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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시15분(한국시간 23일 상오 1시15분)접견실에 입장, 5분전부터 대기하고 있던 포즈가이 후보와 악수를 교환한뒤 함께 사진포즈를 취하고는 곧바로 좌정. 포즈가이 후보는 첫 머리에 "각하의 헝가리 방문에 대해 헝가리 전국민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인사. 노대통령은 "오늘 처음 만나지만 포즈가이 후보에 관한 얘기를 언론이나 지난번에 여기를 다녀왔던 박철언특사(정무1장관)로부터 상세히 들어 오랜 친구를 ...

한국경제 | 1989.11.23 00:00

... *** 베를린 장벽 무너지는 소리 직접 보고 듣고 싶었다 *** 이 자리에서 바이체커대통령은 "독일로서는 가장 의미있는 때에 방문해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했으며 이에대해 노대통령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변화는 전세계의 관심이 되고 있으며 변화의 와중에 이렇게 환대해줘 고맙다"면서 "한국에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는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싶었다"고 답례. 예정보다 15분가량 길어진 1시간동안의 환담이 끝난뒤 두나라 정상은 2층 오찬장으로 ...

한국경제 | 1989.11.21 00:00

올해도 서서히 저물고 있다. 각계의 관심은 새해경제로 쏠리고 있다. 목표와 예측이 번번이 빚나갔고 그래서 명보다는 암이 많았다고 평가해야할 89년을 뒤로하고 곧 맞게될 90년의 한국경제는 과연 어떤 모습이될지 모두 궁금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새해 사업계획과 경영전략을 서둘러 짜야할 대소기업들의 궁금증은 특히 더할 것이다. 경제예측이란 본래 어려운 작업이지만 새해의 그것은 더욱 그렇다. 워낙 많은 변수가 안팎에 도사리고 있는 ...

한국경제 | 1989.11.21 00:00

... 쌍용, 아시아등 자동차 5사 노동조합 간부들은 지난 17일 울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이상범 위원장의 초청으로 회사측 노무 담당 및 자동차공업협회 임직원과 함께 자리를 같이하고 향후 정례적으로 노조간 상호방문을 통해 노사문제 공동관심사 토론과 정보교환 및 친목을 도모키로 합의. 자동차 5사 노조간부들은 두번째로 90년 1월 부평 대우자동차 노조에서 다시 자리를 같이하고 90년도 임금교섭과 대외경쟁력의 지속적인 확보방안 등 업계의 공동관심사와 각종 당면과제를 ...

한국경제 | 1989.11.21 00:00

... 요구해온 소련령 도서지방들이 합작투자및 국제 기업활동 계획이 현장으로 개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동경의 소련외교 소식통들이 20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소식통들은 이날 일본 북방 4개의 소련도서지역을 공동 운영하는 구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예두아르트/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이 말한 것으로 보도된데 논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 북해도북방 합작투자/국제기업활동 허용 *** 소식통들은 사할린섬및 쿠릴열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소련이 이들 ...

한국경제 | 1989.11.21 00:00

... 20일상오(한국시간 20일하오) 유럽순방 첫 방문국인 서독의 쾰른-본공항에 도착, 리하르트 폰 바이체커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며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중심으로 한 최근의 동독의 동구사회의 급격 한 변화와 남북한 관계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대통령은 아지리에서 "최근 일련의 동-서독 관계진전은 한반도에 있어서의 남북화해와 통일전망을 고무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이 개방의 방향으로 나올수 있도록 독일이 지원/협력해줄것을 요망했다. ...

한국경제 | 1989.11.21 00:00

... 절실하다고 주장. 그런데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의 대한공급은 듀퐁사가 거의 장악하고 있으며 일본 이시하라사에서 소량 공급하고 있어 이산화티타늄 공장건설은 곧 듀퐁의 대한진출을 허용해 달라는 의미라는게 지배적인 해석. 이와 관련, 페인트업계관계자는 듀퐁사와는 관계없이 업계의 현실을 호소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환경오염문제가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 오른 시점에 이에 대한 언급은 일체 없이 일방적인 업계이익만 주장한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한국경제 | 1989.11.20 00:00

지난주중 25포인트 가량 떨어져 경기부양책이 별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 증시는 금주초인 20일에도 약세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에 증권당국이 어떤 형태로든 증시를 부추긴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부양책이 발표되더라도 기대한 만큼 효력이 의문시되고 있다. 주초인 20일에는 부양책이 관심을 기울이면서 방어적인 매수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본다.

한국경제 | 1989.11.20 00:00

... 수송파이프 매설공사에 한국의 기업이 참여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리차드 워커 전미국대사는 노대통령의 앵커리지 체류일정이 이례적으로 32시간이나 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한국정부가 천연가스 수송파이프 매설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유콘 퍼시픽사는 천연가스의 수출을 위해 알래스카주를 가로지르는 1,300km에 걸쳐 가스수송 파이프를 매설하는 공사를 해야할 처지에 있다. 노대통령을 공항에서 영접했으며 19일 회담일정이 잡혀 ...

한국경제 | 1989.11.20 00:00

... 주식시장은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부추길 수 있는 새로운 재료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어업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는 무기력한 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시황속에서 대원전선은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상한가 2만2,40원을 기록하여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5월4일 상장된 대원전선의 생산제품은 전력선(5.1%), 절연전선 (18.8%), 통신선(14.6%)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부가제품 판매에 주력한 결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꾸준한 전선 수요증가에 따른 영업성장이 ...

한국경제 | 1989.1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