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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탈리아 16강전이 열리는 18일 길거리 응원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청앞 광장에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 오후 2시께 1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 중앙에 설치된 전광판 앞에는 이미 1천여명의 응원단이 자리를 잡았고, 전광판 설치 작업은 이날 오전에 이미 마무리돼 최종점검에 들어갔다. 한낮의 높은 기온 때문에 우산이나 양산을 받쳐든 시민들이 많았는데 '레드 파워'의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아주리(Azzuri) 군단' 이탈리아를 잠재운 연장골든골의 주인공 '테리우스' 안정환(페루자)은 이번 대회 한국축구대표팀의 최고 해결사. 안정환은 이날 연장 후반 11분 이영표의 패스를 머리로 받아 이탈리아의 골네트를 출렁이며 한국을 단숨에 8강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미 지난 10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조별리그에서 극적인 헤딩동점골을 뽑았던 안정환은 화여한 드리블에 이은 감각적인 슈팅이 특기인 대표팀내유일한 빅리거다. 안정환은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한국-이탈리아의 월드컵 16강전이 열리는 18일서울대병원 의료진들도 `붉은악마' 대열에 동참했다. 이 병원 치과병원 치주과 의사와 간호사 30여명은 이날 흰가운 대신 `Be The Reds' `KOREA'라고 씌여진 붉은색 셔츠를 입고 진료중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치주과 김상묵(65) 교수는 "우리 의료진도 한국팀의 8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오늘 하루 붉은셔츠를 입고 진료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

연합뉴스 | 2002.06.18 00:00

이탈리아와의 16강전 연장 후반 11분 안정환의 천금같은 골든골을 어시스트한 이영표(25.안양LG)는 화려한 발재간이 돋보이는 대표팀의 재간꾼. 본선을 앞두고 다쳐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나름대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지만 이날 정확한 왼발 패스로 골든골을 도와 그동안의 맘고생을 한번에털어버렸다. 지난 99년 6월 코리아컵때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3년 동안 낙오없이 대표팀을 지켜온 축구국가대표팀의 `꾀돌이' 이영표(25.안양LG)는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 26%가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까지 탈락하지 않은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투표에서 네티즌들은브라질에 이어 미국(17%)을 우승후보라고 답했다. 또 잉글랜드(16%)가 3위에 올랐으며 한국과 16강전을 벌일 이탈리아는 14%로 잉글랜드의 뒤를 이었고 독일(12%), 스페인(6%)이 우승후보 순위에 올랐다. 한국의 우승을 점친 미국 네티즌들은 5%로 공동개최국인 일본(1%)이나 아프리카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세네갈(2%)보다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 다른 팀은 그것을 무시한다"고 말했다. 대회전 자신의 조국인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점쳤던 그는 또 "조별 리그에서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를 꺾은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잉글랜드도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팀의 마르크 율리아노(유벤투스)가 세리에A AC밀란으로 이적했다고 데일리사커닷컴이 18일 전했다. 데일리사커에 따르면 율리아노의 소속 팀인 유벤투스와 AC밀란은 1천만유로에 3년 계약 조건으로 율리아노를 이적시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경제 | 2002.06.18 00:00

한국이 18일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꺾고 오는 22일 광주경기장에서 스페인과 준준결승을 벌이게 되자 광주시와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는 월드컵 4강을 결정짓는 한국-스페인전 응원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40만-50만명의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19일 1차적으로 전남경찰청과 업무협의를 갖는 한편 시와 국정원, 경찰,군부대 등으로 구성된 월드컵 안전대책 통제본부와도 유기적으로 협조, 완벽한 치안및 안전대책을 마련할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태극전사들이 대망의 8강 진출을 놓고 이탈리아 아주리 군단을 상대로 벌일 결전의 날이 밝았다. 한밭벌은 16강 전이 벌어지는 18일 이른 오전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 주변과 기업체 및 공공기관, 각급 학교 등 온통 붉은 티셔츠 물결이 넘쳐났다. 0..대전에서는 붉은 악마 유니폼이나 붉은 색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시민들이 많아 이날 경기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이날 오전 사무실 밀집지역인 서구 둔산동 교차로 주변에는 붉은 악마 유니폼을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한국과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을 보기 위해 18일 4백만명 가량(추정)의 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섰다. 이같은 숫자는 특정 이슈 때문에 몰린 역대 군중 규모를 가볍게 뛰어 넘는 신기록이다. 지난 4일 폴란드전 52만여명, 10일 미국전 77만여명, 14일 포르투갈전 2백78만여명 등으로 월드컵 열기에 비례해서 응원 인파도 기하급수로 불었다. 한국의 현대사를 장식한 군중 운집 기록을 돌이켜 본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시민의 힘이 유감없이 발휘된 ...

한국경제 | 2002.06.18 00:00

한국팀의 경기 때마다 푸짐한 경품을 내걸어온 유통업체들이 18일 이탈리아와의 경기로 결정되는 8강 진출에 대비해서도 해외여행 보내주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현대홈쇼핑(www.ehyundai.com)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르면 19일 오전부터 오는 22일까지 4강 진출을 기원하는 경품행사를 갖는다. 해당기간 구매고객에게 10%의 적립금을 주며 프로그램별로 10명씩(일부 프로그램은 5명) 총 325명을 추첨, 발리, ...

연합뉴스 | 2002.06.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