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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의 다른 화폐는 국내에 외환시장이 없다. 따라서 일본 엔이나 독일 마르크, 프랑스 프랑화등 달러이외의 화폐는 국제금융시장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다. 예를들어 국내수출업체가 엔화를 원화로 바꾸려할 경우 기업이 은행에 엔화를 가져가면 은행은 엔화를 국제외환시장에 내다팔고 달러로 받아온다. 은행은 달러를 국내 외환시장에 내다 팔고 원화로 바꾼뒤 엔화매입대금을 기업에 내주게 된다. 물론 같은 흐름이 계속 연결되기 때문에 은행에 가면 곧바로 원화로 바꿀 수는 ...

한국경제 | 1995.11.21 00:00

...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호주의 기술수준을 깔봤다는 얘기였다. 한마디로 한국기업이나 관리들이 호주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게 호주 사람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호주 쇠고기를 사다 먹고 호주에 연간 20만명 가까운 관광객이 가면서도 도통 관심이 없다는게 이들의 불만이라면 불만사항이다. 호주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은 호주 제2의 수출대상국이다. 지난해 37억달러어치를 한국에 수출해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중 석탄 철강석 금 알루미늄 양모등 5종이 ...

한국경제 | 1995.11.20 00:00

... 복합금융상품개발이 고려되고 있 다. 이번에 자유화된 정기예금 정기적금 자유저축예금 CD 표지어음을 적절히 조 화, 최상의 수익을 보장하면서도 대출한도부여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계처럼 월단위로 적립해가면서 특정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부분 은행들은 그러나 다른 은행의 움직임을 보고 금리를 조정하고 신상 품내용을 결정하겠다는 고답적 자세를 취하고 있어 금리자유화의 이점을 적 극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

한국경제 | 1995.11.17 00:00

... 발코니지붕이 마치 황금동전으로 덮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론 금박을 입힌 동판이다. 개선문은 1765년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이 둘째 아들의 결혼기념으로 세웠다. 또 마리아 테레지아가 지은 로코코양식의 궁전 호프브루크에 가면 접견실인 거대한 홀에 마리아 테레지아 자손들의 초상화가 줄지어 벽을 장식하고 있어 장관이다. 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노르트케테 정상이나 하펠레카에 올라보자. 티롤 알프스의 분위기를 흠뻑 즐길수 있다. 서울에서 인스브루크까지 ...

한국경제 | 1995.11.16 00:00

...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고 있는데 이들 물건도 함께 매각상담을 하고있다. [문] =매각상담실은 서울 본사에만 있나. [답] =그렇지 않다. 매각상담은 본점에서는 매각상담실에서 하고 지점은 처분과에서 한다. [문] =매각상담실에 가면 모든 물건을 알수 있나. [답] =매각상담실에서는 해당 본.지점지역물건은 물론이고 전산으로 전국의 모든 물건을 즉시 찾아볼수 있다. 만약 원하는 물건이 없을 경우 매수희망물건 신청서를 제출하면 유사한 물건이 나왔을때 즉시 ...

한국경제 | 1995.11.15 00:00

... 나락 이삭에 붙어있는 메뚜기도 잡고 빨간 고추잠자리를 잡기도 하고 돌밑에 숨어있는 가재도 잡아낸다. 겨울은 춥고 얼음이 꽁꽁얼어 나무로 만든 앉은뱅이 스케이트와 송곳을 가지고 동네 아이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그 아이들이 성장해가면서 집안 형편따라 직장따라 하나 둘 이사하여 흩어지자 누가 먼저랄까? 모임을 갖자는 말이 나와 65년6월(당시 25세전후) 범네골입구 교통부 로터러 혜성장다방에서 김길문 김영부 이형태 조희수 박상우 최방우 김선중 진종무씨 ...

한국경제 | 1995.11.13 00:00

김치를 소재로 우리의 모습을 살펴보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처음에는 김치를 담가 놓았다고 연락만해도 고마워했는데 차츰 손수 들고 가면 반가워하더니 요즘에는 아예 아파트 경비실에 맡기고 가시라는 선까지 발전했단다. 웃자고하는 이야기겠지만 왠지 씁쓸하고 자조적인 여운이 남는다. 우리는 지금 가치관이 혼재하는 시대를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불과 30여년이란 짧은 기간에 이룩한 "압축경제"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는 우리 정신문화가 ...

한국경제 | 1995.11.09 00:00

... 익히고 업무에 관한 얘기도 주고받고 하다보니 이제 가까운 친구처럼 다정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주로 사내에서 저녁과 술로 모임을 가졌으나 지난해부터 체육대회를 시작하게 되었고 올해는 북한산 등반을 다녀왔다. 매년 돌아가면서 개최키로 되어있던 이 모임은 올해부터 현대정보기술과 동양 SHL이 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이제 국내 SI업계 홍보를 대표한다고 해도 부족함이 없게 되었다. 회원사가 늘어남에 따라 연1회 개최에서 연2회 개최로 횟수를 늘림과 ...

한국경제 | 1995.11.09 00:00

... 뺑소니는 흉악한 사회범죄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보면 심각한 증가율이 아닐 수 없다. 올들어서도 지난 8월말현재 7천6백31건의 뺑소니사고가 발생, 4백17명이 죽고 8천6백37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같은 추세로 가면 작년보다 더 늘어날 것 같다며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뺑소니차량에 대한 검거율은 발생건수의 절반을 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최근 5년간 발생건수(4만9백17건)의 평균검거율은 43%에 그치고 있다. 미국 독일 일본등 ...

한국경제 | 1995.11.06 00:00

... 한보철강은 강보합세를 유지해 관심. 이에대해 증권관계자들은 그동안 낙폭이 컸던데다 비자금 파문에도 불구, 투자이익을 따지는 합리적인 투자패턴이 살아있기때문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선경그룹주식은 9개 종목중 6개종목이 강세를 보여 주가면에서는 비자금 충격에서 다소 벗어난 모습. 현대와 삼성그룹은 오전 한때 하락종목이 많았으나 후장들어 상승종목수가 증가. 반면 한진그룹과 한화그룹주식들은 대체로 약세를 기록. .비자금파문에 연루된 기업체에 대한 검찰수사가 점차 ...

한국경제 | 1995.1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