겼다는 것이다. 시민 윤승호(53.대구시 동구 효목동)씨는 "오전 9시 30분께 지하철을 타고 출근한 부인이 종일 연락이 없다"며 "생사를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방화참사 2개 전동차에 430명 탑승 추정

대형 참사가 발생한 대구지하철 2개 전동차에는430여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대구지하철 화재 사고현장 지휘본부는 이날 사고 지하철에 탑승한 인원을 화재가 발생했던 하행선 1079호 전동차에 250여명, 반대편의 상행선 1080호에 180여명등 모두 430여명 가량이 탑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오후 9시 현재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49명(남 15, 여 27, 유아 2, 미상 5),부상자 135명(남 67, 여 68), 실종자 171명으로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지하철 방화참사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

"아들 낳겠다더니..."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허은영(37.여.경북 김천시)씨는 18일 오전 대구역지하철역에서 사고 열차에 탑승, 불과 몇분 사이에 유명을 달리했다. 허씨는 검찰 공무원인 남편의 직장을 따라 최근 김천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는 그러나 장남인 남편과의 사이에 딸만 둘을 두자 아들을 나아야 한다는생각에 이날 오전 대구에 있는 모 산부인과에 ...

연합뉴스 | 2003.0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