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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망간다. 극은 어쩌면 그들이 옛날에 헤어진 부녀사이일지도 모른다는 암시와 함께 진행된다. "메디아"에서와 마찬가지로 연출가 특유의 윤회의 이미지에 담은 존재의 불확실성에 대한 메시지가 무대 전편을 가득 메운다. 부부연극인 유영환 노영화씨가 함께 출연, 호흡을 맞추고 안석환 남명렬 권태원 윤주일씨등이 무대에 오른다. 921-7165 "매직 아이.스크림"은 젊은 극단 작은신화의 올해 첫공연. 무대는 지하철 2호선. 극속의 주인공이 어느 일요일 ...

한국경제 | 1995.04.13 00:00

... 반응을 얻고 있다. 말 그대로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해 대리체험의 기회를 갖게 한다. 또한 여행지와 어울리는 사람이 길잡이로 나와 훌륭한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동안 영화감독 배창호, 연극배우 전무송 이호재 김금지, 소설가 이호철 고원정 이상문, 가수 안치환 한영애 임지훈등 각계 유명인사가 대거 출연했다. KBS가 독립프로덕션 인디컴(사장 김태영)에 의뢰해 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14일로 방송 25회째를 맞는다. ...

한국경제 | 1995.04.13 00:00

... 소설가로 돌아가 상처받은 시인의 명제를 물려받게 됩니다" 주인공 오지원의 삶은 실제 작가의 인생역정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는 62년 시인으로 등단, 73년 소설가가 됐고 80년대초반부터는 라디오 드라마작가로 활약했다. 한때 연극에도 몰두, 66년엔 1인극 "말하는 심장"을 공연했다. 소설속의 시와 연극 이야기가 리얼리티를 더하는 것도 이때문. "늦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점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준 것 같습니다. "닥터 지바고"를 쓴 파스테르나크나 ...

한국경제 | 1995.04.11 00:00

... 대해서도 언급 했다. 컴퓨터정보처리론 ( 최종민 저 삼영사 간 1만4,000원 ) 정보화의 개념과 컴퓨터의 기본작동원리등을 소개했다. MS-DOS를 비롯 로터스 윈도즈등 기본소프트웨어의 운용방법도 제공했다. 현대 프랑스연극 ( 정병희 저 민음사 간 1만3,000원 ) 15명의 현대연극작가를 중심으로 프랑스연극의 흐름을 정리했다. 현대연극은 1900년대 전위극의 출현에서 비롯됐고 프랑스에서의 다다쉬르레알리슴운동, 초현실주의선언과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한다. ...

한국경제 | 1995.04.11 00:00

... 감량화방안및 포장기술 진흥확대회의" 개최(오후4시 회의실) 교육부 96학년도 전문대입시 기본계획 발표(오전7시) 대기보전학회 춘계학술대회및 총회(오전9시30분 중앙대) 전국도서관인 큰모임(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단 정기공연 연극 "귀로"(국립극장 소극장) 제49회 전국남녀종합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15일까지 태릉) *** 15일 (토) *** 통상산업부 유망중소기업및 유망선진기술기업 지원제도 개선방안 발표 통상산업부 한.일부품산업협력을 위한 2차토론회 ...

한국경제 | 1995.04.10 00:00

기획시대(대표유인택)가 제작하는 "영화 전태일"(박광수감독)의 전태일역에 홍경인이 확정됐다. 홍경인은 동국대연극영화과 1년생으로 그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헐리우드키드의 생애""모래시계"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 영화에서 청계천평화시장 피복노동자인 10대소년부터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외치며 분신하던 21세의 청년 전태일까지를 연기한다. 홍경인과 운동권 청년역의 문성근 모두 개런티없이 출연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

한국경제 | 1995.04.09 00:00

...(월 휴관). 테네시 윌리엄스 작 박계배 연출. 귀로(국립극단)=8~14일 국립극장소극장(271-1741).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4시. 오은희 작 김태수 연출. 장주네의 하녀들(동숭레파토리)=23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763-6238).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공휴일 오후4시30분.7시30분. 장주네 작 이성열 연출. 백치(서울앙상블)=9일까지 예술의전당토월극장(594-5762).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공휴일 ...

한국경제 | 1995.04.06 00:00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정진수)는 구명동국립극장(현재 대한투금사옥)의 해체결정과 관련, 이 건물의 보존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대한투금측은 신축사옥 건설을 위해 현재의 건물을 해체키로 했는데 이에 대해 협회가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건물인 만큼 정부가 매입, 공연장으로 복원해주든지 그것이 불가능하면 소유주인 대한투금측과 협의해 신축사옥에 예전같은 규모의 공연장을 마련해줄 것을 정식 건의키로 한 것. 협회는 또 기업메세나운동 차원에서 ...

한국경제 | 1995.04.06 00:00

독일작가 페터 바이스의 작품 2편이 동시에 공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페터 바이스는 시민사회의 질서체계에서 비롯되는 고독과 소외, 그로인한 정체성 상실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로 유명한 작가. 따라서 그의 작품은 연극인들에게 중요한 작업테마의 하나로 인식돼왔다. 극단가교와 극단오늘의 젊은 연극인들이 공연하는 "목공지씨 못 봤소?!" (이송 연출, 5-22일 예술의전당자유소극장)와 "마라/사드"(위성신 연출, 6일-5월7일 소극장오늘)가 ...

한국경제 | 1995.04.06 00:00

... 감정을 대표하는 4명의 분신이 등장, 각각의 상념을 표출한다. 도덕적 분신, 째보역으로 출연하는 탤런트 허윤정씨를 만났다. 며칠전 지방공연을 끝낸 뮤지컬 "나도 출세할수 있다"를 비롯 "안티고네" "느릅나무 그늘아래의 욕망"등 연극무대에 자주 서온 편 이어서 완전히 낯선 모습은 아니다. "해마다 1-2편정도의 연극에 출연해왔다"는 그는 "연극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찬 구성원들이 너무 좋아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6개월이상 장기공연 예정인 "그래 ...

한국경제 | 1995.04.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