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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前의장 '훈수'

... 다뤄도 되는 것이 아니냐"며 한나라당의 선 특검법안 처리 주장을 반박했다. 이 전 의장은 본회의장이 소란해지자 "전직 의장이 얘기할 때는 조용히 하라"고분위기를 잡은 뒤 "나는 의장을 할 때 양심에 따라 국회의 권위도 높이고 국민을 위한 국회, 생산적 국회가 되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도 야도 아니고 오직 전직의장의 입장, 영원한 의회인의 입장에서 말씀드린다"고 호소조로 말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인준안을 먼저 처리한 뒤) 여당이 (특검법안을) 물리적으로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새 정부를 보는 북한의 시각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5일 취임연설에서 대북정책과 관련, ▲대화 해결 ▲신뢰.호혜주의 실천 ▲남북 당사자 원칙에 기초한 원활한 국제협력 ▲국민참여 확대와 초당적 협력이라는 '평화번영 4원칙'을 천명하고 나섬으로써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아무런 논평 없이 신속히 보도했으나 새 정부에 대해 아직까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대통령 당선 이후 북한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총리실 인준통과 '안도'

... 관계자 등과 수시로 전화연락을 하며 임명동의안 처리에 촉각을 세웠다. 고 총리는 저녁 7시40분께 임명동의안이 통과되자마자 `국회의 임명동의에 대한감사의 말씀' 보도자료를 내고 "모든 정성을 다해 맡겨진 소임을 다할 것을 국회와국민 앞에 다짐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고 총리는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받은 뒤 새정부 각료인선에 대해 제청권을 행사하는 등 총리 업무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취재여록] 나쁜 전통 만들기 게임?

고건 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26일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다. 당초 처리키로 했던 대통령 취임일을 하루 넘겨서다. 그나마 다행이지만 새 정부 출범을 온 국민이 축하하는 날에 정치권이 찬물을 끼얹은 것은 분명 볼썽사나운 모습이었다. 정치권이 새 정부의 발목을 잡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5년 전 김대중 정부가 출범할 당시 김종필 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취임일에 처리되지 못했다. 당시 DJP(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자민련 총재) 공조가 정권을 ...

한국경제 | 2003.02.26 00:00

"부시, 후세인 암살 명령내릴 것" .. 데일리 헤럴드紙

...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달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피터 피츠제럴드 상원의원(공화, 일리노이)과의 개인적인 대화중에 이뤄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피츠제럴드 의원은 헤럴드와의 인터뷰 중 수천명의 무고한 이라크 국민들의 희생없이 미국이 후세인을 생포하고 권좌에서 축출할 수 있는 방법을 물은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피츠제럴드는 "나도 개인적으로 대통령에게 이에 대해 말한 적이 있으며, 만약그(후세인 대통령)가 현재 어디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언론의 북핵 보도, 미국 편들기에 치중".. 비판 제기

...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보도태도를 보인 것으로지적됐다. 조선일보도 "실제 북한이 이미 핵무기 1∼2기를 갖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며 위기의식을 부채질하는 한편 "대한민국이 정녕 제대로 된 나라라면 이럴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국민의 안보의식을 개탄하는 논조를 펼치는 등 감정적인 보도태도가 엿보였다. 신문 1면에 실린 북핵 관련보도의 정보원은 미국에 대한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미국 정부 및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기사 비율은 중앙 35.9%, 조선 34.5%,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盧대통령 "사정 속도조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6일 "잘못한 것은 바로잡아야 하지만 그 과정은 아주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진행해야 한다"면서 "사정 활동의 속도조절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서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새 정부 출범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 "정권이 출범하면 사정과 조사활동이 소나기 오듯 일제히 일어나는 경향이 있어 국민은 일상적인 것이 아닌 정권초기 현상으로 느낄 가능성이 있다"며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노 대통령 북핵위기 등 상속 .. LAT 보도

...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제16대 대통령 취임식과 관련, '새로운 세대, 권력잡다' 제하의 기사에서 LA 타임스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논쟁이 시작된 가운데 투명성과 깨끗한정부를 약속한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들은 한국의 새 대통령이 전임자들이 그랬던 것 처럼 정치에 굴복하게 될 지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노 대통령의 취임은 1950-1953년 한국전쟁이후 성장한 세대로는 처음으로 권력을 장악했으며 56세인 그는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시중은행 '행추위' 골격 유지

... 정관을 고치지 않고 사외이사 7명 전원이 참여하고 있는 행추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인호 행장의 임기를 앞둔 신한은행도 정관변경 없이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행추위를 통해 이 행장 연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은 금융감독원의 지도안을 받는대로 행장선임 방식을 검토한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기존 골격대로 사외이사들이 중심이 된 추천위원회를 통해 행장을 선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장 등 자회사 대표이사를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다이렉트 마케팅] 화장품 : 업계 '訪販 승부수'..시판시장은 내리막

전 국민이 "로또"로 인생역전을 꿈꾼다면 화장품 업계는 "방판"으로 판세역전을 바라고 있다. 시판시장이 몇년째 내리막길을 달리고 백화점을 거점으로 한 수입화장품의 공세는 날로 거세지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면서 올해 경기전망도 불투명하기 그지없다. 이런 와중에 성장세를 거듭하는 방문판매는 국내 화장품 업계에 숨통이자 활로로 여겨지고 있다. 대리점을 끼고 인적판매를 하는 기존방판(구방판)과 판매원들이 본사에 소속돼 판매수수료를 ...

한국경제 | 2003.02.26 00:00