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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대화, 좀더 지켜보자"

유인태(柳寅泰) 청와대 정무수석은 27일 청와대와 한나라당간 대립 정국 해소 방안과 관련, "현재로선 만나더라도 내용이 없어 대화가 어렵다"며 "국회가 법 절차대로 특검법안에 대해 재의를 하는 게 순서이며, 그렇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수석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국회 이라크조사단의 귀국에 따른 이라크추가파병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당대표 회동 등 `대화 계획'에 대한 질문에 "한나라당이 저렇게 나오는 상황인데 만나서 무슨 대화를 ...

연합뉴스 | 2003.11.27 00:00

"단식 본뜻은 국정쇄신".. 朴의장등 崔대표 위로

... 각각 10여분간 기자들과 만났으며 중요한 당무 현안 보고도 받았다. 박 의장은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숫자는 헌법을 고칠수 있는 절대 다수의견인데 이게 외면당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최 대표는 "특검법안 거부는 단식의 계기가 됐을 뿐"이라며 "경제가 주저앉고 안보문제 등 현안을 놓고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데도 노 대통령이 적극 안나서고 있어 이런 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국정쇄신으로 연결됐으면 하는게 단식의 본뜻"이라고 밝혔다. 홍영식 ...

한국경제 | 2003.11.27 00:00

박관용 국회의장, 최대표 단식농성 위문

... 이틀째 단식농성중인 최병렬(崔秉烈) 대표를 위문했다. 박 의장은 최 대표에게 "의장으로서 부끄럽기도 하다"면서 "재적의원 3분의 2라는 숫자는 헌법을 고칠 수 있는 절대다수의 의견인데..."라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특검법안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고 "가급적 중립적 입장에서 이 사안을 보려고하지만 금년에 정치일정을 마감하는 시점에 이런일이 생겨 가슴아프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최 대표에게 "건강에 유의하고 단식을 오래하려는 게 목적이 아니므로 상황이 ...

연합뉴스 | 2003.11.27 00:00

국회 사흘째 마비.. 3黨 총무회담 소득없어

...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결특위,수능파문 대책마련을 위한 교육위,이라크 추가파병을 논의할 국방위 등은 우선적으로 정상 운영돼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홍 총무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총무는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비리 특검법안을 거부하고 자신만만해 하는 것은 야당 의원 10명 이상을 회유했다는 뜻"이라며 "만약 회유공작이 성공해 특검법안이 재의결되지 못한다면 노 대통령이 독재자의 길을 가도록 돕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홍 총무는 "국회가 어떻게 ...

한국경제 | 2003.11.27 00:00

우리당 '주전-주화론' 논란

... 야당총재의 식사방식에 관심이 없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합하면 200석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재의할 수 있는데도 국회를 나간 것은 존중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다시 한나라당 출신인 김부겸(金富謙) 의원이 나서 "각종 법안의 결정권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에 굴종을 강요해선 이런 것(법안 처리)을 얻을 수 없다"며 "흥정하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더라도 진지하게 최 대표를 만나 헌신적으로 풀어가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노 대통령의 대야 대화를 주문했다. ...

연합뉴스 | 2003.11.27 00:00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연내 입법화 촉구

... 반발로 균형발전특별법의 연내 제정이 불투명해지고 있어 당혹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경제 침체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정치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돼 발의한 대체법안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입법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만큼 마땅히 거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yongmin@yna.co.kr

연합뉴스 | 2003.11.27 00:00

[천자칼럼] '싸우지마'

... 노사간 불신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다. 국민을 위한다는 정치는 실종되고,한정된 파이를 더 떼어 먹으려는 '내 몫 챙기기'에 너도나도 여념이 없다. 국가적인 대형사업들은 이해관계가 얽혀 기약 없이 표류하고,국회는 산적한 민생법안을 손도 대지 못한 채 개점휴업상태다. 일본은 10년 장기불황을 벗어나 회복단계에 들어서고 있으며 미국경기 역시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경쟁국인 중국은 성장률을 조정할 만큼 활황세가 여전한데 우리만이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아 ...

한국경제 | 2003.11.27 00:00

"파행국회 즉각 정상화하라"..국민의힘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이하 국민의 힘)은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3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회 정상화와 정치개혁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는 데 혈안이 돼 민생관련 법안과 정치개혁법안 등 중요한 법안 처리를 미루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의 등원을 요구했다. 집회를 마친 뒤 `국민의 힘'은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국민 3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용지를 국회의장실에 전달했다. ...

연합뉴스 | 2003.11.27 00:00

3당총무, 국회 정상화 합의 실패

...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총무회담을 갖고 파행 3일째를 맞고 있는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각 당의 입장이 엇갈려 논란만 벌인 채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측근비리 의혹사건 특검법안 거부권 행사및 이에 대한 한나라당의 반발로 빚어진 국회의 안건심의 중단이라는 파행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당은 핵폐기물 처리시설 유치 문제를 놓고 정부와 주민간 극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안사태 대책 마련을 ...

연합뉴스 | 2003.11.27 00:00

3당 총무 정국해법 논의

... 타개책을 논의한다. 회담에선 민주당이 제안한 부안사태 국회 진상조사단 구성에 대해 나머지 당들이 공감하고 있어 조사단 구성이 합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회 정상화에 대해선 한나라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안에 대한 재의요구를 철회할 것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반면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국회에서 재의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타결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국회 재적의원 ...

연합뉴스 | 2003.1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