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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마지막으로 대화하자"

... "타락한 썩은 정치인들이 헌정을 유린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탄핵안 철회와 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회견에 앞서 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공정한 선거관리 의지 및 남상국전 대우건설 사장 투신에 대한 대국민 유감 표명을 건의했다고 밝히고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와도 만나 탄핵안 철회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어젯밤 심야 청와대 회동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리저리 뛰었으나 성과가 없었으며 오늘 새벽에도 최 대표와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사설] (13일자) 냉철하게, 그리고 경제를 생각하며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해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의 직무가 56년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임기중 정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헌법재판소에서 1백80일 안에 탄핵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법적 절차가 남아있고,그 기간동안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게 되지만 '대통령 직무정지'사태로 야기될 국정혼란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우선 한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정국은 메가톤급 후폭풍에 휘말릴 전망이다. 여권은 "사실상의 헌정중단"이라고 ...

한국경제 | 2004.03.12 00:00

'탄핵 찬반' 집회 국회 앞 충돌 우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12일 국회 앞에서는 탄핵에 찬성 또는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자칫 충돌이 우려된다.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 노사모 등 친노 성향 단체 회원들과 일반 시민 등 1천200여명(경찰 추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대한주택보증 앞에서 `대통령 탄핵 발의 규탄대회'를 연다. 집회 장소에는 이미 오전 9시께부터 속속 노사모 회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탄핵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NSC "주요안보현안 차질없이 추진"

... 바탕으로 기존의 통일외교안보정책을 일관성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고 현재 진행중인 주요 안보현안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NSC는 안보부처는 위기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통해 국가안보와 국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진호 보좌관 외에 정세현 통일, 반기문 외교통상 장관, 유보선국방부 차관, 고영구 국정원장,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고 김종환 합참의장, 윤광웅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김칠두 산자 차관, "긴장속에 직무에 전념하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통과와 관련,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은 12일 오후 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흔들림없이 긴장감 속에서 직무에 전념하라"고 지시했다. 김 차관은 "지금 정국은 간단히 마무리될 사안이 아니다"면서 "원자재, 원유 등에너지 수급과 외국인 투자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신경쓰고 외국투자가, 외국기업들에 대해 홍보노력을 강화하라"고 말했다. 또 기업인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경제운영의 기본틀은 변하지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제4대 러시아 대선 14일 실시

... 자유민주당(LDPR)의 올레그 말리쉬킨(52) 등 6명이 출마했으나 푸틴의 재선이 거의 확실시 된다. 당초 출마를 선언했던 자유 러시아당의 이반 리브킨(57) 후보는 납치 소동을 빚은 끝에 중도 사퇴했다. 현재 80% 안팎의 국민 지지율로 이번 선거 승리가 유력시 되는 푸틴 대통령은정치 및 경제 개혁 가속화와 국민 소득 증대, 안정적 국정 운영 등을 약속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11일 TV를 통해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정당.방송국 사이트 폭주

... 설명했다. 코코넛이 관리하는 B방송사 사이트도 평소 트래픽이 20Mbps 수준이었으나 탄핵안 국회 통과 이후 트래픽이 7배 이상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 국민들의 반응이 온라인을 통해 표출되고 있는 것 같다"며 "분노한 네티즌들의 해킹 시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주시하며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

연합뉴스 | 2004.03.12 00:00

시중銀, 예금금리 잇따라 인하

... 들어 0.1% 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2%에서 연 4.1%로 내려갔다. 우리은행은 작년 11월 연 4.0%였던 정기예금 금리를 연 4.2%로 올린 지 넉달만에 다시 금리를 인하했다. 국민은행은 다음주 중 연 4.3% 수준인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05∼0.1% 포인트내리기로 했다. 다른 은행들도 대부분 다음주 안에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1% 포인트씩 인하할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연 4.3%에서 연 4.2%로,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거래소 '내우외환'..장중 860선 붕괴(오전10시)

... 이날 주총을 맞은 SK는 소버린과의 표대결에서 승리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출발한 뒤 약보합세로 전환, 52만원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민은행과 POSCO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KT도 1%대의 내림세다. 한국전력은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7개에 불과한 반면, 내린 종목은 460개에 달하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경남 우리당.노사모 탄핵안 통과 규탄 삭발

열린우리당 경남지부 당원과 `노사모' 회원 등 100여명이 12일 오후 창원시 명곡동 한나라당 경남지부 앞에서 대통령 탄핵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국민 여론을 외면한 채 대통령을 탄핵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학살, 준엄한 역사적인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 가운데 우리당 경남지부 김종대 사무처장과 국민의힘 경남대표 정길상씨 등이 탄핵안 국회 통과에 항의해 혈서를 쓰거나 삭발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2㎞ ...

연합뉴스 | 2004.03.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