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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모저모> 부산 시민들 '함봉실' 외쳐

... 늘어섰던 부산 시민들은 함봉실이 선두에 나서자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마구 흔들며 마치 한국 선수가 1위를 달리는 것 마냥 기뻐했다. 시민들은 "함봉실 파이팅"을 외치거나 "힘내라, 함봉실 잘한다"고 격려하며 힘찬 박수를 보냈다. 주경기장에 자리잡은 북 응원단은 함봉실이 일본 선수를 물리치고 1위로 내달리자 모두 일어나 "잘한다. 잘한다. 우리선수 잘한다"는 등 응원구호를 외치며 뜨거운응원전을 펼쳤다. 북 마라톤 감독과 코치 등도 함봉실이 달리는 중간중간에 옆으로 다가와 ...

연합뉴스 | 2002.10.13 00:00

유럽축구선수권, 잉글랜드 훌리건으로 골치

... 치료중이다. 또 슬로바키아 인근의 체코를 거쳐 예선전을 보러가던 잉글랜드 축구팬 10명은프라하의 윈체슬라스광장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싸움을 벌여 현지 경찰에 체포돼 신병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경기장에서도 전반 24분께 선취골을 내주자슬로바키아 관중들에게 소지품 등을 집어 던져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유럽 축구 관계자들은 예선전에서 본격적인 본선 티켓 싸움이 가열되면 훌리건들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하고 ...

연합뉴스 | 2002.10.13 00:00

[아시안게임] 로게 IOC 위원장 방한

... 갖고 선수촌으로 이동해 선수촌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로게 위원장은 부산에 머무는 동안 정순택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그리고 부산에 체류중인 각국 IOC 위원들과 잇따라 회동할 예정이다. 또 로게 위원장은 배드민턴 경기장과 축구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폐막식에도 참석한다. 한편 로게 위원장은 대회 폐막 이후 서울로 이동해 김운용, 이건희, 박성용 등 한국측 IOC 위원 3명과 함께 청와대를 예방한 뒤 스위스로 돌아간다. (부산=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2.10.13 00:00

[아시안게임] <이모저모> 북측 응원단, 육상장에 첫 등장

0...북한 응원단이 13일 육상 경기가 열리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열린 여자마라톤에 출전하는 함봉실과 김창옥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함봉실과 김창옥이 주경기장에서 출발할 때 열띤 응원으로 기운을 북돋던 북측응원단은 이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조용히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트랙 및 필드 경기를 관전했다. 하지만 주경기장 전광판에 함봉실이 선두로 달리는 마라톤 모습이 비춰질 때마다 짝짝이를 치면서 `힘내라'면서 다시 ...

연합뉴스 | 2002.10.13 00:00

北함봉실.리성희 어떤 대우?

... 리성희에게는 '공화국 영웅' 칭호가 더해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 정성옥과 같은 시기에 운동을 시작한 함봉실에게도 '공화국영웅' 칭호와 함께 이들처럼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비롯 고급 아파트, 승용차가 제공될 것이라는 관측이 성급하게 나오고 있다. 한편 박명철 조선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은 이날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찾아 금메달을 딴 함봉실을 격려하는 등 북한 당국의 관심을 반영했다. (부산=연합뉴스) sknkok@yna.co.kr

연합뉴스 | 2002.10.13 00:00

[부산 아시안게임] (이 사람) '암투병' 자원봉사 임주현씨

...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를 지원했습니다." 일제시대때 학교에서 배운 그의 일본어 실력은 일본어자격시험 1급을 획득할 정도로 수준급이다. 월남전 참전당시 익힌 영어 실력도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다. "경기장 관리나 교통 정리 등 나보다 더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거기 비하면 나는 편하게 일하는 거죠." 그는 "얼마 전 과로로 사망한 자원봉사자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자원봉사활동을 하다 생긴 사고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

한국경제 | 2002.10.13 00:00

[아시안게임] <이모저모> 여자 마라톤 동티모르선수, 눈물의 완주

... 국민들에게희망을 주기 위해 반드시 완주하겠다"고 밝혔던 약속을 훌륭히 지킨 것. 시메스는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탈진한듯 땅에 주저앉았지만 얼굴에는 만족감이 가득 차 있었다. 함봉실의 우승으로 온통 들떠 있던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모인 관중들도 잠시 관심을 돌려 `또다른 승리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0...미얀마의 마라토너 파파는 레이스 중간 맨발로 뛰어 눈길을 끌었다. 출발 당시에는 신발을 신고 있던 파파는 신발에 이상이 생겼는지 레이스 중반갑자기 ...

연합뉴스 | 2002.10.13 00:00

[아시안게임] <이모저모> 北관계자,'스피커' 동행응원

... 앞을 지나칠 때면 일제히 함께 기뻐하며 본연의 의무를잊은 채(?) 박수를 보냈다. 일부 시민들은 함봉실이 지나가는 길목에 서서 카메라나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이번 대회 `마라톤 스타' 함봉실의 모습을 담으려고 여념이 없었다. 주경기장에 들어서려는 순간 함봉실이 옆구리 부위를 한손으로 부여 잡아 남북한 육상관계자와 시민들은 함 선수가 골인지점을 얼마 안남기고 복통을 느껴 쓰러지는 것이 아닐까 하며 한때 걱정하기도 했다. 함봉실이 마지막 400여m를 앞두고 드디어 ...

연합뉴스 | 2002.10.13 00:00

[아시안게임] <이모저모> 각국 취재진 불만 토로

... 정순택 위원장에게 취재 중 불편했던 사항을 열거하며 조직위를 몰아붙였다. 한 외신 기자는 메인프레스센터에 통역 봉사자를 비롯해 기사를 전송할 수 있는컴퓨터가 턱없이 부족해 대회 내내 큰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기장과 메인프레스센터가 너무 멀어 오가기가 힘들었는데 경기장 주변에다 이런 시설을 할 수 없었는지 따져 묻기도 했다. 파키스탄에서 왔다는 한 노(老)기자는 이곳에 와서 파키스탄 음식을 한번도 먹을 수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

연합뉴스 | 2002.10.13 00:00

[아시안게임] 한국 카누, 3회연속 '노골드'

특별취재단 = 한국카누가 또 다시 노골드에 그쳤다. 한국은 12일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02부산아시안게임 카누 마지막날경기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섰으나 남자 카약의 정광수가 1인승과 2인승에서 모두 은메달에 그쳤고 캐나디언 1인승의 박창규도 아깝게 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카누는 94년과 98년대회에 이어 다시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한 채대회를 모두 끝마쳤다. ◇카누 전적 ▲남자 카약 1인승 500m 1.안톤 랴호프(우즈베키스탄) ...

연합뉴스 | 2002.10.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