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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전 이모저모] 시골지역에서도 승리영광 만끽
... 온산읍에서도 읍민들이 한국전을 볼 수 있도록 덕신소공원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2천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범서읍에서는 조기축구회가 옛 범서초등학교 운동장에 배형화면을 설치해 5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한국과이탈리아 경기를 지켜봤다. 각 읍에 모인 주민들은 경기내내 우리팀이 슛을 하거나 찬스를 맞으면 북과 꽹과리를 치면서 골로 연결되기를 바라다 마침내 한국이 승리하자 덩실덩실 춤을 추고동네를 돌아다니며 기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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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전 이모저모] 기업체 체육관도 열광의 도가니
... 입은 근로자와 가족들은 모두 일서서서 북과 장구의 리듬에 맞춰'대-한민국'을 연호하는 등 흥분과 감격에 휩싸였다.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삼성SDI부산사업장 근로자 2천여명도 일과후 퇴근하지 않고 사내 실내체육관에 모여 한국과 이탈리아의 운명의 일전을 응원했다. 이들은 경기시작 전부터 우승을 예견한듯 체육관 전체에 '코리아팀 파이팅' '오늘을 기다렸다. 월드컵16강 우리도 함께간다'는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축제분위기를연출했다. 또 '축구가 좋다. 16강이 좋다'라는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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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오전 3시30분까지 연장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고 월드컵 8강에 진출한 18일 서울시내 지하철 1∼8호선 전체가 19일 오전 3시30분까지 연장 운행된다. 서울시는 한국-이탈리아전이 끝난 18일 응원단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당초 19일 오전 2시까지 운행키로 했던 지하철 1∼8호선을 오전 3시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고밝혔다. 당초 고 건(高 建) 서울시장은 경기가 끝난 직후 지하철을 철야 운행토록 지하철공사(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측에 지시했으나 승무원 휴식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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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세계정상권 진입 신호탄
... 기관차' 한국축구가 세계 정상까지 질주하겠다는 신호탄을 쐈다. 지난 54년 스위스월드컵 첫 출전 이후 2라운드 진출은 커녕 1승조차 올리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뒤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마저 물리치고 질주를 계속했다. 8강 상대가 호화멤버로 구성된 무적함대 스페인이지만 어느 팀도 무섭지 않다는자신감으로 가득 찬 태극전사의 기세는 4강을 넘어 우승까지 넘볼 태세다.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거둔 승리는 한국을 `아시아'라는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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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伊전 이모저모] 월드컵 16강! 군장병.재소자도 한마음
○…18일 월드컵 16강전 승리를 위해 군장병들이응원의 열기와 함성을 모으기로 했다. 국방의 중추로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는 이날 계룡대 대강당에 3군본부 장병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이탈리아전을 함께 시청하기로 했다. 계룡대 근무지원단 조원호 정훈과장은 "대한 건아들의 16강전을 맞아 계룡대 장병들이 모여 필승을 기원하기로 했다"며 "백전불패의 신화를 이뤄줬으면 좋겠다"고말했다. 또 2만여명의 훈련병과 장병들이 호연지기를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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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브라질, 싹쓸이 노린다
...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대회 초반 맹위를 떨치던 미로슬라프 클로세(독일.5골)가 결승 토너먼트들어 주춤하고 있어 분위기가 브라질 선수들쪽으로 기울고 있다. 클로세가 한국에서 라울 곤살레스(스페인.3골), 크리스티안 비에리(이탈리아.3골) 등 다른 득점왕 후보들과 8강, 준결승 등에서 생존싸움을 펼쳐야 하는 점도 브라질 선수들의 득점왕 확률을 높이고 있다. 화려한 개인기와 골 결정력을 가진 호나우두나 히바우두가 득점왕에 오른다면기자들의 투표로 뽑는 골든볼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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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伊전] 페널티킥 실축 한국팀 '옥에 티'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황금같은 페널티킥 찬스를 2번씩이나 놓쳐 첫 16강 진출을 달성한 이번 대회에 스스로 오점을 남겼다. 한국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16강전 전반 3분 자네티와 코코 등 상대 수비수들의 반칙으로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내 초반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도 잠시. 2분뒤 키커로 나선 안정환이 상대 왼쪽 골문쪽을 겨냥, 오른발 땅볼 슛을 날렸으나 상대 잔루이지 부폰에게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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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에서 월드컵 8강 신화 쏘다!
... 30여만명의 시민들은 북과 쾡과리를 치며 승리의 환호성을 목놓아 외쳤다. 붉은 악마 최진명(24)씨는 "골든골이 들어가는 순간 심장이 멎는 듯한 느낌"이라며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한국-이탈리아 16강전의 안전 등을 위해 경기장 주변과 거리응원전 개최지 등에 모두 35개 중대 4천2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
연합뉴스 | 20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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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파도' 한반도 넘실넘실 .. 시청앞서 마라도까지
... 18일. 서울에서 마라도까지 전국 방방곡곡이 '붉은바다'가 됐다. 4백만 응원군중들은 경기가 시작되기전부터 '역사를 이루자' '승리는 우리의 것' '월드컵은 우리의 것'이라고 목이 쉬도록 외쳤다. ◆ 사상 최대 4백만명 거리 응원 이탈리아전 거리응원에 서울 시청 앞 47만여명, 광화문 45만여명, 부산 주경기장 7만여명, 대전 갑천둔치 9만여명 등 전국 3백11곳에서 3백50만명이 운집했다. 그렇지만 대학가 등의 소규모 군중까지 감안하면 4백만명 가량이 거리로 나선 ...
한국경제 | 20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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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프로필] 한국 상대 선제골 비에리
... 바탕으로 공간 장악과 헤딩 능력이 뛰어난 비에리는 헤비급 복서 출신의 이색 경력을 가진데다 슈팅의 파괴력도 대단해 '몬스터(괴물)'란 애칭을 지녔을 정도. 세리에A와 세리에B 클럽을 전전하던 그가 스타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것은 96년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명문 유벤투스에 '깜짝 스카우트'되면서 부터다. 그 해 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8골을 터뜨리며 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스페인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뒤 24골로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오르는 등 주가를 높여가던 그는 프랑스월드컵을 ...
연합뉴스 | 2002.06.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