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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공판부 양경석 검사는 16일 지난 90년 5월 재벌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감사내용을 언론기관에 알렸다는 이유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풀 려난 전 감사원 감사관 이문옥(53)씨에게 공무상 비밀누설죄를 적용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이씨가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보유비율을 공개한 것은 공무 상 비밀누설에 해당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한국경제 | 1993.08.17 00:00

서울지검 공판부 양경석검사는 16일 감사원의 재벌그룹 비업무 용부동산 보유실태등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전감사관 이문옥피고인(51)에게 공무상 비밀누설죄를 적용,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10단독 김건일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중추사정기관의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직무상의 비밀준수의 무를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저버린채 인사에 불만을 품고 임의로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

한국경제 | 1993.08.16 00:00

직장인의 암사망에 대한 법원의 재해인정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히 간암의 경우 업무 또는 공무상 과로와의 인과관계를 인정,사망시 보상해줘야 한다는 판결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 또 최근 들어서는 현대의학으로 과로와의 인과관계를 입증키 어렵다는 이유로 재해인정을 못받던 악성세포암에 대해서도 재해로 인정해준 판결이 나와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주고 있다. 일부 변호사들은 한 직장에서 10여년이상 쉴틈없이 일하고 있는 ...

한국경제 | 1993.07.26 00:00

... 대입학력고사정답 유출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에 추징금 3억원을 구형받은 전 국립교 육평가원 장학사 김광옥피고인(49)에 뇌물수수죄를 적용, 징역8년에 추징금 3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김피고인의 부인 김영숙씨(46)에게는 징역5년을, 정답지를 건 네받은 한승혜피고인(51. 한기선 전한서대 재단이사장 부인)과 전국립교육 평가원 장학관 김종억피고인(58)에게는 업무방해.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각 각 징역 3년과 징역1년6개월을 선고했다.

한국경제 | 1993.07.13 00:00

...지검 영동지청은 9일 군이 발주한 공사의 입찰예정가를 빼내 응찰회 사에 알려준 옥천군의회 이인석(40) 의원을 입찰방해 및 건설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 의원에게 입찰예정가를 알려준 전 옥천군 부군수 최돈 구(58)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3월 옥천군이 발주한 안남면 도덕~지수 도로확.포장공사의 입찰예정가를 최씨에게서 알아낸 뒤 자신이 상무로 근무했던 (주)충일개발 계열사인 충일건설 이사 곽명섭(47.구속중)씨에 ...

한국경제 | 1993.06.09 00:00

... "정씨로부터 검경 고위관계자 6명이 자신을 비호하고 있다고 말한 것을 들었을 뿐"이라며 함구, 더이상의 새로운 사실을 현재까지 밝 혀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신경정에 대한 조사를 수사2과에 맡겨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형사입건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조사결과 형사처벌 자체가 어 려운 것으로 나타낫다. 이에 따라 경찰은 21일부터 신경정에 대한 감찰조 사를 병행, 내부징계 방침으로 한발짝 물러서고 있는 상태다. 경찰 ...

한국경제 | 1993.05.22 00:00

... "정씨로부터 검경 고위관계자 6명이 자신을 비호하고 있다고 말한 것을 들었을 뿐"이라며 함구, 더이상의 새로운 사실을 현재까지 밝 혀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신경정에 대한 조사를 수사2과에 맡겨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형사입건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조사결과 형사처벌 자체가 어 려운 것으로 나타낫다. 이에 따라 경찰은 21일부터 신경정에 대한 감찰조 사를 병행, 내부징계 방침으로 한발짝 물러서고 있는 상태다. 경찰 ...

한국경제 | 1993.05.21 00:00

서울지검 형사3부 박성득검사는 8일 대입학력고사 정답 유출사 건과 관련,돈을 받고 정답을 외부로 유출시킨 김광옥씨(50.전 중앙교육평가원 장학사)와 김씨의 처 김영숙씨(46) 등 2명을 뇌물수수와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 부부를 도피시켜준 영빈장여관 관리인 이규환씨 (41)를 범인 은닉혐의로,김씨에게 3억원을 주고 정답을 건네 받아 세딸을 의과대학에 합격시킨 학부모 한승혜씨(51)와 아들 을 부정입학시킨 ...

한국경제 | 1993.05.08 00:00

학력고사 정답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송광수부장검사)는 22일 국립교육평가원 대입 출제관리책임자 김종억장학관(58)이 이미 구속 된 김광옥장학사(50)와 공모,92학년도 전.후기입시때 모두 세차례에 걸쳐 정답을 유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장학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및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김장학관의 아들이 그후 추가로 실시된 후기대 입시때도 유출된 정답을 받았으며 이를 이용,부정합격을 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3.04.22 00:00

... 옮겨적은 종이쪽지를 로비에 떨어뜨려 부인 이 이를 주워 한씨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정답을 빼돌려 온 것으로 밝혀 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날 김씨 부부에게 공무집행 방해, 특정범죄가중처 벌법상의 뇌물수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한씨에게는 공무집행 방해 의 공범 및 뇌물공여 혐의를 각각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91학년도 전기대 입시 3일 전인 90년 12월15일 출제진이 묵고 있던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문제지를 ...

한국경제 | 1993.04.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