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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한국과 이탈리아의 월드컵 16강전 전야인 17일 대전 월드컵 축구경기장 주변은 저마다 붉은 옷과 태극기로 치장한 축구팬들로술렁이고 있다. 또 `대∼한민국' `오∼필승 코리아' 등을 응원구호들이 간간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경적을 울리며 흥을 돋우는 응원차량들이 경기장 주변을 돌면서 축제 분위기를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저녁부터 가족, 친구들로 삼삼오오 짝을 지은 시민 1천여명이 경기장 주변으로 밀려들면서 경기장 주변은 점차 축제의 장으로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전반 19분 클로세의 멋진 헤딩골로 선제골을 잡은 뒤 후반 들어서도 리드가 계속되자 투톱인 클로세와 양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수비에 치중했으나 로비킨에게 인저리타임 동점골을 허용, 16강 확정을 카메룬과의 최종전으로 미뤄야 했다. 이탈리아 역시 지키기 축구를 하다 자칫 나락으로 추락할 뻔 했다.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탈리아는 후반 10분 비에리가 선제골을넣어 앞서 나가면서 미드필드진을 공격형에서 수비위주로 포진하는 등 빗장수비를강화했으나 크로아티아의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오는 18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국-이탈리아전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대전지역 백화점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한-이전 응원 열기로 고객 감소는 물론 직원들의 업무 능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정기 휴무일을 17일에서 18일로 하루 늦췄다. 이에 따라 이 백화점 직원들은 붉은 티셔츠를 입고 경기 당일 중앙로나 갑천 둔치 등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장소에 모여 시민과 함께 한-이전을 시청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백화점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히딩크 감독에 앞서 출구로 나온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우리의 8강 상대가 될 팀인데 감독이 미리 와서 봐두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며 "히딩크 감독이 스페인의 전력를 면밀하게 분석해둔 것 같다"고 말했다. 18일 한밭벌에서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있지만 다른 사령탑들보다 한발앞서 `8강 지략 구상'에 들어간 셈이다. 이날 히딩크 감독은 스페인의 공수 전형과 미드필드 운용, 압박 스타일 등에 관한 세심한 관찰을 통해 한국이 파고들어야 할 약점을 집중적으로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일으키고 있는 세네갈은 수비수 오마르 다프(45개)와 페르디낭콜리(31개) 등 단 두명이 4게임에서 팀이 시도한 태클 192개의 40%인 76개를 상대공격수들에게 퍼부어 집안 단속을 철저히 했다. 또 한국의 16강전 상대인 이탈리아는 예선 3게임에서 29개의 태클로, 오마르 다프에 이어 이 부문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다미아노 톰마시(AS로마)를 비롯 파울로말디니(AC밀란.24개) 지안루카 잠브로타(유벤투스.24개) 파비오 칸나바로(파르마.20개) 등 4명이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0...정부가 16강 진출 선수들에게 병역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선수들은 매우 반가워하며 이탈리아전에 더 열심히 뛸 것을 다짐했다. 대표팀의 김현태 골키퍼 코치는 선수들이 이날 오후 4시 30분 TV 뉴스를 통해병역혜택 결정 소식을 들은 뒤 몸시 기뻐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특히 병역혜택의 수혜자인 안정환은 이날 오후 훈련 뒤 인터뷰장에 나와 "우선병역문제를 해결하게 돼 개인적으로 무척 기쁘다. 이제 군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진만큼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팬스타드림호는 한.일항로 여객선 가운데 유일하게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18일 부산에서 승선하는 300여명의 승객과 함께 선상에서 대형 TV를 통해 이탈리아전을 응원하는 한편 한국팀이 승리할 경우 승객 중 8명을 추첨해 왕복 무료승선권(주니어 스위트룸) 1장씩 선물한다. 또 한국 대 이탈리아전의 점수를 맞춘 승객 8명에게도 왕복무료승선권(주니어스위트룸) 1장씩을 주며 한국팀이 승리하면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이탈리아를 위해 사제관계는 잠시 접겠다." 한국과 16강전에서 맞붙는 이탈리아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파누치(29.AS로마)가 옛 은사인 거스 히딩크 감독을 향해 칼끝을 겨누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대표팀의 오른쪽 풀백을맡고 있는 파누치는 오는 18일 옛 은사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의 16강전에도 선발출장이 예상돼 사제관계를 떠나 대결을 벌이게 됐다. 히딩크 감독이 파누치와 인연을 맺은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0...이탈리아와 한일월드컵 16강전을 앞둔 한국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 숙소인 대전 스파피아호텔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오후에는 비디오분석과 경기장 적응훈련을 실시한다. 수원에서 열린 스페인-아일랜드전을 지켜보고 이날 새벽 숙소에 도착한 거스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은 오후 1시께 이탈리아의 전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진 뒤 7시30분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허진 미디어담당관이밝혔다. 한편 옆구리 부상중인 스트라이커 최용수(이치하라)는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통계상으로 선축이 약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난다. 통계에서 선축한 팀이 53-47 정도로 승률이 앞서있기 때문. 그러나 일선 감독들은 "먼저 차는 선수가 성공시켰을 경우에만 심리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라고 말한다. ◇한국-이탈리아전 누가 유리할까=월드컵 승부차기 경력이 없는 한국과 승부차기 전패의 이탈리아가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린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양팀 모두 '경험부족'과 '징크스'라는 약점이 있어 단순하게 비교할순 없다. 한국은 2라운드에 올라본 ...

한국경제 | 2002.06.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