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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원회'' 지도부가 모스크바를 빠져나간 것으로 보도했다. 러시아공 최고회의의 한 대의원은 공화국 최고회의 특별회동에서 쿠데타 지도부 가 붙잡혔다고 전해 참석 대의원들을 환호시켰다. 그러나 이들이 체포됐는지 도피했 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이와 관련, 소국영TV도 이날 하오 3시(한국시간 하오 9시) 뉴스에서 그간의 강 경 일변도 논조에서 급선회, 고르바초프가 건강하다고 전하면서 옐친 대통령이 크림 반도로 공화국 부통령 및 총리를 보내 고르바초프와 ...

한국경제 | 1991.08.21 00:00

... 미국의 정책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이날 브뤼셀에 온 베이커 장관은 나토 외무장관들과 긴급회담을 갖던 도중 발표한 짤막한 성명에서 이같이 말한뒤 "그러나 소련의 쿠데타가 실패했으며 지도부가 탈출중이라는 보도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베이커 장관은 이에앞서 긴급 나토외무장관 회담석상에서 "탱크와 강제명령으로 소련의 현실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못박고 "역사는 되돌릴 수 없는 것이며 조만간 쿠데타 지도부의 노력이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고 ...

한국경제 | 1991.08.21 00:00

... AFP통신의 한 기자는 의사당에서 1KM도 채 안떨어져 있는 칼리닌가에서 시위대가 돌과 화염병으로 정부군의 탱크 대열을 공격,2대의 차량을 불태웠으며 "파시스트, 파시스트"라고 외치는 군중을 해산시키기 위해 군인들이 공포를 쏘았다고 말했다. 러시아공 의사당 주변에서 총성이 들려온 직후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 부근에서는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이는 희생자의 시신 1구가 발견됐으나 사망 경위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이 기자는 전했다.

한국경제 | 1991.08.21 00:00

... 불구하고 지난83년 9월1일 사할린근해 상공에서 소련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KAL 007기 희생자 2백69명의 유족들이 추진해온 위렁비 건립과 사교해역에서의 선상추모제 거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KAL 희생자 추모제를 준비하기 위해 출국, 사할린을 방문한후 20일 하오 귀국한 KAL기 피격 희생자유족회 홍현모(55)은 김포공항에서 "네벨리스트이고르 파블로비치 시장이 위렁비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

한국경제 | 1991.08.21 00:00

... 오는 9월 15일까지 입주계획서를 해당 아파트건설업체에 제출해야 하며 실제 입주후 7일 이내에 입주통보서를 역시 아파트관리사무소를 통해 건설 업체에 제출해야한다. 정부는 분당시범단지 아파트당첨자들의 이같은 실제 입주 여부를 확인, 당첨자, 계약자, 최초입주자가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될 경우 아파트공급계약취소, 재당 첨금지, 형사고발및 명단공개등의 조치를 취하고 전매의 경우 국세청에 통보, 전매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부과토록 할 방침이다. ...

한국경제 | 1991.08.21 00:00

... 8천78마리에 비해 2백여마리가 더 많은 것으 로 밝혀졌다. 또 벼멸구가 날아들어온 시기도 작년보다 10일정도 빠른 지난 6월9일부터 들어 오기 시작했으며 이후 7차례에 걸쳐 경기, 강원, 충남북등 내륙 깊숙한 지역까지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지난 11일이후 섭씨30도 내외의 고온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벼멸구 증식이 촉진되고 있어 긴급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알, 어린벌레, 어른벌레가 한데 섞여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는 혼서상태로까지 악화돼 방제가 어려워질 ...

한국경제 | 1991.08.21 00:00

...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20일 함께 피소된 윤관숙씨(42.여.구속중.월간음악사 대표) 가 김교수 명의의 상업은행 서초동지점 구좌에 입금한 4억7천1백만원중 2억8천3백만 원이 이모씨등 윤씨의 채권자 4명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하고 배서자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돈 1억9천여만원의 행방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6월11일부터 23일까지 입금된 4억7천1백만원 가운데 18일자와 23 일자로 입금된 1억2천만원과 1억6천3백만원이 이모씨와 ...

한국경제 | 1991.08.20 00:00

... 관련, 옐친의 측근인 겐나디 부르불리스는 소식통들 의 말을 빌어 19일밤 2대의 특별기가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이들 특별기중 한대에 는 아마도 고르바초프가 탑승했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부르불리스는 이어 이같은 보도가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면서 고르바초프가 아직 크림반도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상반된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함께 이날 늦게 러시아 공화국 지도자들이 아나톨리 루키야노프 연방 최고회의 의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히고 ...

한국경제 | 1991.08.20 00:00

... 제1부의장등 소련내 강경세력을 주도해온 3인이 공동서명한 이 포고령은 고르바초프의 사임으로 국가의 모든 권력이 긴급구성된 "국가비상사태 위원회"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흑해연안으로 이달초 휴가차 떠났던 고르바초프대통령의 거취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있으나 연금상태에 놓여있다고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그는 당초 신연방조약에 조인하기위해 모스크바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고르바초프의 갑작스러운 실각은 최근 소련내에서 군부를 중심으로 한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

한국경제 | 1991.08.19 00:00

... 했다. 소비재수출등 일체의 대소교역과 모스크바트레이드센터등 논의중이던 합작프로젝트는 정부의 대응방향에 맞추어 보조를 취해나가기로 했다. (주)선경(주)쌍용 효성물산 코오롱상사등도 현지정세에 따라 신축대응한다는 원칙을 확인했을뿐 아직 소련정세를 정확히 판단하지못한채 후속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종합상사들은 이번 정변이 북한의 수구강경세력에 호재로 작용,최근 활기를 띠어온 남북교역및 합작상담논의에도 악영향을 미쳐 대북교류가 경색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

한국경제 | 1991.08.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