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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당좌예금계좌를 개설할 때 본인은 물론 대리인의 신용정보도 조회되어 불량거래자의 경우 대리인지정이 허용되지 않는다. 은행감독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의 당좌거래 제도개선안을 마련, 앞으로 각 금융기관이 내규 및 약관을 개정하여 시행토록 했다. 은행감독원은 금융불량거래처 등 당좌계정 개설자격이 없는 사람이 개설요건을 갖춘 제3자에게 당좌계정을 개설케 하고 자신을 대리인으로 지정케 한 후 불량수표를 남발할 우려가 있어 이같은 개선안을 마련케 ...

한국경제 | 1991.08.09 00:00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고객이 맡긴 통장 계좌에 들어있는 주식을 멋대로 매각,그 대금을 가로챈 동서증권 전 서울 개포지점 직원 박희수씨 (23.서울 강서구 방화1동 원일빌라 가동 101호)를 업무상배임및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동서증권과 국민은행간에 자동이체계약이 체결돼있어 국민은행에서도 손쉽게 주식 매각대금을 찾을 수 있는점을 악용, 지난 3월 고객 송모씨(45.여)가 맡긴 통장의 인감도장을 제멋대로 바꾸어 ...

한국경제 | 1991.08.09 00:00

... 한도초과분에 대한 정리가 본격화될 경우 증시는 상당한 정리 매물 압박에 시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신용거래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2백29억원의 신용공여 여력을 갖고 있 는 산업증권 등 신용공여 여력이 풍부한 신설 증권사로 계좌를 옮길 가능성이 높아 기존 증권사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신용억제한도를 초과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신용공여 초과분을 5개월 이내에 정리해야 하는데 지난 2일 현재 신용공여 억제한도를 초과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한 양 2백37억원 ...

한국경제 | 1991.08.07 00:00

증권업협회는 5일 8개사사장단으로 이뤄진 분과위원장단 모임을 갖고 최근 폭증하고있는 신용거래과열을 막기위해 신규신용융자공여를 억제키로 결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사장단은 최근 주가급등을 타고 신용융자가 크게늘어 지난해10월 담보부족계좌 일괄정리때와 같은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판단,앞으로 신규신용융자 공여를 가급적 억제해 나가기로했다. 실제로 지난7월중 신규신용융자 공여액은 증시사상 최고치인 무려 2조8백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한국경제 | 1991.08.05 00:00

... 로스앤젤레스에 설립할 현지 통관법인에 대한 지분참여를 업체당 2백만달러가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5일 관세청이 마련한 "미국 현지법인 설립방안"에 따르면 전체 자본금은 2천만달러로 하되 한 업체가 지분참여할수 있는 한도를 1계좌(10만달러)에서 20계좌(2백만달러)로 제한해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했다. 관세청은 오는9월9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공식적으로 지분참여신청을 받을 계획인데 참여대상업체는 주로 종합상사를 비롯한 수출입업체 해운및 ...

한국경제 | 1991.08.05 00:00

... 고조되고있다. 증권사들이 대세상승여부를 서둘러 진단하고있는 것은 주가의 오름폭보다 거래량과 고객예탁금의 증가추세가 종전과 크게 다르기때문이다. 현재의 주가수준은 지난 6월22일의 연중최저치대비 27%가량 뛰었지만 지난해 10월 깡통계좌반대매매를 전후로 1개월여만에 40.7%나 상승한데 비하면 오름폭이 낮은 편이다. *** 예탁금도 밀물...투자심리 회복 반영 *** 그러나 사상최대치의 거래량을 유발하는 왕성한 매수세는 투자심리가 의외로 빨리 회복되었음을 반영해주고있다. ...

한국경제 | 1991.08.05 00:00

쌍용정유 = 오는 92년 4월까지 미국 스테워드사와 50대50 합작으로 알래스카주의 웨스트 맥아더 해상광구의 석유탐사사업을 시행키로 결정. 증권거래소 = 최근 주가가 급등한 신호제지 1우선주와 2우선주를 감리종목으로 지정. 대한투자신탁 = 5일부터 컴퓨터를 통해 예약거래, 계좌이체등을 자동처리하는 종합영업시스템을 가동.

한국경제 | 1991.08.03 00:00

... 5부까지의 고리를 미끼로 지난 82년2월부터 86년까지 모두 11억6천5백45만원에 이르는 거액의 사채 사기 행각을 벌인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검찰은 오대양의 사채자금 4억6천만원중 3억3천만원이 송씨의 은행계좌를 거쳐 삼우 개발실 과장 김기형씨와 차장 안효삼씨등을 통해 유씨 측근인 하영수씨(45.여) 등 20여명에게 흘러 들어간 사실이 밝혀졌으나 추가 입금 유무와 박순자 및 중간모 집책들 대부분이 이미 숨져 조성 사채의 구체적 피해자및 ...

한국경제 | 1991.08.01 00:00

... 약정실적 경쟁을 벌이면서 고객들에게 주식매수자금을 빌려주는 신용거래를 종용, 과열장세를 부추기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31개 증권사의 신용융자규모는 지난 29일 현재 1조4천5백74억원으로 이달초에 비해 무려 1천3백61억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의 장세가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지난해 "10.10 깡통계좌 반대매매"때와 같은 사태가 재현될 소지가 있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 | 1991.07.31 00:00

...로 6월말의 1조3천34억원에 비해 1천9백10억원이 늘어났다. 증권감독원이 이같이 신규신용공여를 억제시키고 고객예탁금증가분을 단기차입금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고있는 것은 앞으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작년 10월의 깡통계좌정리때와 같은 새로운 후유증발생과 증권사들의 경영수지악화등이 우려되기때문으로 풀이된다. 25개기존증권사들의 단기차입금규모는 29일현재 2조7백7억원으로 6월말의 2조4천9백64억원에 비해 4천억원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절대규모면에서는 여전히 ...

한국경제 | 1991.07.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