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기획예산처, 지방재정 통합재정에 포함

... "지방재정은 지금까지 예산 항목 분류체계가 달라 중앙정부의 통합재정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지난 3년간 이같은 문제를 해결, 연말 결산부터 중앙과 지방의 재정운영을 통합해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통합재정과 지방재정이 합쳐지면 국민의 혈세로 이뤄진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별의 재정운용 상황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돼 중복투자 등 낭비요소를 많이줄일 수 있게 된다. 또 국제화 시대를 맞아 외국과 비교되는 각종 통계조사에서도 보다 정확한 재정자료를 제출할 ...

연합뉴스 | 2003.01.09 00:00

[월드투데이] 戰況보도 어디까지 가능한가

기자들이 전쟁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이는 군대는 물론 국민에게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유사시 언론과 군의 관계는 이론만큼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전쟁이 터질 때마다 군과 언론 사이에는 갈등이 있었다. 시카고트리뷴이 전쟁계획 공개 및 '일본해군의 암호가 풀렸다'는 보도로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을 격노하게 만든 것이 대표적 사례다. 언론과 군의 껄끄러운 관계는 베트남전쟁 당시 보다 뚜렷이 나타났다. 당시 미 국방부(펜타곤)와 ...

한국경제 | 2003.01.09 00:00

개인투자자 증시 이탈하나 .. 실질예탁금 두달새 2조이상 감소

... "두달여 만에 이뤄진 이탈규모로는 최근 2년내에 가장 큰 편"이라고 말했다. SK투신운용 장동헌 주식운용본부장은 "올 1월중 주식시장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기관은 찾기 힘들고 안정형 상품에 대한 문의만 있다"며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작년말 회수했던 자금을 재투입하는 것도 이달말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달아오른 채권시장=시중부동자금은 채권 선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채권시장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한달 넘게 ...

한국경제 | 2003.01.09 00:00

민노당 권영길 대표 10일 부산 강연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10일 오후 7시 부산 동구 수정동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전국 순회강연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강연회를 개최한다. 권 대표는 이번 강연회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에 보내준 국민의 성원에 감사하며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병원비, 주택비, 교육비' 걱정없는 세상 만들기와 한국사회의 개혁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권대표는 또 민주노동당을 진보주의 정책정당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지지를 보내 ...

연합뉴스 | 2003.01.09 00:00

조흥銀 매각 의견수렴.. 민주당 14일 공청회

... 위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민주당이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은행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이란 주제로 공청회를 연다. 이날 공청회에는 금융연구원 구본성 박사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또 국민은행의 최범수 부행장과 우리금융 전광우 부회장,고려대 박형서 교수,한양대 김대식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1.09 00:00

한화갑대표 '2단계 전대' 반대

... 채택한 뒤 전당대회 시기는 당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서 대표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국민여망에 맞는 당 개혁을 완성시키는데 모든 당원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여망을 당권 장악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인사들의생각은 당개혁 추진과 노무현(盧武鉉) 당선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한 ...

연합뉴스 | 2003.01.09 00:00

美, 기업개혁법 외국기업 적용 완화 .. 1300업체 혜택

... 상치된다며 SEC에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해왔다며 "SEC가 지배구조 등 외국사들의 기업문화가 미국과 다른 점을 감안해 이같은 절충안을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새로운 규정은 30일 간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기업과 나스닥 등록기업에 똑같이 적용된다. 미 증시에 상장돼 있는 외국기업들은 한국의 국민은행 등 8개사를 포함,지난해말 현재 1천3백여개에 이른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1.09 00:00

억대 연봉 은행원 쏟아진다 .. '파격 성과급'制 잇따라

... 행장보다 연봉을 더 받는 직원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종합금융단의 경우 70여명 직원이 지난해 영업수익 9백억원대를 달성하는 등 목표대비 2백% 이상의 초과수익을 기록해 파격적인 성과급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도 금년부터 1년에 두번씩 실적 평가를 통해 부서별 개인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하나 신한 외환 등 다른 은행들도 투자금융부나 PB(프라이빗뱅킹)부서 직원, 외환딜러 등에 대해선 개별 성과급제를 이미 시행중이다. ...

한국경제 | 2003.01.09 00:00

[천자칼럼] 사라 매클렌던

... 대통령은 "그녀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그녀의 기자정신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매클렌던은 생전 '대통령님 대통령님'(96년)과 '나의 여덟 대통령들'(77년)이라는 두 권의 책을 썼는데 "국민과 공공을 위한 기자로서 자신의 삶은 특권이었다"고 말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 역시 그녀의 기자정신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듯 하다. "나는 결코 앉지 않고 예리한 질문만을 생각한다. 그것이야말로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최선의 ...

한국경제 | 2003.01.09 00:00

정치인의 원칙.소신 감동적 조명 .. '컨텐더'

... 인준을 앞두고 학창시절 그녀가 관련된 섹스스캔들이 터진다. 여론은 극도로 악화되지만 핸슨 의원은 "노코멘트"로 일관한다. 정치인은 사생활이 아니라 능력으로 검증받아야 한다는 소신에서다. 워터게이트를 다룬 "대통령의 사람들"이 국민의 알권리 입장을 견지했다면 이 영화는 오히려 지도자의 프라이버시권리에 비중을 둔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추문에 관해 거짓 여론이 부풀려지고 진실이란 얼마나 알기 어려운 것인지 상기시킨다. 핸슨 의원이 소신을 지키기 위해 정치생명을 ...

한국경제 | 2003.0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