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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5일 주례 라디오연설에서 최근 정부의 잇단 테러공격 위험 경고로 증폭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데 주력했다. 부시 대통령은 연설에서 "정부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여러가지위험들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위험들은 생소하고 혼란스럽지만 이런 위험에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것을 예상하고 확실하게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국가 테러위험 수준을 격상시킨 것은 연방당국과 주정부, 지방자치단체 ...

연합뉴스 | 2003.02.16 00:00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의 승인을 얻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제거하려는 시도에 대한 광범위한 반대에 부딪혔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안보리가 한스 블릭스 유엔 이라크 무기사찰단장의 사찰 보고를 들은뒤 대다수의 이사국들이 유엔이 무력사용을 고려하기 전에 사찰단이 좀 더 시간을갖고 사찰활동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관리들이 블릭스 단장과 모하메드 ...

연합뉴스 | 2003.02.16 00:00

... 사무총장과 단독 회담을 가졌다. 사브리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아랍정상회의 소집 요구는 전쟁에 반대하고평화를 갈망하는 아랍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정상회의가 "이라크와 아랍, 무슬림(이슬람 신도)들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막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이라크를 침공해오는 자들을 격멸시킬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무사 총장도 "이라크에 대한 어떠한 군사공격에도 절대 반대한다는 것이 아랍의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라크가 ...

연합뉴스 | 2003.02.16 00:00

... 역할을 하기위해 이라크에 온 100여명의 반전평화주의자들의행진이 벌어졌다.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는 약 1만명의 시위대가 이라크와 레바논, 시리아 국기와반전 구호가 적힌 깃발을 흔들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시위대는 "아랍영토가 미국의공격 거점이 될수 없다" "미국은 우리의 석유를 빨아먹기위해 피를 강요한다" 미친카우보이를 저지하라"는 등의 거친 반미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는 비가 오는 궂은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심 4km 거리를 행진해 유엔 건물 앞에 집결했다. 아랍 ...

연합뉴스 | 2003.02.16 00:00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세계에서 열린 15일 독일에서도 베를린 집회에만 2차대전 이후 최대규모인 50여 만 명이 참여, 반전.평화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당초 베를린 집회 참가 인원을 10만 명으로 예상했으나 오전 일찍 부터시위대가 모여들어 오후 3시 께에는 50여 만 명이 전승기념비-브란덴부르크관문-알렉산더광장에 이르는 시내 중심도로를 가득 메웠다. 인권.평화.청소년단체, 종교계, 노조, 예술계 등 50여개 단체가 주최한 이날 ...

연합뉴스 | 2003.02.16 00:00

... 쇠퇴하고 병력이동 및 군사행동선택방안의 논란을 유발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도쿄발 기사에서 일본의 방위청 장관이 이번주 만일 북한이 일본에 미사일을 발사하려 한다는 것이 분명하면 일본은 북한을 공격할 권리가 있다고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또 정치인들은 일본이 오랫동안 금기시돼온 핵무기보유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육해공군 자위대는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 일본판 특수부대인 해군내의 ...

연합뉴스 | 2003.02.16 00:00

걸프지역의 '전운(戰雲)'이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안보리에 제출된 한스 블릭스 유엔무기사찰단장의 2차보고서가 미국의 이라크공격 명분을 크게 약화시킨데 이어 미국의 최대 동맹국인 영국 토니 블레어 총리도 무기사찰 연장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벌어진 사상최대 규모의 '이라크전쟁 반대시위'도 공격을 서두르고 있는 미국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주도의 이라크공격이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지연되거나,전쟁자체를 피할 ...

한국경제 | 2003.02.16 00:00

국제유가 급등이나 미국-이라크전쟁 발발시 곧바로 시행될 승용차 전면 10부제를 어기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산업자원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승용차 10부제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33달러를 넘거나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강행할 때 강제로 시행된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2.16 00:00

오토 쉴리 독일 내무장관은 15일 이라크가천연두 바이러스를 비롯해 생물학적 무기를 이용한 공격을 준비 중임을 시사하는 정보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쉴리 장관은 이날 제2공영 ZDF 방송과 한 회견을 통해 보건사회부가 천연두 바이러스 예방 주사와 관련한 보고서에서 그와 유사한 의혹이 있다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이는 실상에 대해 잘못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15일 자에서 독일 정부가 ...

연합뉴스 | 2003.02.16 00:00

네덜란드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에서 뛰고 있는태극전사 '듀오' 박지성과 이영표가 동반 출전, 나름대로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는올리지 못했다. 이들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FC 즈볼레와의 리그홈경기에서 후반 나란히 출장,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9일 RKC 발베이크와의 경기에 이어 두번째 출전인 박지성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섰고, 이영표는 포백의 왼쪽 수비수로 네덜란드 무대 신고식을 치렀으나 둘다 골과 어시스트는 ...

연합뉴스 | 2003.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