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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뼈가 굵어 국내 폭력조직의 계보를 체계적으로 꿰뚫고 있다. 안 반장은 지난 99년 고려시대 때부터의 폭력조직의 역사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쓴 1천3백쪽짜리 '한국 조직폭력의 실체'를 발간,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 책은 현재 검찰과 경찰의 '조폭개론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들어 그는 70∼80년대 국내 조폭세계를 평정했던 양은이파 조양은, OB파 이동재,서방파 김태촌 등 3대 폭력조직 두목의 대결구도를 배경으로 한 '패밀리'라는 제목의 장편소설을 집필하기 ...

한국경제 | 2001.10.26 16:24

... '화해전진포럼'은 26일 모임을 갖고 크로스보팅(자유투표)을 통해 국가보안법 정치자금법 등 각종 개혁법안을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키로 입장을 정리했다. 포럼은 이를 위해 내달 2일 이들 법안을 발의한 여야 의원들을 초청,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회통과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검찰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내달 9일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촉구하는 내용의 세미나도 열기로 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10.26 14:38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손용근 부장)는 뇌물죄로 기소된 금융감독원 김영재 부원장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금품을 줬다는 신인철 전 한스종금 사장의 검찰 및 법정진술이 모순되거나 객관적 사실에 맞지 않는 등 믿기 어려워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판결 직후 김 부원장보는 "앞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추징금 5백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었다. ...

한국경제 | 2001.10.25 15:24

... 중앙수사부(유창종 검사장)는 24일 해외도피중인 대우그룹 김우중 전 회장이 측근을 통해 본지에 근황을 알려오자 즉각 진위 파악에 나서는 한편 그동안 사실상 손놓고 있던 김 전 회장에 대한 행방 추적을 재개했다. ▶한경 24일자 1,3면 참조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귀국 여부에 대해 측근이나 변호사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혀온 적은 없다"며 "그러나 김 전 회장이 귀국 의사가 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전달해 온 만큼 사실확인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한국경제 | 2001.10.24 21:35

... 도피중인 대우그룹 김우중 전 회장이 본보에 편지를 보내 해외의 한적한 지방도시에 머물며 지병 치료와 회고록을 집필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즉각 진위 파악에 나서는 한편 사실상 손놓고 있던 김 전 회장에 대한 행방 추적을 재개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귀국 여부에 대해 측근이나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며 "기소중지 상태인 만큼 귀국 즉시 검찰에 소환돼 수사를 받고 원칙대로 사법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편지에서 ...

한국경제 | 2001.10.24 17:27

여권이 대표적인 한나라당 비리 의혹 사건으로 제기했던 주진우 의원의 '노량진 수산시장 입찰담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사실을 적발,사조산업 금진유통 등 2개 법인과 이인우 사조산업 공동대표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공정위는 24일 전원회의를 열고 주 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사조산업이 지난 7월31일 실시된 노량진 수산시장 매각 5차 입찰에 자회사인 금진유통을 참여시키는 과정에서 담합을 주도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

한국경제 | 2001.10.24 17:23

... 대변인은 성명에서 "대통령 아들과 대검간부,그리고 조폭과 업자들이 어떻게 한통속으로 놀아날 수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한뒤 "자유당 시절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이었던 '이강석'을 떠오르게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은 즉각 검찰간부를 해임하고,자신이 직접 나서 친·인척과 측근들의 비리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면서 김 의원에 대한 계좌추적 실시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당무회의에서 한화갑 최고위원은 "아예 여당 의원 집에 야당 의원 1명씩을 감시원으로 파견하라"고 ...

한국경제 | 2001.10.24 17:23

... 아직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는 미흡하다. 그동안 금융감독원은 적체사건의 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증권시장의 규모확대로 발생건수 증가율이 처리건수 증가율을 웃돈다. 또 불공정거래에 대한 제재수단이 형사벌 위주로 돼 있어 반드시 검찰의 협조를 구해야 하나,검찰의 업무과중으로 제재 실효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나아가 불공정거래가 발생해도 비대면 거래인 증권거래의 특성상 손해 입증이 어렵고,소송에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어 다수의 소액 피해자가 개별적으로 ...

한국경제 | 2001.10.24 17:19

…김우중 전 대우회장 편지에 독자들 관심 쇄도.김 회장 입 열면 다칠 사람 많다는 얘기? …검찰 공안부장의 제주도 휴가로 또 말썽.여름 휴가지에서는 종종 후회할 일도 생기는 법. …AIG컨소시엄,현대증권 인수에 새로운 조건 제시.첫 단추 잘못 끼운 것이 결국엔 화근.

한국경제 | 2001.10.24 17:19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전원회의를 통해 노량진 수산시장 매각입찰에서 부당 공동행위를 한 사조산업, 금진유통, 원우성업 등 3개사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사조산업과 금진유통와 함께 두 회사 대표이사인 이인우씨를 검찰에 고발키로 의결했다. 한경닷컴 이준수 jslyd012@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10.24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