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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계의 대부인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피고인(43)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서울지검 강력부 조승식검사는 10일 서울 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근웅부장 판사) 심리로 열린 ''서방파'' 조직폭력사건 결심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범죄단체조직 죄 등을 적용해 이같이 구형하고 김피고인과 함께 구속된 부두목 이택현피고인(38) 과 행동대장양춘석(35)피고인, 참모 정광모피고인(41)등 3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5년씩의 중형을 구형했다.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 보이지 않았다. 이 가운데 총리 연형묵은 김일성의 장기 지방시찰 (7.10 8.30 함북도지역)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외교부장 김영남은 가나에서 열리는 비동맹 외상회의에 참석차 외유중이다. 지난 4월11일 개막된 최고인민회의 제9기 2차회의 이후 변화 가운데 중요사항은 서열 12위이던 조평통위원장 허담의 병사(91.5.11)와 종래 11위이던 군총참모장 최광이 8위로 부상한 정도이다. 10명의 당정치국후보위원의 경우 부총리 홍성남과 지난해 11월 ...

한국경제 | 1991.09.09 00:00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약칭 사노맹)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사형을 구형받은 이단체 중앙상임위원 박기평피고인(33. 필명 박노해)에 대해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 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동건부장판사)는 9일 박피고인에 대한 1심판 결공판에서 국가보안법위반(반국가단체 구성등) 죄를 적용해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사노맹''의 무장봉기 기도 부분에 대해서는 "사노맹이 주장하는 무장봉기는 `불가피한 상황에서의 방어적 폭력''으로 ...

한국경제 | 1991.09.09 00:00

서울 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정호영부장판사)는 7일 사옥부지 매입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연금관리공단 전이사장 심유선피 고인 (60)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 징역 2년6월에 집행 유예 4년을 선고, 석방했다. 심피고인은 지난해 9월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신사옥을 지을 부지를 물색하던중 평소 친분이 있던 S증권 영업부장 이모씨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땅을 매입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보사부장관의 ...

한국경제 | 1991.09.07 00:00

... 자보 경영합리화방안을 검토, 이를 재무부에 건의했으나 이 시안의 내용중 상당부분이 정부가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9일에 발표한 자보종합개선대책 수준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손보사 사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재무부가 6년 무사고인 경우에 보험료를 50% 할인해 주던 것을 3년 무사고로 할인폭을 강화하도록 한 것은 급격한 보험료 수입감소를 가져와 회사의 경영난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손보업계는 현재 25세의 미혼남자가 ...

한국경제 | 1991.09.06 00:00

정부는 5일 지난4월 북한최고인민회의 제9기제2차회의에서 채택, 승인된 북한최초의 민법을 공개했다. 통일원이 이날 공개한 북한의 민법은 전문 4개편 2백71조로 구성된것으로 북한정권이 수립된지 43년만에 처음으로 민사관계규정을 법전화한것이다. 그동안 북한은 종합된 "민법"을 갖추지 않은채 민사사건을 주로 "민사규정"과 "로동당지침"등을 준용,잠정적으로 처리해왔다. 북한의 이번 민법제정에 대해 통일원관계자는 "사유재산제도경제체제하에서 개인의 ...

한국경제 | 1991.09.05 00:00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 1부(재판장 송기홍부장판사)는 4일 중국에서 밀반입한 생아편을 팔려다 구속기소된 중국교포 박영춘피고인 (41.중국 길림성 교하시)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죄(마약소지)를 적용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 비록 피고인이 중국 교포이고 자신의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있기는 하나 영리를 목적으로 생아편을 들여와 팔려한 것은 중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박피고인은 지난 3월7일 ...

한국경제 | 1991.09.04 00:00

최태호 대한상이군경회장은 4일 하오2시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국가 유공자 묘역에서 지난 5월28일 타계한 베티고지 영웅 고 김만술씨 묘비 제막식에 참석, 고인을 기리는 추모사를 했다. 고인은 휴전직전인 지난 53년 7월15일 육군 제1사단 제11연대 제2대대 특무상사로서 소대장으로 임관, 35명의 소대원을 이끌고 당시 인해전술로 공격해온 중공군 2개대대 3백95명을 사살하는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 21세기 위원회(위원장 이관)는 4일하오 ...

한국경제 | 1991.09.04 00:00

... 수사기관을 속여 범인의 체포를 불가능하게 할 정도의 허위진술을 했을 경우에만 형법상 범인도피죄가 성립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이회창대법관)는 2일 범인도피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나미 경피고인(28.술집주인.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 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범인도피 혐의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를,식품위생법 위 반 부분에 대해서만 벌금 2백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나피고인은 ...

한국경제 | 1991.09.02 00:00

... 10시30분)사할린 근해 모네론섬 인근의 사고해역에서 처음으로 거행됐다. 추모제는 홍현모 KAL기희생자 유족회장등 유족 94명과 한국및 소련정부관계자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련측이 제공한 여객선"유리트리노프"호 선상에서 애국가와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돼 홍회장의 추도사와 분향및 헌화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유족들은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에게 드리는글"과 "유족들의 결의"를 채택,KAL기사건의 정확한 진상공개,고르바초프대통령의 공식사과및 피해배상등을 소련정부에 ...

한국경제 | 1991.09.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