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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문시장 2지구 사흘째 연기 내뿜어

      영남권 최대 재래시장인 대구 서문시장 상가 화재는 만 20시간만에 진화됐지만 을유년(乙酉年)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까지 화재 현장에서는 적잖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대구시소방본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57분께 처음 불이 난 뒤 자정께 큰 불길이 잡히는 듯했으나 불씨가 되살아나는 바람에 2지구 내 점포 1천여개 대부분을 태우고 30일 오후 5시57분께야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연기는 한 때 바람을 타고 수㎞ 떨어진 수성구 범어동 ...

      연합뉴스 | 2005.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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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희망이 되는 견공들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의 다양한 도우미 견공들. 안내견학교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견, 정신치료를 돕는 치료도우미견 등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용인=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5.12.30 15:09

    • 서문시장 화재 `전기 누전' 추정

      29일 오후 불이 난 대구 서문시장의 화재 원인은 일단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불을 처음 목격한 경비원이 `이불 가게 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실패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한데다 불이날 당시 상가는 영업을 모두 종료하고 셔터가 내려져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일단 누전에 의한 불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불이 누군가에 의한 방화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날이 밝는대로 ...

      연합뉴스 | 2005.12.30 00:00

    • 서문시장 94억 화재보험 가입..개별점포 보상안돼

      29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2지구는 현대해상에 94억5천만원의 화재보험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30일 "서문시장㈜이 지난 5일 만기가 된 2지구의 화재보험을 갱신했다"며 "건물과 사무실 등의 재물 피해에 대해 보상하는 보험으로 건물내 개별 점포는 보상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화재가 진압되면 손해사정을 통해 정확한 피해액을 산출한 다음 보상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내 ...

      연합뉴스 | 2005.12.30 00:00

    • 북한군 사고 피해자 삼성화재서 보험금 받을듯

      지난 27일 금강산에서 현대아산 협력업체 직원이 운전한 차량에 치어 숨지거나 다친 북한군 3명은 삼성화재에서 보험금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30일 "현대아산의 연락을 받고 사고를 낸 갤로퍼 차량을 조회한 결과,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험 약관에 북한지역을 포함해 대한민국 안에서 발생한 사고를 보상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고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돼 ...

      연합뉴스 | 2005.12.30 00:00

    • "서문시장 화재피해 최소 수백억원대"

      29일 밤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2지구 화재로 인한 정확한 재산 피해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번 불은 입점 상인들에게 최소 수백억원을 넘나드는 큰 피해를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대구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지하를 제외한 1~3층 점포 900여개가 불에 탔다"며 "공식적인 추산은 아니지만 한 점포당 피해액을 5천만원으로 잡는다 하더라도 모두 400억~500억원은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말했다. 서문시장 2지구 상가번영회장으로 2평 이하의 ...

      연합뉴스 | 2005.12.30 00:00

    • 서문시장 상가화재 이모저모

      ○...29일 오후 불이 난 대구 서문시장 2지구 인근에는 500여명의 상인과 인근 주민들이 몰려 나와 애처로운 눈길로 진화작업을 지켜봤다. 특히 2지구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들은 뒤늦게 현장에 도착, 발을 동동구르며 오열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2지구 2층에서 원단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40대 상인은 "6시께 영업을 마친 뒤 퇴근해 텔레비전을 보다 불이 난 것을 보고 달려나왔다"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신속한 진화를 ...

      연합뉴스 | 2005.12.30 00:00

    • 대한생명, 서문시장 피해고객 보험료 유예

      대한생명은 30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험료 납입을 내년 6월말까지 유예해 준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약관대출의 원리금 상환도 6개월간 유예해 주기로 했다. 대한생명은 내년 1월3일부터 31일까지 직원들이 고객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

      연합뉴스 | 2005.12.30 00:00

    • 서문시장은 조선시대 3대 시장 가운데 하나

      ... 의성, 김천, 안동 등지에서도 사람들이 모여들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시가지가 확대되면서 1923년 천황당 못을 매립, 현재의 위치로 옮겨온 서문시장은 대구성곽의 서쪽에 위치해 현재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1960년대 대형 화재로 시장 전체가 불에 타버린 뒤에도 수차례 화마의 재앙을 입기도 했지만 한 때 점포 수가 1만개가 넘을 정도로 번성했고 취급하는 물품도 직물과 섬유제품을 주종으로 해 청과물, 건해산물, 신발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다. 최근 수년 사이 ...

      연합뉴스 | 2005.12.30 00:00

    • "설상가상이라더니" 상인들 망연자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할말이 없네요..." 29일 오후 대구지역 최대 재래시장인 서문시장 상가 입주 상인들은 화마가 생활의 터전을 삼키는 것을 어이없는 듯 지켜보며 할 말을 잊었다. 화재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장에는 2지구 상가에 입주한 1천여 점포의 상인과 가족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와 북새통을 이뤘지만 이들이 자신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오랜 경기침체와 대형유통업체의 등장으로 설상가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

      연합뉴스 | 2005.12.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