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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시항고를 강력히 권고한 박세현 특별수사본부장의 법률적 견해를 묵살한 것은 검찰 내부 민주성마저 침해한 직권남용"이라며 "즉시항고 포기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했다. 이들은 심 총장의 사퇴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요구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지체 없이 결정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심 총장은 출근길 취재진을 만나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적법절차 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을...

한국경제 | 2025.03.10 10:33 | 진영기

... 탄핵의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탄핵은 국회의 권한이니만큼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이 이날 심 총장을 직무 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예정인 데 대해선 “적법 절차에 따라 소신껏 처리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구속이 취소되는 데 검찰보다 공수처의 책임이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다른 기관의 책임에 대해 언급하는 ...

한국경제 | 2025.03.10 09:52 | 장서우

... 시간이 지체됐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국가적 중대 사안에 대해 처분 방향이나 법률적 쟁점에 대해 의견을 충분히 듣고 판단하기 위해 검사장 회의를 연 것"이라며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책임론에 대해서는 "다른 기관의 책임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고, 검찰동우회가 회원들에게 '석방 청원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서는 "퇴직자들의 ...

한국경제 | 2025.03.10 09:07 | YONHAP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심우정 검찰총장, 박세현(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 서울고검장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정기관의 長(장)이란 자들이 특정인의 끄나풀이 돼 대통령을 불법 구속하고 기소한 전대미문의 사건을 저지르고도 어찌 그 자리에 계속 눌러앉아 뭉개고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후안무치한 짓 그만하고 내려오너라. 어쩌다가 대한민국 ...

한국경제 | 2025.03.09 21:11 | 노정동

... 왔다. 한 형사부장판사는 “형사 재판과 탄핵심판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검찰 조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것은 당연히 가능하다”면서도 “헌재가 직접 진술을 듣지 못하고 수사 기록에만 포함된 부분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사한 부분,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 논란이 있는 진술에 대해선 더 신중하게 판단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고 일정 늦어지나…마은혁 변수도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 ...

한국경제 | 2025.03.09 18:20 | 허란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 석방되면서 현직 대통령을 체포·구속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과정에 대해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 공수처 책임론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공수처가 수사 과정에서 자초한 논란이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아 법원도 구속 취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우선 공수처가 직접적인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검찰과 경찰에 윤 대통령 사건을 ...

한국경제 | 2025.03.09 18:18 | 박시온/장서우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하면서 형사재판 공소 유지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권 문제를 근거로 법원이 ‘공소 기각’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2차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다. 이 재판부는 지난 7일 윤 대통령 구속 취소 ...

한국경제 | 2025.03.09 18:18 | 박시온/허란

여야는 법원이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취소하라고 결정하자 지지층 결집을 위한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을 체포·구속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정조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항고하지 않은 검찰을 맹비난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때까지 극심한 정쟁과 여론 분열이 계속될 전망이다. ◇與 “헌재, 탄핵심판 변론 재개 필요”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법원의 ...

한국경제 | 2025.03.09 18:16 | 한재영/이슬기

... 보면 적법 절차 준수에 미흡했다”며 “헌재가 이번 법원 결정을 참고해 적법 절차 준수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변론 재개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한 것을 고려해 공정하게 탄핵심판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법원이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 권한에 불명확한 점이 있다고 한 만큼 헌재가 이를 감안해 선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

한국경제 | 2025.03.09 18:00 | 한재영/이슬기/허란

...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야5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상시국 공동 대응을 위한 원탁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고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또 야5당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심 총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지난 1월 검찰의 윤 대통령 기소 당시, 심 총장이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어 기소 여부를 논의하며 시간을 지체한 점이 결국 이번 석방의 빌미가 됐다고 야권에서 비난이 나오고 있다. ...

한국경제TV | 2025.03.09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