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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자칼럼] 대춘부

      ... 평안을 지원하는 글귀들이라,글씨를 쓸줄 아는 사람은 손수 쓰고 글씨를 쓸줄 모르는 사람은 남에게 부탁하여 써 붙였다. 상중에 있는 에서는 입춘축을 써 붙이지 않았다. 대궐에서는 내전의 기둥과 난간에다 설날에 문신들이 지은 연상시들 가운데 좋은 것을 골라 써 붙이거나 관상감에서 써 올린 사문을 붙였다. 우리 조상들은 입춘축을 안에 써 붙임으로써 모든 액을 물리치고 복과 건강과 안녕을 가져 올수있다고 믿었다,벽사사상이다. 봄을 알리는 절기가 ...

      한국경제 | 1994.02.04 00:00

    • [한경시론] '신버블'을 경계한다..유동길 <숭실대>

      ... 새로운 거품이 생기는 "신버불"현상이 나타나면 긴 겨울동안 참고 기다렸던 보람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만다. 우리 경제가 당분간 흥청대는 모습을 보이다가 또 다시 주저앉게 되는 것을 상상해 보라. 과거보다 경제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 전자제품이나 자동차를 살수 있는 상황을 어찌 정상이라고 생각할수 있는가. 문이 좁아 대형 냉장고를 들여 놓을수 없는 에서 창문을 뜯어내기까지 한다는 것을 굴지의 전자회사 사장은 오히려 개탄하고 있다. 지나치는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고 ...

      한국경제 | 1994.02.04 00:00

    • 정부 초청유학생 우리가정초대 추진..독일 등 22개국 46명

      ... 한국가정과 친분을 맺고 자연스레 우리 문화에 젖어들어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느끼게 하자는 생각이다. 예컨대 곧 돌아올 설날에는 유학생들을 에 초대해 설 쇠는 풍속을 보여주고 회갑이나 생일, 주말 가족나들이에도 함께 불러 우리 풍습이나 생활을 익히고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왕 우리정부 돈으로 공부까지 시켜주는 바에야 철저히 친한인사를 만들어 국제화, 개방화시대에 우리편이 돼 줄 수 있는 외국인을 길러 내려는 취지이다. 현재 ...

      한국경제 | 1994.02.03 00:00

    • [흔들리는 제2금융] (7) 제2부

      서울역앞 대우빌딩 2층에 있는 한국종금 직원들은 요즘 좀 들뜬 모습이다. 설연휴가 지나면 곧바로 회사가 기업공개절차에 들어가는데 대한 기대감 이다. "우리사주"도 기대감중 하나다. 1만4천5백원에 공개되는 주식이 상장 만되면 다른 회사와 비교해볼때 넉끈히 4만원선은 갈 것이란 흐믓함이다. 그러나 회사차원에서 활기를 띠는 것은 꼭 우리사주때문만은 아니다. 공개 하면서 증자가 이뤄지고 그렇게되면 자기자본이 크게 늘어 영업한도가 대폭 확대되기때문이다. ...

      한국경제 | 1994.02.03 00:00

    • 실버타운 정책방향과 업계 움직임..기업의 서비스경쟁 유도

      ... 선보일 민간실버타운에 대해 요금을 자율화하기로 한것은 많은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에서 나왔다. 이는 우리 사회가 노령화 핵가족화되면서 "늙어서 내돈 내고 편하게 지낼수 있는"실버타운에 대한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 실태=현재 유료노인복지시설로는 지난 88년7월 유당마을(경기수원)이 최초로 선보인 이후 혜성복지원(경남양산) 충효의 (경기도수원) 안식관 (경기양평)이 생겨 모두 4곳에 이른다. 이중 충효가는 요양원이고 나머지는 모두 양료원이다. ...

      한국경제 | 1994.02.02 00:00

    • [화실에서] 내달 개인전여는 한국화가 박대성씨

      한국화가 소산 박대성씨(49)의 은 북한산속에 있다. 동쪽창을 통해 북한산의 우람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지하 화실에서 박씨는 우리의 산과 들을 제재로 한 그림을 그린다. 3월중 서울종로구관훈동 가나화랑(736-4632)에서 ... 예정이다. "북한산중턱으로 이사온 지 만2년이 넘었습니다. 삼각산밑에서도 5년 정도 살았구요. 이번에는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인 서울과 서울근교의 자연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늘상 가까이 있어 좋은 줄 모르는 서울의 ...

      한국경제 | 1994.02.02 00:00

    • [동정] 이부영/차동세/사공일/구본성/조상호씨

      ... 를 개최한다.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은 2일 오후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전 국경영자연찬회에서 "세계경제환경변화와 우리의 진로"란 주제로연설한다. 구본성 서민주택연구소장은 영국옥스퍼드대학에서 대법원무죄판결로 지 방의회의원직을 복권한 자신의 법정 투쟁경위에대해 강연하기위해 1일출국. 조상호 세계한민족체전위원회 위원장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전동 소 재 무의탁여성직업훈련기관인 한국여성의 을 방문,위문품을 전달하고 원 생들을 격려했다.

      한국경제 | 1994.02.01 00:00

    • [동호동락] 윤흥녀 <광보당 사장>

      ... 않아 과일로 끼니를 이은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이때 나에게 커다란 도움을 준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바로 우리와 같은 피를 나눈 "조선족 동포"들이었다. 지금이야 왠만한 사람이면 중국을 여행할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때만 해도 ... 두만강등 민요나 흘러간 옛노래를 밤새는 줄 모르고 소리높여 함께 부른다. 특히 김서숙씨는 누님 동생관계 로 발전해 안이야기며 인생상담까지 스스럼없이 서로 나누고 있다. 누님을 비롯한 몇몇동포들은 필자의 초청으로 한국에도 수차례 ...

      한국경제 | 1994.01.29 00:00

    • [출판가동향] '지구를 살리자' 환경관련서 봇물

      ... 출간이 부쩍 늘고 있다. 선진국들이 환경보전을 무역규제와 연계시키려는 그린 라운드의 파고가 닥쳐오고 있음에도 우리정부나 기업들은 이에대해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환경정책의 부재로 초래된 경남북지역의 ... 대학에 재직하면서 각종 개발사업참여와 환경 보전문제에 관한 모임참석을 통해 얻어진 경험을 토대로 엮은 환경 산문. 이밖에 ''지구환경을 보고한다''(이시 히로유키 저) ''환경의 이해''(시민 환경연구소 편) ''지구를 지키는 ...

      한국경제 | 1994.01.27 00:00

    • [하이테크 그 주역들] (2) 금성사 '포터블CD-I'팀

      ... 것을 알게됐다고 말한다. 윤팀장의 금성사에서 공식직함은 영상미디어연구소 E4실 선임연구원(34세) 이다. "우리팀에는 그 흔한 박사학위소지자도 없었습니다. 고만고만한 젊은이 7명이 모여 해낸 것입니다. " 이팀이 개발에 성공한제품은 ... 화면을 구현했다. "개발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것은 1천여종이 넘는 부품을 어떻게 휴대가 가능한 조그마한 크기에 어넣는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포토블 CD- I"팀은 이문제를 가장 고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제품의 각기능별로는 ...

      한국경제 | 1994.0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