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후세인, 걸프전당시 생화학미사일 발사계획"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지난 1991년 걸프전 당시 바그다드가 핵 공격을 받을 경우 화학ㆍ생물학 탄두가 장착된 미사일 75발을 발사할 비밀 계획을 갖고있었다고 1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유엔 무기사찰단의 새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하고 후세인은 당시 야전지휘관들에게 유독가스가 들어있는 알-후세인 미사일 50발과 치명적인 세균이 장착된 미사일 25발을 발사하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타임스는 400마일(640km) 비행이 ...

연합뉴스 | 2003.03.11 00:00

메릴린치,경제정책 촛점 없다..환율 선택

... 밝혔다.더구나 특정기업의 금융취약성 증거는 전반적인 한국 기업 위험 인식으로 불붙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한국 수출증가율이 몇 개월내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그때서야 확실한 경기부양 시각으로 선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중 가장 공격적인 정책 기조는 원화 약세를 내세울 것이며 최근 며칠 환율 급등에 따른 한은의 스무싱 오퍼레이션이 나올 수 있으나 향후 수 개월내 나타날 정책 변화는 원화 약세를 지지해줄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

한국경제 | 2003.03.11 00:00 | parkbw

도쿄 원유 시세 하락세 반전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유엔 내부의 의견 불일치로 인해 지연될 지도 모른다는 관측으로 뉴욕의 유가가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도쿄의 유가도 6일(거래일 기준)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도쿄상품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한 선물 거래인 8월물은 11일 오전 10시17분 현재 ㎘당 2만650엔(배럴당 28.07달러)에 거래돼 전날보다 490엔이 내렸다. 8월물은 이날 개장 직후 530엔(2.5%)이 하락한 ㎘당 2만610엔까지 떨어졌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

연합뉴스 | 2003.03.11 00:00

엠맥, 주문형 게임 시장공략 가속

지난해 국내 최초로 게임온디맨드(Game on Demand·GoD) 서비스로 게임 시장에 진입한 엠맥(mMACC·대표 송지호)이 올해부터 온라인포털,온라인 게임업체 등을 대상으로 GoD시스템과 솔루션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GoD솔루션은 '어둠속에 나홀로''쥬라기 원시전' 등 유명 패키지 PC게임을 구입하지 않고도 온라인상에서 한번의 클릭으로 바로 실행이 가능토록 하는 게임솔루션이다. 초고속 인터넷만으로 게임을 즐길 ...

한국경제 | 2003.03.11 00:00

북, 美항모 한국 방문 계획 비난

북한은 11일 미 항공모함 칼빈슨(Carl Vinson)호가 독수리 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수주 내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대북(對北) `핵선제 공격'을 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한.미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은 "북침을 위한 핵 시험전쟁이고 핵 예비전쟁"이라면서 미 정찰기의 북한지역 군사정찰, 괌 지역 장거리 폭격기이동 등을 거론하며 그같이 비난했다. 방송은 "미제가 우리를 힘으로 압살하기 위해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침략과 ...

연합뉴스 | 2003.03.11 00:00

"이라크 전쟁시 아랍경제 1천100억弗 직접손해"

... 1천100억달러의 직접적인 손해를 볼 것이라고 사우디 아라비아 경제계 고위 인사가 10일전망했다. 사우디 최고경제위원회(슈라) 멤버인 리야드 소재 조하타 인베스트먼트 센터 책임자 이흐산 부-훌라이가는 AFP 회견에서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면 아랍 경제가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15%에 해당하는 1천100억달러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것"이라고 말했다. 부-훌라이가는 특히 민간 부문의 피해가 클 것이라면서 여기에 군사 및 안보 비용도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

연합뉴스 | 2003.03.11 00:00

[월드투데이] 부시 父子의 차이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 반대하는 이들은 미국주도의 이라크 공격이 역사상 유례없는 '정당화되지 못한 전쟁'이 될 것이라고 비판한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7일 국정연설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축출은 국가안보라는 대통령의 책무를 완수하고 중동지역의 '암(cancer)'을 도려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이 주장을 뒷받침해 줄만한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의 과격한 언행이 아버지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으로부터 ...

한국경제 | 2003.03.11 00:00

反戰 촛불시위

미국의 대 이라크 공격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린 10일 독일 라이프찌히의 한 성당에서 엄마와 아기가 촛불을 켜 놓고 기도하고 있다. /라이프찌히

한국경제 | 2003.03.11 00:00

UNICEF, 이라크 아동에 영양식품 제공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전쟁 발발시 영양실조에 걸린 40여만명에 달하는 이라크 아동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긴급 구호대책의 일환으로 영양식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UNIEF는 이라크 보건부와 공동으로 고단백질이 함유된 비스킷 1천여t을 최근 이라크에 수송했으며 이라크 당국은 전국 보건소에 비스킷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UNICEF는 이와함께 극심한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

연합뉴스 | 2003.03.11 00:00

[특파원코너] 지고있는 외교.여론戰

... 헤지펀드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가 워싱턴DC에 있는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반전의 목소리를 높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자문을 맡은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학 교수 등 7명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도 이미 반전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게 분명하다. 하지만 론 웨슬리씨의 말처럼 미국은 외교와 여론에서 이미 지고 있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3.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