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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실시된 재.보궐선거에서 공동여당이 서울 구로을과 경기 시흥 국회의 원 재.보궐선거 두 곳에서, 한나라당은 안양시장 보궐선거에서 각각 승리했 다. 이날 선관위가 자정을 넘어 잠정적으로 집계한 개표 결과, 서울 구로을에서 초반부터 줄곧 앞서나간 국민회의 한광옥 후보가 2만7천8백26표를 얻어 2만4 백95표에 그친 한나라당 조은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경기 시흥에선 자민련 김의재 후보가 오후 11시부터 표차를 벌려나가 2만5 ...

한국경제 | 1999.03.31 00:00

... 강경대응 방침을 밝힘에 따라 정치권에 또다시 냉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따라 정치권 현안인 현안인 정치개혁입법 관련 협상과 실업대책을 위한 추경예산안 및 민생관련법안 처리가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31일 이번 재보선 결과를 사상초유의 불법타락 선거로 규정하고 김대중 대통령과 자민련 박태준 총재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불법선거 문제를 다루기 위한 국회 본회의 및 관련 5개 상임위 소집을 여당에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의총결의와 ...

한국경제 | 1999.03.31 00:00

3.30 재보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각제 개헌을 위한 자민련의 행보가 빨라 지고 있다. 31일 김용환 수석부총재는 제주도로 건너가 내각제 홍보활동을 재개했다. 당내에서는 또 서울 송파갑 등 5월 실시 예정인 재.보선에 자민련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고 내각제 개헌을 위한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김용환 부총재는 이날 탐라대 강연에서 "내각제 개헌은 DJP가 합의한 사항 이고 공동정권의 흔들릴 수 없는 약속"이라며 ...

한국경제 | 1999.03.31 00:00

여야는 30일 수도권 3개지역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저조한데다 불법과 혼탁의 구태를 벗지 못한채 끝남에 따라 정치개혁 차원에서 재.보선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당3역 간담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31일 조 대행의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키로 했다. 조 대행은 31일 회견에서 현재와 같은 재.보선 방식으로는 국력낭비와 함께 정치 과소비, 정치 혐오증을 ...

한국경제 | 1999.03.30 00:00

"재.보궐 선거가 정말 필요한가" 서울 구로을, 경기 시흥 및 안양 등 수도권 3곳의 재.보 선거전을 지켜본 유권자들 뿐만 아니라 정치권 스스로도 "재보선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고질적인 관권개입 시비가 재연됐고 인신공격, 흑색 선전이 난무하는 등 과열.혼탁이 과거 어느 선거때 보다도 심했다는 지적이다. 어느 후보가 승리하든 선거후엔 소송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심각한 후유증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정치에 대한 ...

한국경제 | 1999.03.29 00:00

... 등 생태계의 보고인 동강이 파손된다며 환경론자들의 반대입장을 거들고 있다. 자민련은 동감댐 건설에 대한 국민 여론이 찬.반 양론으로 나뉘어 있는데다 이같은 미묘한 문제까지 겹쳐 명확한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재보선이 끝나면 두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 여론 수렴을 통해 당론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과 최 장관은 경북고 40회 동기라 같은 당 출신의 동기 동창 장관간 의 "한판 싸움"이 예상돼 더더욱 관심을 ...

한국경제 | 1999.03.26 00:00

... 곤두세우는 대목이다. 투표율이 낮던 높던 자신이 유리하다고 "선전"할 수 밖에 없는게 후보들의 입장이다. 하지만 각 후보들은 투표율이 당락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21 재보선에서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고 낮으면 조직력을 갖춘 여당이 유리하다는 통설이 깨지면서 여야는 지역 특성을 감안한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우선 구로을의 경우 여야 모두 투표율이 35%에 달하면 국민회의 한광옥 후보가 유리하다고 ...

한국경제 | 1999.03.25 00:00

중앙선관위는 24일 재보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 하거나, 연설회 참석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국민회의와 자민련 관계자 3명을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국민회의 당원 박모씨는 지난 14일 저녁 서울 구로2동 소재 모 식당에서 선거구민 45명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민련 시흥지구당 정모씨 등 2명은 정당연설회 및 합동연설회에 선거구민들에게 관광버스를 이용한 ...

한국경제 | 1999.03.24 00:00

"3.30"재보선을 6일 남겨둔 24일 여야는 이번 선거의 최대 분수령이 될 부동층이 아직까지 움직이지 않는다고 분석, 당지도부 및 스타급 의원들을 대거 동원하는 등 유권자들의 투표율 제고를 위한 대민 접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구로을 =국민회의 한광옥 후보는 "구로경제 살리기 운동"차원에서 전개 중인 1인1통장 갖기 운동에 동참, 이날 낮 구로신용협동조합을 방문해 통장을 개설했다. 오후에는 구로본동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소외와 무관심 ...

한국경제 | 1999.03.24 00:00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22일 "재.보선 기간에는 가급적 골프를 자제하라" 고 골프 금지령을 내렸다. 이 총재의 이런 지시는 재.보선 득표활동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지원활동 이 저조한데 따른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최근 계파별,지역별 골프 모임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대한 불쾌한 감정과 경고성을 담은 메시지가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골프금지령이 이날 김윤환 전부총재, 이상득 정창화 안택수 김광원 의원 등 대구...

한국경제 | 1999.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