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역무원과의 무선 교신에서 `정상운행을 하라'는 지령을 받고도 고모역-경산역 구간을 신호기 점멸신호에 따라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거북이 운행을 했다. 그러나 고모역 역무원의 지령은 `고모역-경산역 구간은 경부고속철도 공사에 따른 신호기 교체작업 구간이기에 신호를 무시하고 정상속도로 주의운행을 하라'는 뜻으로, 통상적인 작업구간에서의 정상운행을 의미한 것이었다. 이에따라 고모역을 7시 2분에 출발한 화물열차는 점멸신호를 꼬박꼬박 지키며서행 운행하다가 6분 뒤인 7시 8분에 ...

연합뉴스 | 2003.08.08 00:00

... 무궁화호가 고모역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정지신호가 작동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행신호가 표시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사고 당시 열차가 시속 60㎞의 서행으로 달리고 있었고 사고 지점이 경부고속철도 건설 공사 구간으로 당시 신호기 교체 작업 중이었기 때문이다. 철도청도 경산역 도착을 앞두고 신호대기를 하면서 서행으로 달리던 화물열차를무궁화 열차가 뒤늦게 발견,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있는 점도 이같은추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이 경우 무궁화호가 ...

연합뉴스 | 2003.08.08 00:00

... 있다. ◆사고원인=경찰 등에 따르면 2661호 화물열차 기관사 최모씨(50)는 고모역 역무원과의 무선 교신에서 "정상운행을 하라"는 지령을 받고 이를 서행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고모역 역무원의 지령은 '신호기 교체작업 구간이기에 신호를 무시하고 정상속도로 주의 운행을 하라'는 뜻이었다. 결국 서행하던 화물열차는 뒤따라온 무궁화호 열차에 추돌된 것이다. 또 303호 무궁화 열차 기관사는 1백50여m 후방에서 충분히 앞 열차의 정차를 목격할 수 ...

한국경제 | 2003.08.08 00:00

... 무궁화호가 고모역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정지신호가 작동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행신호가 표시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사고 당시 열차가 시속 60㎞의 서행으로 달리고 있었고 사고 지점이 경부고속철도 건설 공사 구간으로 당시 신호기 교체 작업 중이었기 때문이다. 철도청도 경산역 도착을 앞두고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열차를 무궁화 열차가 불과 40여m 앞에서 발견, 급제동을 했으나 거리가 짧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잠정추정하고 있다. 이밖에 신호기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 ...

연합뉴스 | 2003.08.08 00:00

... 정몽헌(鄭夢憲) 회장의 마지막 체취가 묻어있던 소나무가 뽑히고 대신 관목이 심어졌다. 7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계동사옥 주인인 현대자동차그룹은 12층 사무실에서 투신한 정 회장의 신체 중 일부가 걸려 있던 화단의 소나무를 30-40㎝ 높이의 관목으로 교체했다. 1.5m 높이의 이 소나무는 가지만 약간 부러졌을 뿐 줄기 등은 큰 이상이 없는상태였으며 현재 어디로 옮겨졌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있으나 현대차가 모처에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부터 현장을 지키고 있는 한 보안요원은 ...

연합뉴스 | 2003.08.07 00:00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 도시철도차량의 내장재가 오는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불연재로 전면 교체된다. 7일 건설교통부와 철도청, 부산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화재예방 등 지하철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수도권와 지방 도시철도 전동차 4천208량의 내장재를 오는 2005년까지 불연성으로 모두 교체키로 했다. 교체대상은 서울지하철 1천696량, 서울도시철도 1천564량, 부산지하철 696량,인천지하철 200량, 광주지하철 52량 ...

연합뉴스 | 2003.08.07 00:00

서울시는 버스교통체계 개편에 맞춰 8백억원을 투입, 차세대 스마트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신 교통카드 시스템을 내년 4월4일까지 구축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신 교통카드 시스템이 구축되면 IC칩이 내장된 플라스틱 카드나 휴대폰으로 버스 지하철은 물론 택시 요금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또 주차장 이용요금과 각종 민원 수수료 등 공공부분의 다양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수도권 도시철도, 서울의 버스와 택시...

한국경제 | 2003.08.07 00:00

... 호남인구보다 많은데 영남에서는 왜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지지율 정체의 가장 큰 이유는 두번의 대선패배에도 불구하고 구세력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지 못하고 민정당 이미지의 인사가 당을 장악한데 있다"며 "특히 세대교체를 한다면서 장년층을 배제하고 청년층을 양념처럼 배치한 것은 실패한 세대 널뛰기"라고 비판했다. 익명을 요구한 수도권의 한 재선의원은 `정책정당' 방침과 관련, "여권의 막강한 정보와 인력을 상대로 정책경쟁을 해서 우위를 점하기가 쉽겠느냐"고 ...

연합뉴스 | 2003.08.07 00:00

코스닥증권시장은 7일 지수심의위원회를 거쳐 웹젠[69080]을 8일부터 코스닥50 예비 종목에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은 등록 기간이 30거래일 이상이고 이 기간 평균 시가총액 순위가 50위 이내에 들어간 종목에 한해 유동성 등을 고려하여 예비종목에 편입시킨다. 코스닥50 예비종목은 코스닥50 구성 종목중 특별 변경 사유가 발생하면 교체 편입되는 종목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

연합뉴스 | 2003.08.07 00:00

민주당 신당파가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 사퇴를 임시 전당대회 의제와 연계시키는 카드를 꺼내들며 반격에 나섰다. '역카드'의 핵심은 구주류의 총장 교체 요구를 받아들이되 그 반대 급부로 전대안건을 구주류의 `당 해체냐 유지냐'가 아닌 자신들의 `통합신당이냐 리모델링이냐'로 하자는 것이다. 이 총장은 7일 당무위원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화조정모임에서 안건과 대의원명부가 확정돼 전당대회의 확실한 개최 전망이 서면 그때 총장직을 사퇴할 용의가 ...

연합뉴스 | 2003.08.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