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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불기 2538년 부처님 오신날 법어를 발표 했다. 월하종정은 법어에서 " 우리 부처님은 친히 반야를 쫓아 오셨는데 누가 마 야부인의 아들이라 이르는가. 대성은 본래 출물이 없거늘 군생을 위하여 반 연(본래인연)을 초절했을 뿐이로다."는 선문을 내렸다. 월하종정은 또 "시냇물소리가 바로 광장설(법문)이요 산색이 어찌 청정신 (부처님)이 아니겠는가"라며 "선성은 무생이요 이위는 선상이라 선성은 무 주요 이주는 선동이라"고 설파했다.

한국경제 | 1994.05.13 00:00

... 8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오는 97년 완공할 계획이다. 평화지구는 공사비 1백5억8천만원 보상비 26억원등 총사업비가 2백44억7 천여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면적은 41만4천여 이며 구획정리 사업이 완료되 면 1천4백72가구 7천2 개여명의 주민이 수용케 된다. 구획정리사업지구내 도로는 노폭 35 의 장승로를 비롯,총12.3 가 개설되며 광장 1개소 3천2백여 공원 6개소 1만3천여 주차장은 1개소 2천5백 가 조성 될 예정이다.

한국경제 | 1994.05.13 00:00

여의도광장 남쪽, 안보전시장옆 제2증권타운. 고층의 증권사 사옥들이 서서히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깔끔하게 단장된 건물에는 사옥이전을 알리는 형형색색의 현수막이 요란 하다. 공사가 빨라 사옥이전을 끝낸 유화 서울 동양증권의 본사이다. 제2증권타운과 전경련회관 사이에도 한국투신이 들어선 것을 비롯, 증권 감독원 대한투신의 건물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내년까지 제2증권타운에 새건물 주인들이 새둥지를 틀면 여의도에는 증권감독원 증권거래소등 ...

한국경제 | 1994.05.12 00:00

... 벌인 장우석군(21.서울대 공업화학과4)을 특 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조희진군(23.외국어대 체코어 과3)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군등은 지난달 20일 오후 1시께 동료학생 1백50여명과 함께 서울 용산에 있는 국방부 정문에서 경비병들을 밀치고 국방부 청사로 진입,한미 양국국방장관 회담중이던 본관앞 광장에서 "전쟁광 무기상인 페리방한 결사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며 30여분간 점거농성을 벌인 혐의다.

한국경제 | 1994.05.12 00:00

교통사고등 각종 사고와 관련,국가와 사고의 직접원인을 제공하지 않더라 도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다면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또다시 나왔 다. 서울민사지법 합의36부는 10일 지난 91년 서울 여의도광장 차량질주사건의 피해자 이성화씨(24.경기 광명시 철산동)등 부상자 5명과 가족들이 광장관 리책임을 소홀히 했다며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서울 시는 원고들에게 5천8백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

한국경제 | 1994.05.10 00:00

국내기업들이 앞다투어 수입품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 문제가 자못 심각 하다. 특히 대기업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업종전문화를 위한 투자나 기술개발 등은 외면하고 당장 돈이 되는 부분에 사업영역을 확장하거나 제살깎기식 수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백화점에서도 점차 국산품 보다는 수입품매장을 확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외제품 수입홍수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입으로는 국산품 애용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말해 왔지만 대기업이나 백화점...

한국경제 | 1994.05.10 00:00

사무자동화(OA)의 보편화에 따라 각 회사 사무실에는 개인용컴퓨터가 가득하다. 사무자동화의 수단으로 각 회사마다 도입되는 컴퓨터는 생산성 향상과 업무처리능률 증대라는 나름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여름철에는 사무실의 실내온도를 상승시키는 주범이 된다. 요즈음 소개되는 그린컴퓨터는 어느정도 예외이지만 지금까지 보급된 대부분의 컴퓨터는 전원을 켜놓은 상태에서의 전력소모량이 200W이상이며 그만큼의 열을 항상 발산하고 있다. 사무실을 적정온도...

한국경제 | 1994.05.10 00:00

외국에 나가보면 우리나라의 불친절은 정말 큰 문제라고 한다. 이렇게 나가다간 세계에서 손가락질 받고 후손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불안감이 들 정도다. 친절은 "남의 가치의 존중"이라고 말할수 있는데 우리는 나아닌 남의 것에 대한 존중의식이 너무 부족한 실정이다. 국제화 세계화를 외치는 마당에 한국인이 세계인이 되기 위해서는 친절 의식으로 무장된 "국제표준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나부터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

한국경제 | 1994.05.10 00:00

사람이 태어나 살면서 결혼식과 죽어서는 장례식이 가장 큰 행사(?)라고 할수 있다. 그런데 우리사회에서는 경사스러운 결혼식때 예식장측의 바가지 요금으로 기분을 잡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장례식때도 병원 영안실측과 장의사의 횡포에 시달리며 저승으로 가는 서글픈 세상이 되어 버렸다. 어디 그뿐인가. 짐을 옮길때는 이삿짐센터로부터 부당하게 웃돈을 요구 받게되는 경우가 많다. 웃돈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이삿짐을 거칠게 취급 하여, 여...

한국경제 | 1994.05.10 00:00

주말에 고속도로를 운행해본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무질서한 고속도로 실태를 실감할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총체적인 교통무질서의 현장이라고 할수있다. 운전면허 시험합격후 기본적인 교통법규교육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 차선변경 신호 준수는 고사하고 틈만 나면 잽싸게 비집고 들어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버스나 대형화물차의 횡포는 더욱 극심해 안전거리 확보를 무시하고 바로 앞차량의 후미에 차량을 접근시킨뒤 비상등을 사용, 위협적...

한국경제 | 1994.05.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