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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美국무, 사우디서 '시리아·이란' 공조 과시

...에미리트·카타르 방문 뒤 6일 귀국길 올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리아·이란 문제에 대한 걸프국과의 공조를 과시했다. 미국과 사우디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반군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하는가 하면, 이란 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경고했다고 AP 뉴스통신이 전했다. 전날 리야드에 도착한 케리 장관은 이날 사우디 외무장관 사우드 알 파이살 왕자와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

연합뉴스 | 2013.03.04 00:00

[지구촌 브리프] 알제리 인질극 주도 벨모크타르 사살

아프리카 차드정부군은 말리 북부의 이포가스 산맥 아드라르 지역의 반군 기지를 공격, 지난 1월 알제리 가스전 인질극을 주도한 이슬람 무장세력 지도자 모크타르 벨모크타르를 포함한 조직원들을 사살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차드군은 말리 정부군과 함께 이슬람 반군 소탕작전을 진행 중이다. 알제리 국적인 벨모크타르는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마스크를 쓴 여단'이라는 조직을 창설했다.

한국경제 | 2013.03.03 00:00 | 강영연

시리아 반군 "식량·붕대보다는 무기가 필요"

정부군-반군 교전 지속…시리아 외무, 테헤란 방문 시리아 반군 최고사령관은 최근 미국이 6천만 달러 상당의 식량·의료 지원을 약속한 것과 관련, "우리가 필요한 것은 무기"라고 밝혔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인 칼리즈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시리아 반군 최고군사위원회의 살림 이드리스 장군은 전날 AP와 한 전화인터뷰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식량도, 음료도, 붕대도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드리스 장군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살육을 멈추기 ...

연합뉴스 | 2013.03.02 00:00

반 유엔총장, 시리아 정부-반군에 대화 촉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와 반군에 대해 내전을 종식하기 위한 대화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2차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 참석한 반 총장은 2년간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한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반군 그룹이 정부 대표와 만날 것을 제의하고 시리아 정부도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것은 아주 작은 기회의 창이다. ...

연합뉴스 | 2013.03.02 00:00

"미국-러시아 합의하면 시리아 위기 해결 가능"

반군 합류 前 시리아 정부군 지휘관 틀라스 주장 시리아 정부군에서 반군 진영으로 탈출한 마나프 틀라스 전(前) 시리아 공화국수비대 지휘관이 1일 러시아와 미국이 합의하면 시리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터키로 망명한 시리아 반군 지도자 틀라스는 이날 러시아 뉴스전문 채널 러시아 투데이(RT)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재앙적 상황을 러시아와 미국의 도움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러-미 양국이 합의하면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

연합뉴스 | 2013.03.02 00:00

필리핀, 4월까지 반군과 평화협상 최종 타결

정부대표 "반군 무장해제·권력분점 조율"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 반군단체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이 오는 4월까지 평화협상을 최종 타결, 약 40년 분쟁에 종지부를 찍을 방침이라고 필리핀 방송이 1일 보도했다. GMA방송은 이날 정부측 협상대표의 말을 인용, 정부와 MILF측이 이달중으로 무장해제와 경제·권력분점 등 현안을 최종 조율한 뒤 이어 4월까지 `포괄적인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MILF측과 ...

연합뉴스 | 2013.03.01 00:00

[흔들리는 탱고공화국] 아르헨 잇단 파업·시위 혼란

... 노동계의 상징적 인물인 CGT의 우고 모야노 위원장은 "현 정부는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며 국민의 지지를 받지도 못한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모야노는 '부부 대통령' 체제를 강력하게 지지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지금은 '노동계의 반군'으로 불리며 페르난데스 비판세력을 이끌고 있다. 노동계는 제2, 제3의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노동계는 임금소득에 대한 세금 감면과 사회복지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상응하는 해법을 내놓지 않는 한 파업과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

연합뉴스 | 2013.03.01 00:00

말리 동북부서 자폭테러 6명 사망

말리 동북부 군사요충지인 키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키달의 검문소에 폭탄을 적재한 차량이 돌진해 폭탄이 터졌다. 검문소에는 투아레그 부족 반군그룹의 전사들이 배치돼 있었다. 투아레그 반군 그룹은 말리 정부를 도와 지난 1월 내전에 개입한 프랑스군을 지지하고 있다. 이번 테러로 폭탄을 터뜨린 사람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현지 관리들은 전했다. 부상자는 11명에 이른다. ...

연합뉴스 | 2013.02.28 00:00

시리아서 고문당한 수감자 12명 숨진 채 발견

... 끝에 민간인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명은 일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희생자 유족은 전날 밤 정부군으로부터 숨진 수감자의 신분증을 전달받았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남성들은 최근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한 교전을 벌이는 다마스쿠스 남부 나흐르 아이샤 지역 출신이다. 시리아 반정부 단체인 지역조정위원회도 사망한 이들 모두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정부군은 이 지역에서 정부군이 정기적으로 반군 협조자들을 ...

연합뉴스 | 2013.02.28 00:00

러-미 외무 첫 회담…시리아 사태 해결 공동노력 합의

... 이날 회담 시간의 거의 절반을 시리아 문제에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6월 말 제네바 '행동그룹' 회의에서 채택된 합의문을 이행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시리아 정부와 반군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라브로프 장관은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이 우리에게 달린 것은 아니지만 시리아 정부와 야권이 서둘러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

연합뉴스 | 2013.0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