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학교 측이 `예배선택권'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며 재차 단식에 들어갔던 대광고 강의석(18) 군이 22일 일주일만에 단식을 풀었다. 강 군은 한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학교 측이 `예배 불참자'에 대한 조사와`예배불참 절차'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며 "죄의식없이 예배 불참을 신청하는 친구들을 보니 기쁘고, 오늘부터 단식을 풀겠다"고 밝혔다. 강 군은 또 "앞으로는 수능 시험 공부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

연합뉴스 | 2004.10.22 00:00

`예배선택권' 보장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대광고 강의석(19)군이 20일 오전 학교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예배선택권 안내문을 나눠주려다 학교 측의 제지를 받고 항의하던 중 손발 마비 증세가 나타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군은 이날 오전 7시50분께 `예배선택권 보장'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친구, 후배들과 정문 앞으로 나가다 학교 측의 제지를 받고 건물로 되돌아와 계속 항의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강군이 응급실에서 ...

연합뉴스 | 2004.10.20 00:00

학교 측으로부터 `예배선택권'을 보장받고 단식을 풀었던 대광고 강의석(19)군이 `학교 측이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16일 재차 단식에 들어갔다. 강군은 1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학교 측이 `예배선택권'을 보장한다고합의를 해 놓고도 학생들에게는 제대로 공지조차 하고 있지 않다"며 "`예배선택권'이 완전 보장될 때까지 단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군은 "학교 측이 `예배선택권 절차가 복잡하다', `예배에 빠지면 성경공부를해야한다'는 ...

연합뉴스 | 2004.10.17 00:00

문화관광부는 청소년인권 침해를 막기 위한 옴부즈맨 제도를 시행하는 등 이달부터 '청소년이 행복한 나라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문화부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청소년의 혹사와 임금체불, 대광고 강의석군 사태등으로 표면화된 청소년 인권유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 옴부즈맨을 모집,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인권침해와 억압 사례를 모아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흥사단에 의뢰해 고등학교 교칙의 인권 침해 요인을 파악하고 사례를 ...

연합뉴스 | 2004.10.06 00:00

대광고 강의석군이 학내의 `종교자유'를 주장하면서 43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종교자유를신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종교교육으로 인한 학생-학교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학내 종교자유 신장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종교학교들은 2005학년도부터 연간 교육계획을 제출할때 정규과목 이외 종교활동 계획을 첨부하되 학교와 다른 ...

연합뉴스 | 2004.09.22 00:00

학내 종교 자유를 주장하며 단식투쟁을 벌이다가출했던 서울 대광고 강의석(18.3년)군이 닷새 만에 경남 고성에서 발견돼 무사히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20일 경남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가출, 소식이 끊겼던 강군은 이날 오후 4시50분께 고성군 고성읍 시외버스터널에 정차해 있던 진주-통영 시외버스 안에서 발견, 7시간여만인 자정께 비교적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부모에게 인계됐다. 연락을 받고 서울서 달려 온 강군의 어머니 백모(45)씨는 ...

연합뉴스 | 2004.09.21 00:00

학내 종교자유를 주장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다 가출한 서울 대광고 강의석군이 20일 오후 4시50분께 경남 고성에서 발견돼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이날 "가출인으로 수배된 강군을 이날 오후 고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발견, 경찰서로 데려왔다"며 "발견 당시 강군은 진주에서 통영으로 가는시외버스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군이 오랜 단식 탓인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0일째 단식 중인 강군은 지난 ...

연합뉴스 | 2004.09.20 00:00

학내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며 35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대광고 강의석(18)군은 14일 "학교측이 학생들에게 예배선택권을 주고 학생ㆍ학부모ㆍ교사가 함께하는 대화의 장이 약속될 때까지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강군은 이날 오후 신설동 모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식은 종교 자유를 요구하는 신념을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스스로 나태해지지 않고, 사안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는 학교측이 현 궤도를 수정,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4.09.14 00:00

... 있다. 정규교과 외에 학교나 학년 단위로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활동을 실시하는학교가 157개교로 이 중 학생을 강제로 참가시키는 학교가 30개교에 달했다. 최 의원은 "일부 종교재단이 사립학교법 개정에는 `종교활동 자유' 침해라고 반발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소유하거나 운영중인 학교에서는 같은 자유를 외면, `제2의대광고 강의석군 사건'을 일으킬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keykey@yna.co.kr

연합뉴스 | 2004.09.14 00:00

서울지방변호사회는 6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며 1인 시위 등을 벌이다 제적된 뒤 법원의 퇴학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으로 등교한 대광고 강의석(18)군의 퇴학처분 무효소송에 공익소송비용을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4월 제정된 서울지방변호사회의 `공익활동비용 등 지원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회원이 국민의 기본적 인권옹호, 사회정의 실현에 관련된 사안을 맡았을 경우소송 비용 일부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

연합뉴스 | 2004.09.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